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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투비즈에서 지도자 연수중인 김은중(36)이 한국에서 은퇴경기를 갖는다.
김은중은 7월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중도일보 주관 '제9회 이츠대전 국제축구대회'에서 현 소속팀 AFC 투비즈(벨기에 2부 리그)와 친정팀 대전시티즌(K리그 클래식)의 맞대결을 통해 은퇴경기를 치른다.
지난 9일 중도일보 사옥에서 중도일보 송명학 사장과 대전시티즌 전득배 대표이사, AFC 투비즈 심찬구 구단주(스포티즌 대표)가 함께 자리해 '제 9회 이츠대전 국제축구대회'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번 '이츠대전 국제축구대회'는 특별하다. 대전의 레전드 김은중 선수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대전시티즌과 지도자생활의 시작을 함께 하는 AFC 투비즈의 맞대결이기 때문이다.
김은중은 1997년 대전시티즌에 입단해 프로통산 427경기 120골 55도움을 올리며 국내 최정상급 공격수로 명성을 떨쳤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에서 활동하다 2014년 친정팀 대전으로 복귀하며 플레잉 코치로 뛰었다. 챌린지(2부 리그) 17경기에서 3골을 기록하며 대전의 1부 리그 승격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시즌 종료 후 선수생활 은퇴를 결심하며 올해 1월 벨기에로 지도자 연수를 떠났다.
AFC 투비즈 심찬구 구단주는 "이번 경기는 두 도시의 축구 교류뿐만 아니라 대전의 레전드 김은중의 은퇴식도 함께 치러지는 대회다. 인수한 지 1년 만에 뜻 깊은 경기를 갖게 해준 중도일보와 대전시에 감사 드린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벨기에 리그는 시즌이 끝나고 팀 정비가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이번 대회에선 김은중의 은퇴식도 함께 치러질 예정이기에 최고의 팀 전력을 구축해 멋진 승부를 펼치겠다. 많은 시민과 팬들이 참여해 김은중과 AFC 투비즈, 대전시티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해 줬으면 한다"고 의사를 밝혔다.
1953년에 창단된 AFC 투비즈는 벨기에 브뤼셀 근교 투비즈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팀이며, 유럽 구단 최초로 국내 스포츠 마케팅 기업인 스포티즌(대표 심찬구)이 지난 8월 인수했다. AFC 투비즈는 벨기에 축구 국가 대표의 중심 에당 아자르(23,첼시)가 유소년 시절을 보낸 구단이기도 하다.
대전시티즌 전득배 대표이사는 "벌써 9회째 대회를 치르게 됐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좋은 기량을 갖춘 팀을 초청하겠다. 이번 대회는 우리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고,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가능하면 앞으로 연 1회에서 2회로 늘려 명실상부한 축구특별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대회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중도일보의 송명학 사장은 "한국기업이 인수한 유럽프로축구구단 AFC 투비즈와 대전시티즌의 친선대회를 열게 돼 정말 기쁘다.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경기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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