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울 동내 안개 한번내리면 장난아님 정말 한치앞도 안보임
오늘도 울집 강쥐 시베리안개쉬키는 어김없이 이른 아침에 나가자고 개짓어댐
이젠 습관이되서 자동으로 일어나 옷입고 개줄끌고 나감
정말 앞이 한치도 안보이는 짖은 안개가 내림
하지만 오랜 습관으로 눈감고도 가는 아침산책길이라 그냥 나감
큰길에서 울 동내쪽으로 꺽어지는 입구에 양쪽으로 녹지있삼
왠 낫선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서 무심고 옆으로 지나가는데
안에서 낫뜨거운 장면이 연출되고 있었삼
허멀건 엉덩이가...
하여간 잠시 감상하고 조금 떨어진 녹지속에 있는 벤치로 옮겨서 상황 보고 있는데
한순간 해가 뜨면서 거짓말처럼 안개가 걷히고
언제나처럼 이른아침 산책을 나온 울동내 할매와 할배들이 차 옆을 지나가심
웃고, 손가락질하고, 어느 할배는 욕하고
그 순간 차가 시동이 걸리면서 거칠게 출발, T자로 꺽이면서 다시 입구로 나옴
개끌고 산책나온 나는 개시키 끌고 고의로 차 앞쪽을 막으며 걸음
앞에 사람이 있으니 당연 차는 서행, 그 순간 3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녀의 표정, 정말 필설로 형용키 어려움
완전 도깨비에 홀린 표정이었삼, 하긴 주택가 입구를 짙은 안개때문에
한적한 시골로 알고 그 짓을 하다가 한순간에 동물원 원숭이 꼴 되었으니
본인들도 정말 황당했을 것이다.
앞으로 숏타임은 장으로 가라, 길거리에서 그짓하지말고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