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2006-07-23 18:54]

[마이데일리 = 독일 아헨 차상엽 특파원] 호나우지뉴가 지나친 섹스로 인해 월드컵을 망쳤다고?

스위스 대중신문인 '20min'은 23일(한국시간) '지나친 섹스로 망친 월드컵 탈락'이라는 헤드라인을 뽑으면서 호나우지뉴의 월드컵 부진이 지난친 성관계 때문이었다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신문은 호나우지뉴의 전 애인이었던 알렉산드라 파레상(22·프랑스)이 "호나우지뉴는 경기장에서 뿐만 아니라 침대에서도 환상적인 예술가"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특히 파레상은 호나우지뉴가 월드컵 기간 중 거의 매일 팀 호텔을 벗어나 자신이 머물고 있는 호텔로 찾아와 밀회를 즐겼다고 폭로했다. 숙소를 벗어나는 행위는 브라질 감독이었던 파헤이라가 절대 금지 조항으로 내걸었던 사항이기도 하다.

심지어 파레상은 호나우지뉴와 자신이 단지 호텔방 뿐만 아니라 호텔 복도 등에서도 사랑을 나눴다며 주변의 방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도 자신들의 소리를 들을 정도였다고 털어놓았다. 사랑을 나눈 후 호나우지뉴는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파레상은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호나우지뉴의 곁을 떠난 상황이다. 그녀는 브라질이 자신의 조국인 프랑스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 단지 호나우지뉴의 부진만이 원인은 아니었다며 그를 격려했다.

또 호나우지뉴가 앞으로 더욱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더욱 축구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충고(?)를 덧붙이기도 했다.

(독일 아헨 = 차상엽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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