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쩍벌남? 쩍벌녀?
사실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몰랐다....
이게 또 언제 태어난 외계어 냐~ 하고 있었는데..
오늘 우연히 어떤 기사를 보고.. 그 용어가
어떤 의미로 쓰이고 있는지 알게 됬다.
바로 이런 사람을 뜻한다.. ㅡㅡ
쩍벌남....... 말도 참 웃기다.
지하철에서 저렇게 두 다리를 양쪽으로 쩍 벌리고 앉은 남자...
이 사진을 보는 순간, 낯설지 않은 이 광경은 무엇이더냐..
생각해보니 오늘 아침 출근길에도 본 듯한 광경이다.
그게 정말 안타까운거다.. 낯선 광경이 아니라는 것..
솔직히, 저렇게 앉아 오히려 뻔뻔한 얼굴로 서 있는 사람들을 올려다 보는
사람 여럿 봤다.. 옆에 어른이 앉든,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 앉든...
그 사람들은 전혀 아랑곳 하지 않는다. ㅡㅡ;;
보통의 사람들.. 쩍벌녀 보고, 추하다.. 정신 나간거 아니냐...
그렇게 질책하지만, 쩍벌녀보다 더 심한 건 나의 개인적인 소견으로..
의도적인 쩍벌남인 듯 하다.
기사에 딸려있던 사진 둘...
두 쩍벌남 사이에 힘겹게 낑겨앉은(::)한 여자분의 모습이다.
나같았으면 애초에 앉지 않았을 거 같은데.. 저 분도 성격 참 좋으신 듯. ㅡㅡ;;;;;;;
아니면 정말 피곤하셨나... ㅡㅜ;;;;;;;;;
아무튼 가운데 여자분을 배려해주는 쩍벌남은 어느쪽도 없다.
그져 자기 자리만 편하면 그만이다..
이 얼마나 민망한 장면인가.
그러고 보니 예전에 그랬던 일이 있다.
나도 저런식으로 낑겨 앉아본 경험이 몇 번 있는데..
옆에 한 남자분이 오히려 자리가 쫍아지자 욕을하며 화를 내는 것이였다.
어이상실~~ ㅡㅡ;;;;;;;;;
아니,의자 하나를 통채로 전세냈나.. 아님 대통령의 숨겨진 아들??
이건 아니잔아~ 싶어. 가만 있었더니...
한숨 쉬며 다른쪽으로 가버리더군. ㅡㅡ;;;;;;;;;;;;
어찌됬든, 가끔 어쩔 수 없는 문제로(ㅡㅡ?)그럴수도 있다 치자.
그런거라면 옆 사람에게 양해를 구해야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적어도 같은 시민끼리 양보하고 없는 자리라도 내어주는 미덕을 발휘하는 것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
외국 사람들이 이 장면을 본다면, 얼마나 실망할지;;;;;;;;;;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것 같아도, 크게 보면 나라 망신인게다.
날씨도 점점 더워지는데.. 서로 불쾌지수 높이지 말고,
미소 띤 얼굴로 즐겁게 대중 교통을 이용하자~ ! 그것만이 이 각박한
세상을 그나마 둥글둥글하게 만드는 살길~~~~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