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휴대폰을 망가뜨리는 바람에 새로 구입하려고 인터넷으로 여러가지 정보를 찾다가 발견한 글입니다.
오유 회원분들이 알아두면 좋을 것 같아서 퍼 왔습니다.
이 밑에서 부터의 글은 제가 직접 쓴 글이 아닌 퍼온글 임을 밝힙니다. ^^;;
오유 여러분............
부자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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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싸게 사는 방법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이라 생각이 됩니다.
몇가지의 요령이 있습니다.
그 전에 우선 알아놓아야 할 내용이 있는데요.
대리점과 판매점 개념을 알아야 합니다.
대리점은 SK텔레콤, 또는 KTF, 또는 LG텔레콤 한가지 통신사 업무만을 하는 곳입니다.
흔히들 SK텔레콤 대리점... 요렇게 부르죠.
대리점에서는 휴대폰 개통, 요금 수납, 요금제 변경 등 각종 변경 및 해지 업무를 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판매점은 여러 통신사를 동시에 취급하며 간판도 SKT, KTF 등등을 같이 설치해 놓습니다.
판매점은 다른 업무는 하지 않으며 오직 휴대폰 판매와 개통 업무만 합니다..
대리점에서 폰을 사면 출고가격(정가)대로만 판매를 하며 판매점에 가야 흥정도 가능하고 싸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반드시 미리 알아야 할 사전 정보 첫번째!!
판매점에서 싼 가격에 휴대폰을 구매하려면 몇가지의 부가서비스를 가입해야 합니다.
부가서비스를 쓰지 않겠다고 하는 손님들... 가게에서 별로 반기지 않습니다.
만약에 부가서비스를 가입할 때 원가가 30만원이고 부가서비스를 가입하지 않을때의 원가가 34만원이라고 가정을 한다면 직원이 부르는 가격은 부가서비스 가입할때 32만원 불러서 2만원 남기고 부가서비스 가입하지 않을거라는 손님에게는 38만원을 불러서 4만원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미리 알아야 할 사전 정보 두번째!!
똑같은 기계라도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휴대폰 가격이 가장 싼 순서대로 말하자면 번호이동<신규가입 순 입니다.
50만원짜리의 똑같은 모델을 사더라도 번호이동하면 20만원대에 살 수도 있지만 보상으로 사면 40만원대, 공기계로 산다면 60만원 가까이 되는 가격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으로 반드시 미리 알아야 할 사전 정보 세번째!!
현금 구매와 할부 구매는 가격 차이는 보통 1만원 차이, 많이 나봤자 3만원 차이입니다.
제가 휴대폰 판매점에서 일할 당시에 이런 멘트를 날리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더군요...
"현금으로 살 건데 더 싸게 안해주나요??"
현금구매와 할부 구매의 차이는 할부 채권료 차이밖에 없습니다..
SK텔레콤은 할부 채권료가 무조건 1만원입니다.
하지만 KTF는 휴대폰 출고 가격과 할부 기간에 따라서 1~3만원이 듭니다.
SK텔레콤 휴대폰을 사는데 할부 채권료를 2만원 달라고 한다.
그러면 1만원을 더 남겨먹을 속셈이 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미리 알아야 할 사전 정보 네번째!!
SK텔레콤의 신규 가입비는 55,000원 KTF와 LG텔레콤의 가입비는 30,000원입니다.
그리고 KTF와 LG텔레콤은 해지후 2년이내에 다시 가입할 경우 재가입이 적용되어 가입비가 면제됩니다.
자신이 재가입 면제 대상인 줄 모른다면 내지 않아도 되는 가입비를 다시 낼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받은 가입비는 판매점 이득이 되는 겁니다.
번호이동도 신규가입과 똑같이 가입비를 냅니다.
마지막으로 반드시 미리 알아야 할 사전 정보 다섯번째!!
충전기는 반드시 정품을 확인합시다!!
충전기가 별매라는 사실은 다들 아실겁니다.
하지만 이 충전기를 보면 정품과 비품이 있습니다.
비품을 사용하면 휴대폰 충전이 완전히 되지도 않고 충전기로 인한 사고가 나더라도 배상이 안됩니다.
정품에는 TTA 로고와 에너지 절약 로고가 그려진 인증마크가 있습니다..
만약 충전기에 TTA 로고와 에너지 절약 로고와 조금이라도 다른 로고가 그려져 있다면 가짜 인증마크입니다.
어떠한 마크도 없다면 비품입니다..
휴대폰 살때 충전기를 그냥 끼워준다면 99% 비품입니다..
정품을 그냥 끼워주는 곳은 없습니다.
정품을 그냥 끼워줬다면 휴대폰 가격을 비싸게 받아먹은 겁니다.
정품 충전기의 가격은 11,000원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휴대폰 싸게 사는 요령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요령 1] 휴대폰 매장이 밀집된 곳에서 산다!!
휴대폰 판매점이 밀집되어 있는 곳에서 사는 것이 평균 가격이 더 쌉니다.
가게가 많다보니 서로 경쟁을 하게 되고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가격을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서울에서는 용산 또는 테크노 마트가 있겠고 인천에서는 부평 지하상가 부산에서는 부산대학교 앞, 서면 대전에서는 홍명상가 수원은 수원역 지하상가 정도가 있습니다.
[요령 2] 최대한 많은 곳에서 가격을 비교 할수록 가격은 내려간다!!
가게가 많다보니 가격도 차이가 많이 납니다.
하지만 어느 가게가 가장 싸고 어떤 가게가 가장 비싼 것이 아닙니다.
한시간 전에 가장 쌌던 곳이 다른 사람에게는 현재 가장 비싼 곳이 될 수도 있습니다.
휴대폰 가격은 판매하는 직원이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원이 '이 사람 좀 만만할 것 같다..' 라고 생각한다면 비싼 가격을 불러서 많이 남겨먹으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니 알만큼 아는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하겠죠. ^^;
그러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곳을 비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요령 3] 어떤 방식으로 살 것인지 반드시 미리 말을 하라!!
잘 모르는 사람들을 보면 다짜고짜 "이 폰 얼마예요?" 라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직원들은 잘 모르는 사람인 것을 눈치를 챕니다.
위에서도 잠깐 나온 내용입니다.
번호이동인지 신규가입인지 보상기변인지 일반기변인지를 반드시 알려주셔야 합니다.
[요령 4] 부가서비스에 대해서 파악을 하라!!
판매점 마진과 관련된 부가서비스 몇가지는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SK텔레콤부터 알아보겠습니다.
SK텔레콤용 휴대폰을 살 때는 보통 1~2가지 부가서비스 가입을 요구합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네이트 무제한 요금제, 긴통화 무료옵션 등인데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June 서비스 지원 단말기를 구매할 때 가입하며 네이트 무제한 요금제는 June 서비스 미지원 단말기를 구매할 때 가입을 요구합니다.
두 요금제 모두 무선 인터넷 접속할 때 통화료가 무제한 무료가 되는 부가서비스입니다.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월 26,000원, 네이트 무제한 요금제는 월 14,000원입니다.
그리고 긴통화 무료옵션은 3분을 초과하는 통화분에 대해서 11시간 무료제공이 되는 부가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30분짜리 통화를 한다면 3분 요금만 청구가 되고 3분을 넘어선 나머지 27분에 대해서는 무료가 되는데요, 이 넘어선 시간들을 모아서 누적 11시간까지 무료가 되는 것입니다.
이 부가서비스는 월 15,000원이죠.
SK텔레콤 부가서비스는 만 31일 사용을 요구합니다.
그 전에 해지를 하게 되면 기기가격을 그대로 청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KTF는 주로 데이터 정액제 가입을 요구하지만 지역마다 워낙 천차만별이라 설명이 어렵습니다.
데이터 무제한도 있고 매직엔 정액제인 화이트 옐로우 블루 등을 가입시키기도 합니다.
기간은 최장 3개월을 요구합니다.
판매점 직원이 가격을 부를 때는 부가서비스 가입 조건으로 부르는 것이 99%입니다.
그 중에서도 데이터 무제한 혹은 네이트 무제한은 무조건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를 알고 있다면 역시 유용하게 쓰이겠죠? ^^
[요령 5] 휴대폰 모델명은 반드시 알아두라!!
이것도 알만큼 아는 사람으로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똑같은 모델을 물어보더라도 "가로본능2 얼마예요?" 라고 묻는 것과 "V600 얼마예요?" 라고 묻는 것은 미세한 차이가 있습니다.
SCH-V600, LG-KV5200, PH-S4000, IM-8300, KTF-X7200 등등에서 모델명 앞에 붙어있는 SCH, SPH, LG, PH, IM, KTF 등은 빼고 물어보셔야 합니다.
(대쉬) - 기호 앞에 붙은 이 것들까지 함께 말을 하신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낼수도 있습니다.
(대쉬) - 기호가 들어가지 않는 모토로라나 VK 기종은 그냥 모델명 전체를 말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모델명에 붙은 숫자를 말할 때는 그 숫자가 백단위의 숫자라면 그대로 얘기를 하고 십단위까지 내려간다면 숫자 하나하나를 끊어서 읽으세요.
단, 십단위 숫자라고 할지라도 백단위 숫자가 1이라면 그대로 읽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SCH-V500과 SCH-V540 모델이 있다면 앞의 것은 백단위가 마지막인 숫자이므로 "브이오백" 이라고 말하고 뒤의 것은 십단위가 마지막인 숫자이므로 "브이오사공" 이라고 말하면 됩니다
IM-8300을 "스카이 팔삼공공" 이라고 하지마시고 "스카이 팔천삼백"이라고 말을 하시구요 모토로라 MS400도 "엠에스 사백" 이라고 하시고 MS350은 "엠에스 삼오공" 이라고 하면 되겠죠? ^^;
그리고 싸이언 LG-SB120은 십단위이긴 하지만 백단위가 1이죠? 이 모델은 "에스비 백이십" 이라고 읽으면 됩니다.
이해 하기 어려우신가요? ^^;
또 직원이 기기를 꺼내서 보여주려고 하면 이 멘트 한마디만 날리세요.
"꺼내실 필요 없어요~~^^"
이 멘트는 직원에게 알만큼 안다는 것을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요령 6] 가격을 물어볼 때는 반드시 순수 기기가격만 물어보라!!
가격 물어보는 사람들을 보면 "가입비 같은거랑 다른데 들어가는 금액 모두 합쳐서 말씀해 주세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 경우 어느정도는 가격을 불려서 말해줍니다.
그러니 순수 기기 가격만을 비교해봐야 가장 싼 가격을 알아내기 쉽습니다.
기타 들어가는 비용은 미리 알고 있어야 겠죠.
가입비와 채보, 정품 충전기 가격 등입니다.
[요령 7] 전문 용어를 알아두라!!
위에서 답변한 내용과 상통하는 내용입니다..
폰에 대해서 알만큼 아는 사람으로 보여야 합니다.
그 방법으로 전문용어를 쓰는 것 만큼 좋은 방법은 없겠죠.
그 대표적인 용어가 바로 MNP입니다..
MNP란 번호이동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 할부 채권보전료는 줄여서 채보 라고 하기도 합니다..
부가서비스의 경우를 보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준프리, 혹은 데이터프리 라고도 하며 네이트 무제한 요금제를 네이트프리 라고 합니다.
그리고 긴통화무료옵션 요금제는 줄여서 긴통화 라고 합니다.
이정도만 알아두셔도 유용하게 쓰이리라 생각됩니다.
[요령 8] 사려고 생각하는 모델의 출고 가격을 알아두라!!
출고가격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출고가격을 알아놓으면 판매점에서 얼마를 할인해줬는지 계산하기도 쉽고 보상 가격과 기기변경 시의 가격도 알기 쉽습니다.
SK텔레콤의 경우 일반보상 = 출고가격 - 22,000원
VIP 보상 = 출고가격 - 44,000원
기기변경 = 출고가격 + 11,000원
KTF는 일반보상 = 출고가격 - 20,000원입니다.
출고 가격은 구매할 휴대폰 예비 후보에 올려놓은 모델의 것까지 모두 알아놓으세요..
[요령 9] 할부 구매시 계산 방식을 알아두라!!
무슨 얘기인지 고개가 갸우뚱 하실 겁니다.
예를 들어 50만원짜리 휴대폰을 30만원에 사기로 했다면 할부로 구매할 경우 30만원으로 할부가 나가지 않습니다.
할부는 출고가격대로 들어갑니다.
50만원으로 할부가 들어가죠.
50만원에서 30만원을 뺀 20만원, 이 금액은 구매자에게 다시 되돌아갑니다.
그 자리에서 현금으로 모두 내어 주는 곳도 있고 부가서비스 의무 사용 기간이 끝난 후에 내어 주는 곳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은 내주어야 할 금액에서 가입비, 채보, 충전기 등등 받아야 할 금액을 공제하여 내어줍니다.
위의 예에서 설명을 하자면 20만원을 내주어야 하지만 여기서 가입비 55,000원(SKT), 채권료 10,000원, 충전기 11,000원. 총 76,000원을 뺀 124,000원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요령 10] 선납금?? 부가세?? 그런 것 없다!! 속지 마라!!
판매점에서 마진(이윤)으로 남겨 먹기 위해서 구매자를 속이는 수법으로 자주 등장하는 멘트입니다.
부가세 붙는 것... 맞습니다.
하지만 부가세는 휴대폰 출고가격에 붙어서 나옵니다.
휴대폰 출고가격을 가만히 들여다 보시면 11 로 나누어 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휴대폰 가격에 부가세 10% 가 이미 붙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붙은 부가세를 또 받는다??
그 만큼 남겨먹는 겁니다..
그리고 선납금을 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 역시 받은 만큼 남겨먹는 겁니다.
[요령 11] 메이저급 신제품?? 한달만 기다려라!!
고사양의 신제품 휴대폰을 사려고 가격을 물어보시면 이러한 멘트를 들으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 모델은 보상 안되고 신규나 번호이동으로만 살 수 있습니다.."
보상기변과 일반기변 둘다 안되는 모델은 없습니다.
또 보상기변이 불가능한 모델은 SK텔레콤용 휴대폰중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보상이 안되는 기종을 예로 들면 SCH-S260, SCH-S200, SCH-E510, SCH-V420, PH-S3500, PH-S2700, S4, MS300, MS330 정도가 있습니다.
이 모델들을 제외하면 모두 보상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판매점 직원이 메이저급 신제품을 보상으로 팔지 않는 이유는 뭐냐구요?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진이 많이 안남기 때문입니다.
보상판매 마진이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보다 많이 안남기 때문에 찾는 사람은 많고 기기는 많지 않으니 이왕이면 좀더 많이 남기고 팔겠다는 것이죠.
이 경우 할인도 안해줍니다. 출고가 그대로 받죠.
한달만 기다리세요.
기기 물량도 많이 풀리면 보상도 되고 가격도 내려갑니다.
지금까지 휴대폰을 싸게 사기 위한 요령을 알아보셨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이 내용들을 모아서 실전에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은 현재 KTF를 사용하고 있고 이번에 번호이동으로 스카이 IM-8100을 구매하는 것으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출고가격이 599,500원이라는 것을 미리 알고 가야겠죠? ^^
먼저 휴대폰 판매점이 밀집된 상가로 갑니다.
첫번째 가게에 들립니다.
직원 : 어서오세요~~^^
손님 : 네~~^^ 수고가 많으십니다. (직원의 기분을 좋게 해줘서 손해볼 건 없습니다.)
직원 : 찾는 모델 있으세요?
손님 : 스카이 8100 MNP로 얼마까지 해줄 수 있나요?
직원 : 8100 MNP요? 잠시만요... 가입비 합쳐서 말씀드릴까요?
손님 : 아뇨~~!! 기기 가격만 알려주세요.
직원 : (계산기 두들긴 후) 44만원까지 해드릴께요.
손님 : 부가는 준프리만 쓰면 되나요?
직원 : 아뇨...^^;;; 긴통화까지요.
손님 : 31일동안이죠?
직원 : 네...^^
손님 : 잘 알았습니다.. 다른 데 쫌 둘러보고 올께요~~
여기까지의 대화가 2분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근처의 다른 가게에 가서 가격을 물어봅니다.
이 때 조건은 다른 가게와 똑같은 조건으로 물어봐야 합니다..
그래야 좀더 객관적인 비교가 가능하겠죠..
그렇다면 데이터 무제한과 긴통화를 쓰는 조건으로 물어봐야겠죠?
직원 : 어서오세요~~
손님 : 네~~ 수고하시네요..^^ 가격좀 물어보려구요.
직원 : 그러세요? 봐두신 모델 있으신가요?
손님 : 스카이 8100 MNP로 기기값만 말해주세요.
직원 : 잠시만요...
여러군데 돌아다니시면 아래와 같은 멘트를 날리는 곳도 있을 겁니다.
직원 : 혹시 다른 데 가격 알아보고 오셨나요?
손님 : 네!! ^^
직원 : 지금까지 알아본 데 중에서 제일 싼 곳에서는 얼마까지 해준다고 하던가요?
제가 폰 팔때 이 멘트를 날리면 손님들은 경계를 하면서 "여기는 얼마까지 해줄 수 있는데요?" 라고 되물으며 절대로 다른 곳의 가격을 안알려주더군요.
여기서 또 한가지의 팁 !!
다른 가게의 가격을 물어보면 그 가격 그대로 알려주도록 하세요!!
그래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대화 계속 이어집니다.
손님 : 제일 싼데서는 44만원까지 해준다고 그랬어요.
직원 : 부가서비스는요?
손님 : 준프리랑 긴통화 한달요.
직원 : (계산기 열심히 두들기면서) 저희는 42만원까지 해드릴께요.
손님 : 똑같은 조건으루요?
직원 : 네.
손님 : 네~~ 다른 데 쫌 더 보고 올께요.^^
이런 식으로 계속 돌아다닙니다.
그러면 어느정도 가격에서 가격이 더 안떨어질 겁니다.
가격이 최저가 가까이 떨어지면 이런 반응도 나옵니다.
(앞부분 대화 생략)
직원 : 혹시 다른 데 가격 알아보고 오셨나요?
손님 : 네!! ^^
직원 : 지금까지 알아본 데 중에서 제일 싼 곳에서는 얼마까지 해준다고 하던가요?
손님 : 36만원까지 해준다더군요.
직원 : 네???? 36만원요????
손님 : 네.
직원 : 저희는 절대 그 가격 안나옵니다. 36만원 부른 곳 가세요. 거기가 제일 싸네요.
(뒷부분 대화 생략)
저도 일할 때는 몰랐는데 다른 곳에서 그 멘트를 듣고 나오는 손님들의 대화를 엿들으니 직원 싸가지 없다는 반응도 나오더군요.
직원 입장에서 보면 손님이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을 부르면 어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설사 다른 곳에서 진짜로 그 가격에 주기로 했다고 하더라도 자기네들의 최저가보다 더 낮은 가격이면 손님이 거짓말을 한다고 믿어버리기도 합니다
이제 이 때쯤 되면 가격이 떨어질대로 떨어진겁니다.
이러한 반응이 계속해서 나온다면 지금까지의 최저가격이 제일 싼 가격입니다.
이상의 예시 대화에서 본다면 36만원이 최저가겠죠.
그러면 36만원 부른 곳으로 가셔서 구매를 하시면 됩니다.
구매를 결정한 곳에 갑니다.
직원 : 다른 곳 알아보고 오셨어요....? ^^ 저희가 제일 싸죠? ^^
손님 : 네.. 여기가 제일 싸네요. 8100 MNP 36만원 맞죠?
직원 : 네... 준프리랑 긴통화 한달이구요.
손님 : 네 8100 주세요.
직원 : 안으로 들어오세요..
직원이 서류에서 작성해야 할 곳에 체크를 한 후 넘겨 줄겁니다.
작성을 하시기 전에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손님 : 기기부터 볼 수 있을까요?
이 멘트를 날리는 이유는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이미 한번 팔려 나갔다가 다시 들어온 제품.. 혹은 바깥에 진열되어 있던 폰을 그대로 포장하여 다시 주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새제품인지 확인하기 위해서이죠.
확인하는 방법은 봉인라벨 스티커와 휴대폰에 붙어있는 액정 보호 비닐을 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휴대폰 표현중 새것이라는 표현은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진열조차 안한 것이라는 뜻입니다.
진열은 하였지만 아무도 사용하지 않은 새 폰도 여기서 말하는 새폰의 분류에서는 제외하였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봉인라벨이 뜯겨지지 않았다면 일단 안심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스티커가 두겹이라면 새것일 확률은 80%입니다. 한겹이라면 100% 새것입니다.
그렇다면 두겹일 경우 구별 방법.
삼성 애니콜의 경우 봉인라벨의 사이즈와 스티커 재질로 확인을 합니다.
두겹의 스티커 사이즈가 다르다면 새것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스티커 재질이 흡수지가 아닌 비흡수지라면 새것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흡수지는 물 한방울을 떨어뜨렸을 때 금방 물은 흡수해버리는 종이이고 비흡수지는 물을 떨어뜨려도 잘 흡수되지 않습니다.
흡수지는 거칠거칠하고 비흡수지는 매끄럽죠.
모토로라의 경우 새것이 아닌 두겹의 스티커는 스티커 자체가 코팅이 된 종이입니다.
LG 싸이언의 경우 애니콜에서 예로 들었던 스티커 사이즈로 구별합니다.
새것이라면 두겹이라도 작은 사이즈의 스티커가 두겹이고
새것이 아니라면 큰 사이즈의 스티커가 작은 사이즈의 스티커를 덮고 있습니다.
스카이, 큐리텔, VK, 에버의 경우는 두겹이라도 모두 새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 스티커에 있는 제조사 로고를 잘 봐야 겠죠.
만약에 스카이 휴대폰 박스에 삼성의 스티커가 붙어 있다면 100% 진열품이거나 한번 나갔다 온 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새것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서류를 작성합니다.
서류를 모두 작성하면 직원이 손님의 신용을 조회합니다.
그런 후에 설명을 할겁니다..
직원 : 요금제는 TTL 타임 요금제를 한달동안 써주셔야 하구요 한달 뒤에 변경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부가서비스 아까 설명 드렸죠. 할부로 하실 건가요?
손님 : 네.. 18개월요...
여기서 잠깐...
SK텔레콤의 할부는 June 서비스 지원 단말기만 18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하며 June 서비스 미지원 단말기는 12개월까지만 할부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June 서비스 지원 단말기라고 할지라도 SK글로벌에서 유통시키지 않고 제조사에서 직접 유통시킨 단말기는 18개월 할부가 불가능합니다. 12개월까지 가능하죠.
직원 : 할부하시면 할부 채권료 10,000원 붙는 건 아시죠?
손님 : 넹~~ ^^
할부 채권료를 20,000원 달라고 하는 곳 있으면 지체하지 마시고 나오시면 됩니다. ^^;
직원 : 지금부터 설명 잘 들으세요. 제가 아까 36만원 해드리겠다고 했죠?
근데 이 모델은 원래 가격이 599,500원짜리인 모델이거든요.
할부는 36만원으로 나가지 않고 599,500원으로 나갑니다.
그러면 차액이 생기게 되죠? 599,500원에서 36만원을 빼면 239,500원을 저희가 내드려야 되겠죠?
손님 : 네.
직원 : 여기서 아까 말씀드린 할부 채권료 10,000원 공제하구요.
손님 : 네... 가입비도 여기서 빼주세요.
직원 : 네.. 그럼 가입비를 이 자리에서 완납하신 걸로 하고 55,000원 공제합니다.
손님 : 그리구 충전기 정품으로 살거거든요... 11,000원 맞죠?
직원 : 네... 또 11,000원 공제할께요... 그럼 총 76,000원 공제죠?
손님 : 네!!
직원 : 그럼 저희가 내드려야 할 금액이 239,500원 - 76,000원 = 163,500원입니다. 이 금액은 지금 내드리는 것이 아니구요.
손님 : 준프리랑 긴통화 한달 유지하는거 보고 내주는 거죠?
직원 : 네...^^;;; 잘 아시네요...^^;;;;
손님 : 어디다가 표시해주세요. 돈 얼마 내준다고...
직원 : 네... 그리고 오늘부터 14일 이내에 기계에 이상이 생기면 제조사 A/S 센터에서 교품증 끊어서 저희 쪽으로 가지고 오시면 새제품으로 교환해 드리구요 14일이 지나면 AS 센터에서 1년간 무상 수리 가능합니다.
여기까지 하면 끝입니다.
가끔가다 14일을 10일로 속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원래 14일 아니냐고 따지면 되죠. ^^;
이렇게 구매를 하시면 누구보다도 싸게 구매를 하신 겁니다.
휴대폰 가격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가격이 어느순간 오를 수도 있고 어느순간 확 낮아질 수도 있습니다.
이 시기를 맞추는 것은 순전히 운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운명에 맞기구요. ^^;;
그날 가격으로 가장 싸게 사려면 이렇게 구매를 하시면 됩니다..
(출처 : '휴대폰 싸게 사는 방법.' - 네이버 지식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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