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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3804
    작성자 : Lore
    추천 : 6
    조회수 : 2949
    IP : 121.140.***.81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1/04/06 21:02:08
    http://todayhumor.com/?panic_13804 모바일
    [Folklore] Amphisbaena
    Folklore : 1.[집합적]민속, 민간 전승 
               2.민속학, 민간 전승학 
               3.속신, 신화 

    ----------------------------------------------------------------------------------

    Amphisbaena - 그리스 신화, 유럽의 전설에 나오는 머리가 몸의 양끝에 달린 뱀이며,
                  Amphisbaena는 그리스어로 "두 방향을 향해 나아감"을 의미하여 붙여진 이름 같습니다.

                  또한, 이 신화의 뱀은 개미들의 어머니(Mother of Ants)라고도 불리웁니다.
                  (Ants가 개미가 아닌 다른 어떤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이 뱀은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리비안 사막을
                  건너갈 때, 메두사의 머리에서 떨어진 피에서 태어났나고 합니다.

                  이 뱀은 촛불 같이 빛나는 눈을 가지고 있으며, 
                  반으로 잘려도 죽지 않고 잘라진 부분이 다시 붙는다고 하네요. :D
                  
                  Amphisbaena는 1세기 로마의 정치가이자 박물학자였던 플리니우스의 저서에도 등장합니다.
                  
                  이 게시글 상단의 그림처럼 그는 자신의 저서에 머리가 몸의 양 끝에 
                 하나씩 두개가 달려있고, 강한 독을 가진 뱀처럼 생긴 생명체라고 표현했습니다.             

                  중세나 중세 이후의 동물 우화집을 보면, Amphisbaena가 자주 언급되지만 생김새는 
                  가금류의 다리가 있고, 날개를 가진 머리가 두개 달린 뱀처럼 생긴 생명체로 묘사되거나,
                  두개의 머리를 가진 용처럼 생긴 생명체로 묘사가 되었다는군요.

                  아마 Amphisbaena가 맹독을 가진 무서운 생명체라는 인식이 이어져오면서
                  그러한 모습으로 묘사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

                  또한, 플리니우스의 저서를 보면
                  Amphisbaena가 의학적인 목적으로 사용된 사례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의 저서에는 살아있는 Amphisbaena를 몸에 두르고 있으면 출산을 안전하게 할 수 있으며,
                  죽은 Amphisbaena를 몸에 두르고 있으면 류마티스 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Amphisbaena의 고기를 먹으면 이성의 사랑을 이끌 수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그 외에도 순결한 마음과 정신을 가진 사람이 보름달이 떴을 때, Amphisbaena를
                  죽이면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기록도 찾아볼 수 있네요..

                  다만, 위 기록은 정확히 Amphisbaena에 대한 기록인지, 일반적인 쌍두사에 대한 기록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어, 현재로써는 일반적인 쌍두사에 대한 기록인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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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4/06 21:26:43  221.138.***.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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