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저번에 적은게 언제적인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ㅎㅎㅎ ㅠ
여튼 살아있음과 자연이 함께하는 일본 산골 료칸 안 작은 방안 벌써 워홀을 떠난지 60일이 다되어 갑니다 ㅎ
히라유 온천 현재 전 기후현 타카야마시 히라유온천 이라는 동네에 료칸에 근무하고 있습죠 허헛
정말 단 한번의 여행으로 필이 꽂혀서 나이 25살에 아무 생각없이 워홀 신청 덜컥 일자리가 걱정 되 업체힘을 빌려 료칸에 덜컥오니 하아..ㅎ 일본어가 안돼 ㅠ
솔찍히 2개월동안 애니 드라마에서 듣던 소리로 다 해결될거라 믿던 저를 원망하며 조금씩 공부하고 조금씩 말을 꺼내고 일을 하고 있는데 너무 심심해요 직원들은 일본인들은 자기들끼리 놀아서 일하는 시간이 아니면 뿅 하고 어디론가 가버리고 외국인들은 그나마 개인시간에는 서로 간섭을 안하네요 허허 내가 이러려고 일본에 왔나 자괴감이 쩔어문드러지지만 일본어가 잘안되는 저를 원망해야지요 ㅠ
현재 여긴 일본인 제외 중국인 2명 한국인 2명이 있는데 그 중 한국인 한명이 저랍니다 나머지 한분은 얼마 전 여자분이셧다가 여자분 가시고 남자분이 오셧는데 이 분은 온지 3일 되었답니다 ㅎㅎ
정말 와이파이도 안되는 방안에서 웃음포인트 맞지 않는 ㅠ 티비만 보고 있기도 힘들긴 허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좋은 점은 정말 자연과 함께하는 동네라 좀 작긴해도 조그마한 이쁜 신사도 있고 아직까지 눈이와서 정말 에베레스트가 부럽지 않드라고요 ㅎㅎ 얼마전엔 폭설도 오고 그래서 아 화이트크리스마스가 아직 이엇나 싶은 생각에 트리나무 자르러갈뻔 ㅎㅎ
아 일기도 푸념같이 써버리는 저의 놀라운 능력 ㅠ 죄송합니다
워홀 정말 꿈과 낭만을 생각하고 찾아온 외국땅에서 워홀이 아닌 워만 남아잇으니 마음이 찝찝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발전할 수 있을 거라 믿고 다음엔 저의 워홀 생활 중 나고야 3박 4일에 대해 전해 보겠습니다
모두들 굿나잇 앤 굿데이
皆さん お休みなさ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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