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정확히는, 대한민국 1%가 아닌데 한미 FTA 찬성하시는 분들에게 묻습니다.
한미 FTA 왜 찬성하시는 겁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대한민국 1%입니까? 아니면 지금은 아니지만 앞으로 대한민국 1%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입니까?
농산물 분야만 피해가 있고 나머지 분야에서 이득이 있다고요? 
그 분야가 대체 어느분야입니까? 

노전대통령 시절에 민정수석 하던 정교수님 말대로,
발효된지 반년도 지나지 않은 한-EU FTA는 "연간 5조원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를 볼것이다."라는 정부의 호언장담과는 다르게 무역 적자 상태 입니다. 그래서 한미 FTA 찬성하던 민주당 절충,협상파 조차도 1년간 지켜보고 결정하자는 입장을 도출해냈던 겁니다. 

이번에 재협상하면서 자동차 부문도 다 내줬습니다. 어느 분야에서 이득을 봅니까? IT요? 조선? 어딥니까?
설사, 그 분야에서 이득을 본다면 얼마나 되며, 그 이득이 찬성하시는 당신들에게 돌아옵니까?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어찌보면 저는 대한민국 1%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제일 사교육이 치열하고 땅값비싸다는 곳에 살고 있고,
경제가 어렵다어렵다 해도 동기들은 고시나 해외기업에 취직을 '쉽게'하지 못해 고민할 뿐이니까요.
물론 이들이 찬성한다고 하면 감정적으로 나쁠뿐 영리한 행동이라고 생각이 들때도 많습니다.

그런데, 연봉 6000이상, 재산 20억 이상 또는 장래 수익이 그정도 인 분들, 대한민국 1%가 아닌 
국민들은 무엇을 보고 찬성한다는 겁니까? 설명좀 해주세요.

어디를 어떻게 보면 찬성할 수 있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