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잠자는시간 말고는 대부분을 회사에서 지내는
노예야근쟁이 입니다
우여곡절끝에 고양이 한마리를 키우는데 집에서 제가 있는 시간이 부족해 보여
결국 한마리를 더 들였어요 ㅋㅋㅋㅋㅋㅋㅋ
고양이라고는 우리 점순이밖에 몰랐던 저는 당연히
고양이는 얌전하고 도도하며 하루에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는 동물이라고 생각했지만
둘째 첨지를 들이고서는 제가 건너면 안될 강을 건넌 기분이 들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세상에
온 집안을 들쑤시고 다니면서 달려다니고 물어뜯고 마우스도 벌써 4개가 운명하셨슴......ㅠㅠ
식탐은 어찌나 많은지 밥그릇이 2개인데도 점순이가 밥먹으려는걸 용납하지 않고
덤빕니다
그리고 결국 po털림wer
거기다가 우리 호구점순이는 빈젖을 물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첨지를 돌봐주네요 ㅠㅠ 오구오구 이착한것
여튼 이렇게 하루하루 바람잘 날 없이 지내던 도중
사진좀 찍는 친구가 놀러와 고양이들 사진을 찍어주었어요
묘생샷이 나온거 같아 올려봅니다
합사가 무서운 집사의 노력
#아깽이 #합사 #성공적
-꼬리 건들지 말라고 아오 승질뻗쳐서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이미 아무것도 안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고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출근할거야?
진짜?
진짜 갈거야? 이래도?
가는구나.... 내 캔은 누가주지....
아이 망충아 나 출근좀하자 심장아파서 못갈거 같아
-침좀 고만흘려 돼지야
그렇게 전 사진빨이 안받는다고 생각하고 살았었어요
그친구가 오기 전까지는......
고양이를 키운다는 소식에
그친구는 진도에서 대전까지 올라왔어요
DSLR을 들고요...
그 결과...
올ㅋ 이쁨
낚시대의 힘
독사진
점순이 첨지 묘생샷
너 콧대좀 살았다?
낚시대의 힘2
낚시대의 힘3
너 그거 먹음 죽어;;
이렇게 5개월 차에 접어들어 더욱 강려크한 똥꼬발랄로 힘들게 살아가지만
그래도 쳐다만 보고 있어도 즐거운거 같아요
고양이가 이런 매력이 있을줄은 몰랐는데 ㅋㅋㅋ
다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마무리는 첨지 애교샷
김점순, 코숏, 암, 1세(추정)
김첨지, 놀숲, 수, 4개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