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게임에 룩덕으로 큰 돈 투자하는 유저는 아니지만,

골드라벨은 샆페때 공개된 뒤부터 은연중에 기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클레어와 미쉘을 낸 뒤 1년이 다 되가도록 잠잠 하더니만, 이제와서 '폐기 한다.' 라는 입장을 밝히더군요.

하지만 저를 화나게하는 건 골드라벨 안건 폐기보다
디렉터 노트에 써있는 이 구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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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작년 운영진 교체를 필두로 당시에 많은 분이 지적해주셨던 시스템 문제, 공성전 환경, 캐릭터 밸런스,  안정적인 운영 등 게임성의 기본적인 부분을 강화하는 것에 최우선으로 집중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했으며, 이를 위해 내부에서 준비하던 것과 별개로 골드라벨의 장기적인 업데이트는 어렵다는 최종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 출처: 디렉터노트 11 일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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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시스템이랑 밸런스랑 환경 문제가 조~~~~~온나 중요하셔서 못하신다고요?

근데 왜 샆페 때부터 지금까지 나아진 사항보다 고쳐야될 사항이 훠~~얼씬 많을까?? 

운영진들 난입렉 고친다 고친다 한지도 꽤 오래됐는데, 이제 사람들은 게임 도중 누가 들어온다 = 렉 걸림
이라고 자연스럽게 인지할 정도가 될 만큼 고착화가 됐습니다

근데도 여지까지 상황 개선이 털끝만큼도 안되고 있지요.

밸런스?

그래 말 잘했다. 지금 공방에서 제대로 쓰이지 않고 사장되는 캐릭터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여기저기 캐릭별 버그도 산재해 있는 판국이죠

그나마 말짱한 캐릭터들끼리도 성능에 따라서 1티어 2티어 캐릭으로 나뉘고 있는데 밸런스?

솔직히 나는 다음 디코이 대상이 릭 인것도 이해가 잘 안갑니다.
릭도 분명 개선이 필요한 캐릭이긴 하지만 공방에서 굴려먹을 정도는 충분히 되는 캐릭입니다

근데 레베카는? 지금 근딜로 쓰기도, 탱으로 쓰기도 어정쩡한 스킬셋을 가지고 있어서 싹다 뜯어고쳐야 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픽률 저조하고, 인기없고, 동인계층에서도 메이저한 인기캐가 아니라서

사람들 픽률 좀 더 많고, 동인계에서도 인기 많은 릭을 패치하겠다는 심보로밖에 안보입니다.


아무튼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이렇게나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뭐라고요? 
인게임 문제 해결에 최우선적으로 집중?


아니 그래 솔직히 지금 역량이 안되면, 골드라벨 포기하시는건 당연한 겁니다.

근데 왜 님들이 제대로 하지도 않고 근무태만하던

밸런스랑 시스템 개선 등을 변명거리로 삼냐 이겁니다.

진짜로 님들이 지난 해동안 빡시게 해왔다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솔직히 아직 해결해야될것만 첩첩산중이잖아요

그러면서 골드라벨 포기의 이유를 거기에서 찾지 말라고요
변명하지 말고
'우리가 태만했고, 골드라벨이 개발비 대비 수익창출이 안나서 안할랜다.' 까지만 딱 쓰세요

물갈이된 운영진이라고 실낱같이 믿음을 가져본 내가 바보지

초록은 동색입니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