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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가 다 지나서 크리스마스 글감이라니...
제가 어제 글을 다 쓰질 못해서 오늘에야 마무리를 지었어요ㅎㅎ
오늘 글감은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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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tletoe = 미쓸토(또는 미슬토우, 미쓸토우, 미슬토) = 겨우살이(흔히 그 줄기를 크리스마스 장식에 쓰는 덩굴식물)
미슬토우 아래서 하는 입맞춤은 크리스마스 때에만 사회가 허용해주는 선한 장난 이다
(출처 : http://www.happycampus.com/doc/2953395/?agent_type=naver)
겨우살이 밑에서의 키스 ((크리스마스 장식의 겨우살이 밑에 있는 소녀에게는 아무나 키스해도 좋다는 풍습))
(출처 : http://endic.naver.com/enkrEntry.nhn?sLn=kr&entryId=2dac87af16d64ca59d73b71d4f8c400b)
************************************
네, 사실 제가 이 미쓸토 속설을 매우 좋아합니다ㅠ ㅠ
크리스마스에만 눈감아 준다니 그거 너무 매력적이잖아요, 만우절에 거짓말을 봐주는것같은 기분이랄까요!!
하지만 오징어인 저는 안생겨요, 어제 신나게 잤다고합니다..
이 아래로 기사단 엔피씨들/밀레시안의 달달짦막글이 펼쳐집니다! 수위는 없어요!! 공백인데 더블클릭해도 없어요
달달글이 싫다 하시면 빽빽 무브무브무브!!! 뒤로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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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은 유난히 좀 춥네.”
임무가 끝나고 [엔피씨]와 시드스넷타의 눈길을 뽀득뽀득 걸으며 돌아가는길, 둘이서 오늘이 크리스마스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간간히 수다를 떤다. 눈부신 눈길에 잠시 고개를 드니 나뭇가지에 무언가가 보인다.
“엇? 미쓸토(겨우살이 나무)?”
나는 피식 웃어버린다, 크리스마스날 미쓸토(겨우살이 나무)아래에 두사람이라니...
“참내...”
“?”
내 옆에있던 [엔피씨]는 나를 보며 고개를 갸웃댄다. 아마 이 기사단들은 크리스마스를 잘 모르나보다. 나는 안절부절 못하고 겨우 [엔피씨]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메리 크리스마스, [엔피씨].”
그리고 가볍게 [엔피씨]에게 버드 키스를 해 주었다.
밀레시안이 조장이고 조원으로 아이르리스의 경우
“조..조장님 이게 무슨!”
화르륵 볼이 달아오른 아이르리스의 표정은 울그락불그락하며 곧 울거같은 표정을 지었다.
“아..아이르리스양? 내가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이 겨우살이 나무...”
“조장님 나빠아!!!!!!!!!!”
시드스넷타가 떠내려가라 우는 아이르리스를 달래느라 한참을 쩔쩔매었다.
카즈윈의 동료 타이틀을 얻은 밀레시안의 경우
멍한 표정, 평소의 카즈윈의 표정이다. 맙소사...
“충.”
“이봐요 충격은 제가 아주 심하게 받았거든요. 어떻게...”
어떻게 얼굴색하나 변하지 않고 뭐? 충?! 그 말마저도 귀찮은거야? 어떻게 되먹은거야, 그 머릿속! 나는 매우 상처를 받고 발걸음을 돌린다.
“아 됐어, 내가 미안해. 이만 돌아가자.”
뽀득뽀득 내 발걸음을 제촉한다. 갑자기 뒤에서 뽀득뽀득 뛰어오는 발소리가 들리고 휘익 어께가 붙잡히고 눈에 미끌려 뒤로 돌아진다.
“어어? 위험하잖아 카즈ㅇ...”
이끌려 카즈윈의 품안에 안겨진다, 안겨진다고 생각한 순간 휘익 입술이 닿는다. 내가 막 밀어내는데 힘으로는 도저히 저항할 수가 없다. 숨을 쉬기위해 카즈윈이 입을 떼는 순간 겨우 나는 밀쳐내고 입을 열었다.
“너 지금 나 놀리는거야?”
“아니.”
“그럼!!”
“충격이라고는 했지만 싫다고는 안했거든.”
이라고 말하면서 핥짝 입술을 핥는 카즈윈의 능글맞은 모습은 진짜 처음보는 모습이었다.
밀레시안이 조장이고 조원으로 엘시의 경우
엘시는 그만 얼굴이 빨개져버렸다. 아마도 크리스마스의 겨우살이아래에 서 있는다는것에 대해 잘 모르는 듯 했다. 아무 말도 못하는 엘시는 부들부들대면서 계속 어쩌지를 못하며 서 있기만 하여 내가 열심히 어르고 달래 데리고 갈 수밖에 없었다.
[아청법으로 잡혀간 마징어의 글입니다.]
밀레시안이 조장이고 조원으로 카오르의 경우
“지금...”
우와..굉장히 경멸한다는 표정이다, 이래뵈도 나 상처받는데 표정 너무 굉장하잖아...
“미..미안해.”
결국 나는 고개를 숙이고 사과의 말을 내뱉었다. 카오르는 한숨을 쉬며 머리를 짚는다.
“조장님 애초에 잘못할일을 만들지 말아주십시오, 그리고 사과를 하면...”
말을 더 하지 못하는 카오르로 인해 나는 숙인 고개를 슬쩍 들어 카오르를 올려다 보니 흠칫 하며 머리를 짚던 손으로 급히 얼굴을 가린다. 그리고...
“제..제쪽도 곤란하단 말입니다!”
얼굴을 가린 손가락 사이로 빨개진 볼이 보였다.
아벨린의 동료 타이틀을 얻은 밀레시안의 경우
“!!!!!!”
아벨린은 매우 당황해하며 뒷걸음질을 쳐 내게서 매우 멀리 떨어졌다. 나는 시무룩한 표정으로 우선 사과했다.
“죄송합니다, 그러니깐 그렇게 거리를 두진 마세요.”
“무무무무...무무..무슨짓이에요!!”
음? 이 반응은 또 뭐지? 귀여운데?!
“아벨린?”
“기..기사단에서의 이..이런건 그...그금지 라구요!”
하하, 이 반응 진짜...나는 더 이상의 생각을 그만 두었다. 그대로 아벨린에게 뛰어들었다.
“미..밀레시안ㄴ....읍!!!”
밀레시안이 조장이고 조원으로 로간의 경우
“조..조장님.”
로간은 내 곁에 떨어지지도 않고 그대로 앞에서 굳어버렸다. 그 표정까지 아주 가관이었다. 0슬슬 내가 걱정이 될 정도로 말이다.
“로간 괜찮아?”
나는 로간의 얼굴에 손을 가져다댄다. 그의 표정이 내가 매우 실수했다는 것을 알려주는 듯 했다. 하지만 갑자기 내 더리로 들어오는 팔이 날 로간앞으로 이끈다. 큰 키의 로간에게 푹 안긴다.
“조장님, 제가 조장님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조장님을 어떻게보고 있는지 아무것도 모릅니다.”
꼬옥 안고있는 로간의 품은 따뜻했다. 그는 뭔가 다정하게 나를 안심시키고 있는 듯했다.
“당신을 잃고싶지 않습니다. 이제는 제게 소중한 사람을 사랑으로인해 잃고싶지 않아요.”
전에 사랑했던 사람을 잃어버렸던 탓일까, 그는 굉장히 누군가를 잃는것에 불안함을 가지고 있다. 나는 아마 그를 불안하게 만든거겠지.
“미안해, 다음부터는 널 불안하게 만들지 않을께.”
로간은 말없이 나를 더 꼬옥 끌어안을 뿐이었다.
피네의 구원자 타이틀을 얻은 밀레시안의 경우
“어머, 밀레시안님.”
피네는 동그랗게 눈을뜨고 한 손으로 입을 가린다.
“의외로 적극적이시네요?”
맙소사, 나는 얼굴이 화악 달아오른다. 피네는 내가 무안할정도로 뻔뻔하고 반응이 무미건조하다.
“아..하하하”
나는 머리를 긁적이며 무안한 목소리로 웃어버렸다. 순간 내 멱살을 확 잡아당기는 피네는 나에게 그대로 진하게 키스한다. 혀가 감기는 감촉이 너무...야할정도다.
“아직 키스가 서투시네요, 밀레시안님.”
나는 화악 달아오른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푹 숙인다. 피네는 웃으며 내 앞에 서 있었다.
“반칙.....이야...”
밀레시안이 조장이고 조원으로 디이인 경우
“조장?”
디이는 동그래진 눈으로 나를 바라본다. 밝은 표정이 얼음처럼 굳어버리자 나는 다시 입을 맞춘다. 쪽! 하는 소리가 퍼진다.
“푸흡..”
디이는 그제야 피식 웃으면서 표정이 풀린다. 내가 다시 쪽!하고 입을 맞춘다. 실실 웃는 표정이 되는 디이. 나는 실실 웃기는 하지만 반응이 없는 디이를 볼을 부풀리고선 부루퉁한 표정으로 본다.
“디이 너 진짜 아무말도 안할 거야?! 내가 이러는거 흔치않아?”
“하..하지만!”
“뭐!”
“흔치않은걸 아니깐 더 얌전히 있는거라고, 나 지금 너무 행복한데.”
디이는 실실 웃는 표정으로 웃음을 더 못참겠다는 양 행복한 모습으로 내 아랫입술을 살짝 물고선 입을 맞춘다. 살짝살짝 깨물면서 입을 맞추는 것이 꼭 어린 강아지가 장난을 거는 것같다. 입술이 떨어지고 디이와 나는 이마를 맞대고 둘이서 푸흐흐 웃어버렸다.
밀레시안이 조장이고 조원으로 카나인 경우
카나는 내 행동에 평소처럼 미소짓는다. 제일 착한 아이, 그렇지만 알고보면 속을 가장 알수없는 아이...나는 카나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크리스마스에 겨우살이 나무 아래를 지나간 네가 나빠.”
“조장님도 나빠요.”
하고 생글 웃는 카나는 쪼르르 내 옆으로 와서 팔짱을 낀다, 그리곤 팔짱을 낀 팔에 손 깍지를 낀다.
“아벨린 언니한테는 비밀이에요.”
“말하면 도리어 내가 맞아 죽을거같은데?”
꺄르륵 웃는 카나는 아발론을 돌아갈때까지 나와의 팔짱을 풀지 않았다.
알터가 동경하는 타이틀을 얻은 밀레시안의 경우
“미..미.....ㅣ....밀.....”
알터는 말을 전혀 하지를 못하고 더듬거리기만한다, 귀여운 녀석. 새빨개져서 허둥지둥대는꼴이 가관이지만 참 귀엽다.
“응?”
“ㅈ...저...저!!”
“말해.”
나는 일부러 얼굴을 가까이 바라보면서 능글대본다. 역시 알터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허둥지둥대며 나와 눈도 못마주친다. 겨우 알터가 입을 뗀다.
“ㅎ......하 한번만 다시 해도...ㄷㄷ될까요!!”
푸흡, 나는 결국 웃어버렸다. 이 반응은 일부러 나한테 귀염사 당하라고 하는행동인가? 나의 귀여움에 빠져 죽어라 밀레시안! 이런건가? 그런거라면 이미 나 당했어, 죽었다고. 나는 푸하하 웃으면서 말을한다. 내가 웃자 알터는 더 안절부절 못하게 되었지만...
“그래.”
하고 내가 얼굴을 가까이 하려는데 갑자기 내 턱을 가볍게 잡는 손길이 느껴진다. 알터의 엄지손가락이 가볍게 내 아랫입술을 살짝 벌리게하고선 그대로 이끌려 키스 당한다.
“잠ㄲ...”
아니 이렇게 젠틀한 행동은 또 어디서 배운거지? 중간중간 숨울 쉬기위해 잠시 떨어지는 것 까지...지금 키스까지 리드당한다...
“하아..밀레시안님...”
입술이 겨우 떨어지고 알터는 본인의 뺨을 내 볼에 비비며 살짝 고르지 않은 숨을 고르며 끄응댄다. 그때쯤 내 이성이 날아가버렸고, 나는 알터한테 한마디 하기로한다. 뭐 크리스마스 선물로 이거면 될까 하는 마음으로...
“자고갈까?”
톨비쉬와 함께한 타이틀을 얻은 밀레시안의 경우
톨비쉬는 내 입술이 떨어지지않게 그대로 내 뒷통수를 잡아버렸다. 나는 뒤로 물러나지도 못하고 그대로 진하게 키스 당한다. 톨비쉬는 만족스럽다는양 미소를 띄우고선 키스를 하다가 살짝 떨어진다. 내 입술과 거의 붙은 상태로 톨비쉬가 말한다.
“오늘 무슨 날입니까? 밀레시안님이 저한테 키스해주는 날이 올줄은 몰랐습니다.”
소곤소곤, 내 입술에 그의 입 움직임이 다 느껴진다. 이거 꽤 에로틱하다고 느껴지는순간 다시 입술이 닿아버린다. 겨우 숨을 쉬기위해 입술이 떨어지자 나는 숨을 고르고 이야기를 한다.
“미쓸토(겨우살이 나무)잖아.”
“미쓸토가 뭐죠?”
톨비쉬는 크리스마스날을 잘 모르는걸까? 나는 간단하게 설명해주리라 생각한다.
“크리스마스엔 미쓸토(겨우살이 나무)가지 아래에서의 키스는 눈감아주는 날이야.”
“그렇습니까?”
나를 품에 안고선 옷속까지 손이 들어와있던 톨비쉬가 갑자기 나뭇가지 하나를 꺾어온다.
“이 가지 오늘 하루 유효한겁니까?”
“으..으응.”
나는 불안한 생각이 들며 살짝 뒷걸음질 쳤다. 왠지 도망칠 기회는 지금뿐인거같다.
“도망가지 마십시오, 오늘 이 나뭇가지로 모든 것을 용서받을수있다면 여기 시드스넷타의 가지를 다 꺾어오겠습니다.”
생글거리며 다가오는 톨비쉬의 등 뒤에 까만 오오라가 풍겨지는 기분이 든다. 나는 히익 하며면서 뒤를 돌아 그대로 질주하기 시작한다. 등 뒤에서 쫒아오는 톨비쉬가 하하하 웃으면서 쫒아오며 큰소리로 말한다.
“하하하 열심히 도망가십시오, 잡히면 오늘밤은 잠들지 못하게 해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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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아하하하하ㅏ하하하하하하하ㅏㅏㅏㅏ(달달글에 치여서 사망)
사실 최근부터 달달한 글이 잘 안써져서 걱정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글 쓰는것도 좀 힘들었어요.
사실 어제 글을 다 마무리 짓지 못한것도 일이 좀 있어서 바쁜것도 있었지만 요즘 글이 또 잘 안잡히네요-.-
하지만 이번 글감은 제가 애정하는 미쓸토!! 겨우살이 나무!! 나뭇가지!!!! 워후!!!!!!![검열]
애정으로 글을 썼습니다!! 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 달아서 죽을거같지만 너무 좋아ㅠㅠㅠ
그럼 글쓴이는 이만 구 낭만비행을 못얻어서 춤을 추러 가보겠습니다!!
다들 즐마하세용~
출처 | 내 뇌는 글감밖에 모르는 바보다. 크리스마스는 싫지만 글감으로는 너무 좋습니다ㅠㅠㅠ *제목 수정했습니다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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