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최근에 오래된 빌라로 이사왔고, 아랫집에서 화장실 누수로 인해 천장에 물이 새어서
지금 화장실 리모델링 중인데요,
낮에 공사할때는 집에 사람이 없어서 시공하는 것을 못보고, 이제 저녁이 되어서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화장실 바닥 타일 공사 마감이 매끄럽지 않은것 같아서 오유분들께 여쭤봐요. ㅠㅠ
아래 사진에 보시면 회색타일(바닥타일) 사이에 실금이 갔는데 그대로 시공을 해놓으셨더라고요. 한 3~4개 정도가 그래요.
변기 아래에 오는 부분이어서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긴 한데, 원래 이렇게 시공해도 되는건가요?
아니면 다시 해달라고 요청하는게 맞을까요?
또 아래 사진처럼 이렇게 타일 사이에 백시멘트 바른부분이 간격이나 그 채움이 일정치도 않고요...
화장실 벽면에서 가까운 타일을 반으로 쪼개서 저렇게 발라놓으셨는데,
제가 사진에 빨간색 화살표 표시한 부분이 위로 살짝 올라가 있어서 물이 고일 것 같아요.
근데 저기만 왜 반으로 쪼개서 저렇게 시공했는지 의문입니다. 타일이 모자라서 저렇게 하신건지..
시공업체 아저씨 분이 기존에 있던 바닥이 가운데로 기울어져야 하는데 울퉁불퉁 잘못 시공되었다고 말씀하셨다고 해서,
기울기 부분이나 타일에 엄청 신경 써주실 줄 알았는데 제 기준이 높은건지 딱 마음에 들지 않더라구요.
제가 느끼기에는 바닥타일을 여분없게 주문해서 다급하게 맞추다보니 이렇게 만드신것 같은데(추측),
군데군데 갈라진 타일에 바닥 평형도 모서리에 물빠짐이 잘 안될 것 같이 마감이 엉성하네요.ㅠ
글이 장황하게 되었는데요, 요약하면 문제는 금이 간 바닥타일과 바닥 평형에 문제 있는 타일입니다..
이렇게 시공 된 경우 인테리어 사장님께 문제있는 타일은 다시 해달라고 말씀드리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보통 이정도는 넘어가는 편인가요? 이렇게 해보는게 처음이어서 경황이 없어 여쭤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