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립군입니다.
이번시즌 일밀아는 초보분들에게는 그냥 손가락 빠는 시즌...이 될 줄 알았으나, 사실상 그게 아닙니다.
친구만 잘 만들어놓으면 랭킹은 올릴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네요. 내 랭킹은 친구가 만들어준다!! 그겁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플레이에 도움을 드리고자 약간의 팁을 섞어 적어보려고 합니다.
1. 일단 강적은 되는대로 뽑아라도 놓자.
제 친구들 중에서 누가 딜 하는지, 누가 접속을 잘 하는 지, 잘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어차피 내가 뽑은 강적을 내가 쳐봐야 별 소득도 없고.. 레벨을 올려서 친구들 좋은 일 시켜주는게 좋습니다. 그러면서 전 랭킹 올리는거죠.
일단 시간을 다시 한 번 상기해보면...
아침 7시, 정오, 저녁 7시, 저녁 9시, 저녁 11시. 이렇게 5회입니다. 총 5시간이죠.
전부는 아니어도, 최소 정오, 저녁 중 두타임 정도만 뛰셔도 됩니다. 저녁 7시, 9시 타임은 사람이 많더라고요.
일단 뽑아라도 놓으면, 저같은 경우 늦게라도 남아있는 강적은 최대한 돕는 편입니다. 특히 렙 낮은 분들거는 더더욱요.
한 마리라도 잡으면 반녹홍이 3개씩 들어오고, 저렙에서 주는 보상도 쏠쏠하기 때문에 반드시 해드립니다.
그러므로 일단 뽑아라도 놓으세요. 열심히 뽑아놓으면 딜러 친구가 그냥 지켜보고만 있진 않습니다. 조금이라도 딜 넣어주죠. 그게 저한테도 이득이고요.
2. 내가 딜이 안되니까 숟도 올리기 그렇다면??
딜이 안되어도 숟가락 올리시는 자체가 중요합니다.
일단 이번시즌 강적인 [음표형 비스크라브렛] 자체가 MR등급이라서 SR+등급 카드들을 드랍합니다.
제가 어제 하루동안 57회 토벌했습니다. 그리고 대략 세어보면 한 500회정도 토벌에 참가했다고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슈레플 15장정도 얻었습니다.
일단 지금까지 제가 획득한 슈레플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2형 모드레드, 학도형 가레스, 학도형 에니드, 지원형 티스토, 제2형 플로렌스, 제2형 퀸슨, 왕위형 콘스탄틴, 특이형 시그룬, 지원형 클레어, 성관형 스피카
또한, 최하 R+ 이상등급 카드들이 나오므로 숟가락만 얹어도 기본카드들을 얻기 편하죠. SR등급 스일, 이카로스, 토르, 시트링크 등 저코 대비 효율이 빵빵한 카드를 잘 떨궈줍니다. 키라도 잘 나오고요.
게다가, 데미지가 1백만만 넘어가면 친구거 기준 치아리 인자 8개를 줍니다. 4백만이 넘어가면 10개를 주더군요. (2400만 이상이 12개, 3200만 이상이 14개, 4000만 이상이 16개로 추정은 하고 있습니다,.. 그 위로는 데미지 내봐야 그냥 그렇다...이거죠)
어제 하루동안 얻은 치아리 인자는 토벌 30회 보너스 1,000개를 제외하고 약 5천개정도입니다. 이번시즌이 지나면 리미치 3장정도는 얻을 수 있을 듯 하네요.
3. 그렇다면 딜러 입장에서 좋은 친구는?
제가 감히 딜러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제 입장에서 보면 크게 두 유형의 사람을 받습니다.
첫째, 덱은 좀 약할지언정 잘 접속해서 꾸준히 딜 넣어주는 사람입니다. 제 딜이 의외로 높다는걸 알긴 하지만, 저보다 더한 괴물들도 많은데다, 저 자신은 친구들 딜을 해주지 제 몹에 딜을 안 하기 때문에 결국 친구들이 잡아줘야하거든요. 어느 정도의 딜러는 필요합니다. 그래서 과한 딜러보다는 자잘한 딜러가 많은게 더 안정적입니다. 한두명 접속 안해도 잡아주거든요. 3백만, 4백만 모자라서 한줄덱 더 넣어야 하는 상황은 정말 피하고 싶습니다.
둘째, 정말 한방으로 책임져주는 딜러 겸 랭킹 달리는 사람입니다. 아침시간대, 심야시간대에는 친구들이 접속하기 힘들고, 저 역시도 무슨 일이 생기면 한타임 정도는 쉬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지요. 저만 이런건 아니고 다른 사람도 같은 상황이 온다면, 저 역시 딜러가 되어주고 그 친구가 절 도와주면 상부상조 하는거지요. 홍차 두개 쓸 상황에서 1개를 줄이는 방법은 친구의 강려크한 한방입니다.
4. 결국 이번 시즌을 즐기는 방법
그러므로 이번 시즌을 현명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목표를 몇 가지 세워서 좁혀놓는게 낫습니다.
일단 친구들을 통해서 내 비스크라가 잡힌다! 라면 비스크라 잘 띄우면서 배코 잘 채워주시는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 딜하랴, 배코 채워주랴, 제거 띄우랴, 정신없이 1시간을 보내거든요. 그러다 배코 좀 여유있고 저렙 안잡힌게 있으면 풀덱 한 방 더 꽂아주곤 합니다. 그런 경우를 위해 중요한게 친구가 보내주는 좋아요를 통한 배코 10 회복이죠.
비스크라가 안 잡힌다!! 그러면 대신 띄워주기라도 하는 친구를 잡으셔야 합니다. 친구의 친구를 잘 이용해보시되, 일밀아에서는 좋아요를 보내는게 배틀코스트 회복과 함께 남의 요정에 딜을 해줬다는 증거이니 좋아요 이력을 잘 챙겨보세요. 랭킹 달리는 친구 두세명은 꼭 포함시키시는게 좋습니다.
내 랭킹은 친구들에 달린거니 굳이 신경쓰지 마시고, 일단 본인 친구들이 띄운 녀석들을 쳐서 [치아리 인자]를 모으시는걸 우선하는게 좋습니다.
매일 보상을 주는 부분이 비스크토벌과 음표 5만개 수집인데, 음표 5만개는 비스크 까다보면 금방 모입니다. 친구중 1명이라도 랭킹 달리는 사람이 있으면 그 고렙에는 무조건 숟하시면 됩니다. 제 친구중에서 저보다 많이 잡은 친구가 두명, 그리고 저와 비슷한 수준이 두명, 10렙 전후도 상위권에 들어갑니다. 100렙에 한방 딜하면 음표 5천개씩 벌어오더군요. 레벨이 올라갈수록 주는 양이 사기적으로 늘어나므로 꾸준히 숟만 하셔도 꽤 모이실겁니다.
추가로, 일단 풀덱 딜이라서 경험치는 계속 얻게 되어있습니다. 영격전보다 이게 경험치를 더 준다고 보셔도 무방할 정도지요. 제가 레벨업 하려면 경험치가 5.8만정도 들어가고, 어제 9시 타임에 레벨업 했는데 현재 경험치가 3.2만입니다. 활동적인 친구만 채워서 몇명 더 달리면 바로 업하는거죠.
장황했지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비스크라가 잡히면 비스크라 띄우면서 좋아요 잘 보내주기.
- 비스크라가 안 잡히면 친구들 비스크라에 풀덱딜 꼭 챙겨하기.
- 친구중에 랭 달리는 친구 두세명은 필수. 없다면 친구의 친구 좋아요 이력을 살펴보며 추가해볼 것
- 꼭 랭을 안 달려도 활동적인 친구가 많은게 중요함.
- 저렙이라 하더라도 딜량이 문제가 아니라 치아리 인자와 경험치, 그리고 보급형 슈레플을 비롯한 카드를 얻을 기회라는 데 집중할 것
- 랭킹은 내가 능력껏 하는게 아니라 친구들이 챙겨주는거다. 라는 생각으로 1시간에 네마리 띄우는걸 챙기시는게 좋음. 잡아주면 좋고 안 잡아줘도 서로 윈윈. 딜러가 있다면 가끔 잡아주는 경우도 있음
- 하루 목표는 레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음표 5만개 수집, 치아리 인자 1,000개 수집 (풀덱 데미지 200만, 풀덱 횟수 125회 기준), 슈레플 두장 획득, 딜러 친구가 있을 경우 비스크라 10마리 토벌 정도로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 또 하나, 시간비경 외에 일반 이벤트 비경도 도시면 보상이 쏠쏠합니다. 첫비경 클리어하니 반녹홍 10개씩 주더군요. 일반 멜로디아/카리나를 잡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시즌 마감은 4월 21일 오후 3시...그때까지 우리 최대한 즐겨보죠. 녹차? 홍차? 이런거 필요없고 다 벌어들이시는 시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