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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1373420
    작성자 : 음경확대고자
    추천 : 5
    조회수 : 2189
    IP : 61.42.***.133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05/09 19:34:06
    http://todayhumor.com/?humordata_1373420 모바일
    정관수술 때문에...저 이혼합니다.(펌)txt

    아..정말...
    생각하자니 욕만나오네요
    저와 남편은 결혼전부터 아이는 하나만 낳기로 항상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큰애낳고 반년쯤지나 남편은 정관수술을 했어요
    참 고마웠습니다
    남편이 제 몸을 생각해 나서서 정관수술을 해주었으니까요

    그리고 칠년이 지나고...
    갑작스레 몸이 안좋아 직장에서 곧잘 체하고 감기기운에 피로감에...
    전 당연히 피로누적으로 인해서 몸이 안좋은줄알고 약받으러 병원에갔는데
    의사가 임신은 아니냐고 하길래 당연히 아니라고했어요
    남편이 정관수술했는데 당연하잖아요

    그런데...계속 생리가 없고..속은 안좋고..
    밥냄새만 맡아도 토하고 사람들 많은곳에가면 현기증으로 쓰러질 지경이고...
    혹시나 혹시나하며 임테기를 해보았는데
    두줄이 나온거에요
    정말 황당해서...신랑은 분명히 정관을 했는데 말도안되잖아요
    수술이 풀렸나보다고 신랑한테 이야기했는데 신랑은 펄쩍 뛰더군요
    요새 정관수술은 절대 안풀린다고 말도안되는소리하지말라고요

    그때부터 저를 바람폈다고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그냥 비뇨기과가서 한번만 확인해보자고 하는데도
    죽어도 말을 안듣고...내가 바람핀거라고 우겨댔습니다
    비뇨기과가면 내가 의사랑 짜고 말을 맞춰서 자기를 속일거랍니다
    그럼 자기가 아무데나 가서 혼자 확인해보라고 절대 아니라고 나는 결백하다고 하는데
    내말은 죽어도 믿어주지 않더군요

    제가 회사에서 회식하거나 할때 늦게 들어온적이 가끔 있어요
    한달에 한번정도요
    그걸가지고 남자랑 놀아나서 딴놈 애를 배왔다고 저를 죽일년 취급을 하더군요
    전 당연히 떳떳했기때문에 아이를 지우지도 주장을 굽히지도 않았죠
    당연한거잖아요
    씨뿌린놈이 한놈밖에없는데...

    온갖 구박에 협박에...
    평상시에 아이 돌봐주는 시모가 우리 큰애한테까지 니엄마가 바람났다고 말을 해댄통에
    우리딸은 이제 엄마만보면 울고불고 제옆에 오지도 않으려합니다
    엄마는 나쁜사람이래요
    온 식구가 저를 죽일년 취급을 하는데...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결국 아이 팔개월이 되어서야 비뇨기과가서 검사를 받았고...
    당연히 풀린걸 확인했습니다
    잘라서 묶은 정관 옆으로 다른 길이 나서
    정자가 그쪽으로 샌다고하더라구요
    그런 경우가 있다고 의사가 이야기하는데...눈물이 어찌나 나든지...
    그동안 검사받게하려고 설득하면서 얼마나 서럽고 분했는지...

    임신한 몸으로 일까지 해가면서
    자주 놀아주지못한 딸한테 갖은원망 들어가면서
    딸이 할머니품에 싸여 살아온애라 지할머니편만 들어 제 눈물을 빼요...
    남편 구박에 시어머니구박에 형님 갈굼에 자식 원망에...
    남편이 시댁 식구들한테 소문을 다내놓아서 저를 아주 죽일년을 만들어놓았거든요
    온집안 식구들한테 죄인취급받고..아니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들어주지않고...

    이제 어머니는 정관수술 풀린거 맞다고 하는데도
    그래도 낳아서 친자확인 해봐야 확실하다십니다
    남편은 또 지엄마 편드느라 저한테 사과도 안해요
    당연히 오해할 상황 아니냐고
    누가 회식한답시고 한달에 한번씩 밤늦게 돌아오는데 의심 안하냐고요

    저 고등학교때 아빠 돌아가시고 제작년에 엄마 돌아가신 이후로 친정에는 내편 들어줄 사람도 없어서
    오빠하나있는데...없느니만 못한 오빠라 힘이안되요
    시댁 식구들 사이에 그 구박을 받고도 비빌 친정식구도 없이 이러고 있는 내가 너무 불쌍하고 한심하고...
    정말 이제 더는 싫습니다

    남편이고 시댁식구들이고 사이는 벌어질만큼 벌어졌고...
    애태어나면 큰애랑 이번에 태어난 둘째 데리고 이집 나갈랍니다
    드러워서 이집구석 쳐다도보기싫어졌네요
    뻔뻔한 남편에 더 뻔뻔한 시모에 나잇살잡순값도 못하고 새침떨면서 나 갈궈대는 남편 누나에...
    우리딸도 계속 시모밑에 있다간 시모 이간질에
    지엄마 오해해서 저랑 사이 너무 벌어질것같아 두려워요..
    죽으나사나 제가 끼고 있어야겠어요
    정말 이제 전부다 징글징글합니다
    그동안 나 그렇게 죄인취급하고 이제 사과도 안하는 그인간들 다시는 보기 싫어요
    다다음주 예정일인데...
    산후조리끝나고오면 이혼준비 할려고 합니다

    =================================================================


    제가 제일 괘씸한건요
    요새 정관수술은 정관을 아예 잘라서 따로 묶고 끝에 지져버리는거라 절대 안붙는다고
    붙을 확률이 제로라고 그따우 설레발친 시누때문에
    일찌감치 확인하고 끝날수도 있었던일을 이지경을 만든것입니다
    평상시에도 잘난척 새침한척 해대서 재수없었는데
    그여자가 기어이 저희부부를 이꼴로 만드네요
    꼴랑 옛날에 간호조무사 몇년 한 주제에 뭘안다고 지동생한테 저딴 소리는 해대가지고
    날 이꼴로 만드느냔 말이에요!
    꼴에 병원에서 일했다고 헛소리 지껄여대서는
    남에가정 파탄내고 부모자식사이 벌려놓고
    생각하면 잠도못자고 밥도 못먹어요
    애기낳으면 시부모고 남편이고 얼굴도 안보여주고 데리고 나가버릴거에요
    친자확인만 해서 서류로 보내줘버리고 애얼굴 안보여줄겁니다
    괘씸해서 잠이안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0208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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