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전에 말씀드리지만 전 브랜드, 정장, 유행에 대해 잘 모르고 자신을 브랜드로 보는 사람입니다.
왼쪽부터 ANDZ, Modus Vivendi, paco rabanne, HOMBRUNO 브랜드고요
좌측의 3개는 이번에 새로 산 정장이고 우측 끝에 있는 게 기존에 있던 정장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장 입는 것을 좋아하고 여자가 정장 입은 남자를 좋아한다는 통계를 보았기에(정확히 어디서 몇 %인지는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앞으로도 정장 위주로 입을까~? 하고 중고로 16500에 구매하였습니다.
전부 치수 맞고요. 기존 거 외에 핏은 아직 맞추지 않았습니다만 대체로 맞고 Paco rabanne는 살짝 큰 정도입니다.
뭐 애초부터 정장도 한 벌밖에 없었고 상표도 유행에도 별 관심이 없어서 가족에게 평을 받으려 어떤지 물어봤습니다만…….
형은 "정장이나 입고 노땅 이내 노땅!" 이러고 아버지는 "정장이 유행에 얼마나 민감한데 파란 것만 최신이고 나머지는 아니다. 쓸데없는 거 사오지 마라"
라는 느낌으로 말했습니다.
나름 고민해서 충분히 싼 가격에 사였는데도 이런 평이라니…….
겨우 16500에 정장 3벌은 보통 못 사잖아요?
정장 한 벌에 10만은 줘야 하고 중고여도 3만은 넘게 줘야 할 텐데…….
상태도 죄다 깔끔하고(솔직히 중고인 티가 전혀 안 납니다.)
일반 한 벌 중고가에 1/2 정도인 16500에 세벌사였으면 잘한 일 아닌가요?
어차피 사회생활하면서 정장 입을 일이 많고 정장을 좋아하는지라 기존 한 벌만 입고 다니기 뭣 해서 다양하게 입으려고 3벌 더 구매한 건데…….
설마 남자가 질투라는 감정을 품을 리 없고
기본적으로 늘 화목한 가족에 일년에 1번 싸울가 말까한대다 가족끼리 여행도 일 년에 2~3번 갈 정도로 늘 사이가 좋은데 어째서 이런 일로 혹평을 받아야 하는지 ==;;
정말 제가 잘못한 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