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쌍둥 엄마고요..
둘이 제법 말도 알아듣고 잘 놀고 하는데 둘이 싸울때마다 한 녀석이 다른 아가 어깨나 팔을 물어요ㅠ
처음엔 잇자국 나는 정도였는데.. 요즘은 마치 도사견(?)마냥 머리를 부들부들 떨면서 물기까지 해서ㅜㅜ
목욕시킬때마다 꼭 한군데씩 멍들어 있으니 속상해 죽겠네요.
다른 방에 데려가서 팔 잡고 못움직이게 한다음 눈 맞추면서 "ㅇㅇ물면 안돼. 아가가 아야 하잖아.. 다음엔 화나는 일이 있어도 안 물거지?" 라고 하면 에!라고 대답도 잘해요......
그러나 그때뿐 싸우면 바로 또 입이 돌진하네요.
깨물면 안돼라는 책도 여러번 읽어줬구요. 오늘은 피멍이 들게 물었길래 이러면 안되겠지만 방에 데려가서 제가 살짝 물기까지 해봤어요. 거봐 이렇게 아픈거야.. 그러니까 아가 물면 안된다고.
나와서 30분 만에 또 물더라고요.
다행히 엄마나 다른 사람은 아직 물지는 않는데 너무 걱정이에요. 어린이집에라도 가게 되면 다른 아가 물까 싶기도 하고ㅜㅜ
이거 교정해보신분 어케 하셨어요?
이론적인 것도 좋지만 실제 효과보신 방법 정말 급합니다ㅜㅜㅜㅜ
정말 엄마말 잘 들어주고 착한 딸인데 고약한 버릇이 들어서 속상하네요...
댓글 분란 또는 분쟁 때문에 전체 댓글이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