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XBO / 9월 30일] 턴제 전략게임 'XCOM 2', 콘솔 한국어판 발매 결정
100이 아니면 믿지 말라는 교훈을 주는 턴제 전략게임 'XCOM 2'의 콘솔판 발매 뉴스가 연초에 나왔던 걸 기억하실 겁니다. PC 버전은 정식 한국어판이었기에 콘솔도 그렇지 않을까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 바람이 현실이 되었네요. 착한 가격 49,800원!! 예약판매 일정은 곧 공개된다고 합니다.
다양한 코스를 달리는 매력적인 WRC 시리즈의 최신작이 한국어판으로 발매됩니다. 레이싱에 대해 전혀 몰라서 찾아보니 F1이 자동차 트랙이라면 WRC가 좀 더 거친 주행 코스란 느낌이네요. 플스로 레이싱 게임을 즐기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지가 하나 더 생겼습니다!! (그리고보니 F1도 WRC도 인트라가 가져가네요 ㄷㄷ)
루리웹 기사 댓글을 보면 2, 4편은 괜찮았지만 3, 5편은 아쉬웠다는 의견이 있네요. 한국어판이 나오는 이번엔 꼭 좋은 작품이 나오면 좋겠네요!
[PS VITA] '한계돌파 모에로크리스탈', 추가 몬스터걸 DLC 배포 개시 (일부 무료)
◯◯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DRPG '한계돌파 모에로크리스탈'의 DLC 배포가 6일(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6일과 20일(화) 두 번에 걸쳐서 여섯 종의 추가 몬스터걸 DLC를 배포하며, 현재 엔젤, 코카트리스, 데빌 세 몬스터걸 DLC가 PS Store에 등록된 상태. 이중 몬스터걸 데빌은 무료 DLC이니 게임을 구입한 분은 참고하세요!
저 위에 ◯◯에 들어가는 단어는 기사로 들어가서 직접 확인해주세요... 저는 차마 이곳에는 적지 못하겠습니다.
지난 8월 8일부터 21일까지 열린 '노 맨즈 스카이' 행성 이름 짓기 이벤트 당첨자가 발표되었습니다. 당첨자 발표 (psblog)
이 이벤트가 이벤트 종료 후 너무 오래 당첨자 발표가 없다가 오늘 갑자기 당첨자 발표가 올라온 데는 사실 이런 배경이 있습니다. 기사 (디스이즈게임) 담당 직원이 출장갔다는 무서운 이야기가 실린 기사입니다(...)
올해 들어 소니 이벤트가 나사 빠진 느낌이 자주 드네요. 트로피 이벤트도 언젠가부터 거의 안 하게 되었고. 일해라 소코!
[발매 예정작 소식]
[PS4, PS3 / 10월 6일] 웹 애니메이션 '블루라지 D' 방영 결정
ASW의 블레이블루 시리즈는 캐릭터와 스토리가 매력적인 게임입니다. 이러한 블블 시리즈의 홍보용 웹 애니메이션 '블레이블루 라디오 D'는 첫 방영 이후 줄곧 큰 인기를 구사하였는데, 오는 10월 발매되는 센트럴픽션의 홍보차 블루라지 D의 한국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하네요. 거창하게 적긴 했지만, 한국어 자막 붙인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는 정도. 덕분에 접근성은 높습니다! 어떤 분은 블루라지가 본체고 게임은 블루라지 연장을 위한 수단이라는 말까지 하시네요(...)
한국 사무소를 세운 후 프로듀서 참석 유저 간담회에 이어 홍보용 애니메이션까지 한글화라니, ASW의 한국 사랑은 계속됩니다!
[PS4, PS VITA / (일본) 11월 2일] '피리스의 아틀리에' 일본에서 발매 연기
'소피의 아틀리에'의 후속작 '피리스의 아틀리에'의 일본 발매일이 9월 19일에서 11월 2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아틀리에야 언제나 한두 번씩 연기를 하던 작품이지만, 이전과 달리 거스트가 밤없나 등의 작품을 동시에 개발하는 상황이어서 무리한 작품 전개로 게임 퀄리티가 떨어지는 건 아닌가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피리스의 아틀리에'의 한국 정식발매는 결정되어 있으나 한국어화 여부 / 발매일은 미정입니다.
여담으로 이로서 9월에 집중되던 게임들이 대부분 옮겨가서 '페르소나 5'가 9월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네요. 얘도 몇 번이나 연기해서 여기 도착한 작품인 게 함정.
다들 잘 아시다시피, 내일은 한국 플스 게이머에게 매우 중요한 행사가 두 개 열립니다. 한국 시각으로 새벽 4시에 열리는 플레이스테이션 미팅에서는 새로운 기기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높고, 낮 12시에 열리는 아시아 컨퍼런스에서는 주요 한국어화 타이틀 및 앞으로의 시장 전개에 대한 방향성을 볼 수 있죠. (그리고 한국 시각으로 8일 새벽 2시에는 애플 특별 이벤트에서 아이폰 7이 공개됩니다. 내일 진짜 무슨 날인가???)
무엇이 발표될지 사전에 공개된 건 없지만, 제가 여기저기서 들은 루머를 듣고 생각한 관전 포인트를 짚어볼까 합니다.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한국시각 8일 새벽 4시) 관전 포인트]
(1) PS4 슬림이 언제, 어떤 가격으로 발매될 것인가?
슬림의 존재, 슬림 발매일이 가깝단 사실은 이제는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가 밝혀질 차럐가 온 거죠.
발매일은 현재 루머로 밝혀진 날짜는 14일입니다. 그리고 실제 판매를 위해 포장된 슬림 버전을 구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보아 발매일이 14일에서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슬림 버전이 별개의 버전이 되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기본 플스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이상, 어떤 가격으로 발매되는지도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현재 가격보다 50달러 정도 싸질 것 같은데, 과연?
소음도 줄어들면 좋겠지만... 유출된 구동 영상들을 보면 아무래도 이건 실패한 것 같습니다.
(2) PS4 네오 정보가 나올 것인가? 나온다면, 성능, 발매 시기, 가격은?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 PS4 NEO에 관한 정보가 내일 드디어 밝혀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가장 최근 있었던 PS 미팅은 2013년 초인데, 이때 PS4가 처음으로공식적으로 공개되었죠. 그렇다면 내일 있을 PS 미팅에서도 비슷한 급의 뉴스가 나올 텐데, 이는 최초로 쩜오(.5) 세대로 나오는 PS4 NEO라 생각해도 될 것입니다.
만약 NEO 정보가 공식적으로 공개된다면, 이제는 기존 PS4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가 중요하죠. 특히 XBO의 고사양 버전보다 일찍 나오는 대신 사양의 타협이 있을 거라 예측되기 때문에 어떤 가격에 어떤 사양으로 나오는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물론 사전에 퍼진 루머로 어느 정도 사양의 범위는 예상되고 있지만, 그 사양으로 어떤 퍼포먼스가 가능할지가 중요합니다. (콘솔의 특징 때문에 같은 성능의 PC와 퍼포먼스를 단순비교하긴 어려우니까요.)
발매일은 빠르면 올해 10월, 늦어도 내년 초에는 발매될 거라 봅니다. PS4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올해 10월이었으면 좋겠네요. (다만 이 경우 슬림 버전의 판매량엔 영향이 가겠죠.)
(3) 소니는 휴대기 사업을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차세대기인가?
이건 요 며칠 급부상한 떡밥입니다. 최근 여러 국가의 플레이스테이션 사이트에서 PS VITA가 구세대 기계인 것 같은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사이트 구석으로 메뉴를 옮기는 것은 물론이고 기기나 메모리 카드가 단종에 가까운 취급을 받고 있죠. 이 상황을 두고 '비타 및 휴대기 사업을 접는 것이다 VS 소니의 차세대 휴대기 발매가 매우 가깝단 뜻이다.'로 의견이 크게 갈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타가 레거시 취급을 받고 서구권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결국 사업을 접는다...고 하기엔 사실 이상한 부분이 좀 많습니다. 단순히 안 팔리던 물건이 드디어 재고가 떨어졌다!고 하기엔 여러 국가에서 인위적으로 막는 듯한 정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순히 비타를 포기하는 거라기엔 냄새가 나죠. 특히 비타가 잘나가는 아시아 국가에서까지 대우가 안 좋아지는 건 많이 이상합니다.
소니의 차세대 휴대기가 발매와 관련된 루머가 몇 개 돌았던지라, 현상황이 차세대기의 빠른 발매를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타의 성적이 PSP에 비해 처참했던지라 '기업이 이익이 불확실한 도전을 한다고?'라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차세대기가 나와도 보통 전세대와 겹치는 시기가 1~2년 있는데, 굳이 비타와 차세대기 사이에는 단절을 두는 걸까요? 대체 왜?
소수 의견으로 비타 3세대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비타용 메모리 카드까지 구입이 안 되는 상황이 발견되어 이 의견은 거의 배제되고 있네요.
이처럼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모두 극단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는, 정말 모 아니면 빽도인 상황이라 내일 미팅에서 이에 대한 깜짝 발표가 있을 거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비타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선 어느 쪽으로 놀랄지 기대 반 걱정 반이네요.
(4) NEW GAME! NEW GAME!!!!
얼마 전 게임포커스에서 나온 레데리 리마스터 한국어판 기사를 보셨을 겁니다. 리마스터에 대한 공식 발표가 플스 미팅에서 발표될 거라는 예측이 있었죠. 레데리 리마를 비롯해서 기존 발표작은 물론 아직 발표된 적이 없는 작품에 대한 정보가 내일 공개될 수도 있습니다.
[아시아 컨퍼런스 (한국시각 8일 낮 12시) 관전 포인트]
새로운 기계에 대한 정보는 PS 미팅에서 대부분 나올 테고, 여기서는 아시아 컨퍼의 특수성에 대해서만 짚어보겠습니다.
(1) 슬림 버전의 발매일은?
슬림이 다음주 중에 발매될 가능성이 높은데, 아시다시피 다음주 수목금은 추석 연휴입니다. 슬림 버전의 공식 발매일이 루머대로 14일(수)로 잡힌다면, 한국은 이 발매일을 따라가는 게 쉽지 않아요. 작년 초, '디 오더 1886'이 설 연휴랑 겹쳐서 며칠 일찍 나온 것처럼 슬림 버전도 한국에서만 더 일찍 발매할까요? 아니면 연휴 뒤로 미룰까요? 최근 PS4 신품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상, (PS 미팅에서 아시아 지역까지 같이 발표하는 게 아니라면)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관련 발표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2) 아시아 로컬라이징 타이틀
아시아 컨퍼런스는 퍼스트 파티와 서드 파티 게임의 중문화/한국어화 발표가 여럿 있었습니다. PS4의 활기 덕분에 다양한 게임이 한국어판으로 발매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어판이 나오지 못한 IP도 많습니다.
최근 '테일즈 오브 베르세리아'가 중국어판만 발매되고 한국어판이 안 나왔죠. (한국은 일어 정발) '페르소나 5'도 중문판에 대한 발표가 있엇지만 한국어판에 대한 정보가 아직 없습니다. 심지어 '소아온 HR' 중문판은 PS4/PSV로 나오지만 한국어판은 PS4로 나오고, 팔콤 + 중문판 발매 = 한국어판도 발매라는 공식이 '이스 8 비타판'에서 깨졌고요. '루트 레터'는 중문판이 한국어판보다 꽤 일찍 발매되었습니다. 이처럼 여러 작품/회사에서 중문판과 한국어판의 간극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 내일 발표되는 아시아 로컬라이징 경향이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기대할 수 있는 로컬라이징에 대한 정보를 줄 겁니다.
또, 위에서 언급한 레데리 리마 한국어판이 사실이라면 내일 아시아 컨퍼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죠. 일본 게임이 아닌 서구권 게임의 로컬라이징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금 자면 몇 시에 일어날 수 있을까요... 애플 컨퍼까지 보려면 지금 자도 5시간도 못 자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