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숨이 막힐꺼같네요ㅠ 남자친구랑 만난지 1년...지칩니다
내 나이 35살 남자친구는 2살 연하예요 우연히 아는 동생이랑 친구라 술자리에서 만났어요 친한 동생이었는데 지금은 남자친구랑 그친구랑 8년 친군대 싸워서 멀어져 있어요 그놈이랑 헤어지면 연락하라네요
첨엔 매너도 좋고 돌싱에 애기도 있었지만 열심히 살아보이고 대쉬를 몇번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만나봐야 안다고 술만먹음 폭력에 폭언에 협박에 감금... 도망가면 우리집이든 내지인들이든 찾아가고 전화하고 숨통을 조이더군요
일도 술먹고 사장한테 난리쳐서 짤리고 반복... 1년동안 일한건 고작 4개월 그 4개월동안 술자리가면 연락 두절되고 만취되면 찾아오기를 반복하고 집에 없다는 이유로 현관문을 다 부셔놓더니 나좀 놔달라고 빌어도 보고 달래도 보고 8살된 지 아들앞에서 입에 담지도 못할말을 욕하고 나한테는 잘해주는것도 없으면서 지아들 친아들처럼 대하고 생각하면 안되냐고 합니다
지금 아이는 전 마눌이랑 의논해서 시설에 간 상태구요 전혀 일할 의지도 없어보이네요 내집에 들러붙어서 돈도없고 갈곳도 없는지 나가지도 안네요
술취하면 늙은년 주제에 애도 니는 분명 못 낳을꺼라고 대학교만 나왔지 대가리 똥만찼다하지를 안나
그놈은 내 등골 빨아먹고 일할의지도 없고 집구할돈도없고 엄마한테 10만원 20만원 달라해서 밤낮주야로 술에 쩔어있네요 ㅠ
심하게 맞고 파출소갔을때 거기선 내앞에 무릎꿇고 빌면서 아저씨들한테 지가 남자친군데 죄송하다고 하고 도리어 내가 술취해서 넘어진거라고 병원 데려가겠다더니 응급실 가는길에선 병신같은 년아 니 이상없음 니가 응급실 돈내라 그러고 나이도 나보다 많은게 등신같다면서 택시안에서 뺨을 때리더군요
나도 직장 생활도 제대로 안되고 집에서 그놈이 나가지도 안고 숨통을 조입니다
지금 사는곳은 계약기간이 끝날려면 멀었고 이사갈 형편이 당장에 안되서 집빼고 도망갈수도 없고 그놈은 생활비는 하나도 안보태고 눈만 뜨면 술상입니다
제발 나가달라해도 누군 있고싶어서 있는줄 아냐며 또 욕이네요 우울증에 걸려서 가끔 나도 모르게 자살충동까지 느껴지네요 머리에는 스트레스받고 제대로 못먹어서인지 500원짜리 4개정도로 탈모가오고 거울 볼때마다 살이 빠져서 얼굴엔 핏기하나없고 거울 볼때마다 눈물바람이네요
일단 쫒아내기만하면 살꺼같습니다 명절때 집에도 못가고 그놈은 명절내내 눈뜨면 술먹고를 반복하고 아빠 엄마가 너무 보고싶네요 가족들한텐 상처줄까봐 말도 못하겠습니다 친구들은 본지 오래고 전마누라가 이해가 가네요 왜 핏덩이를 놔두고 그런 결심을 했는지 아이가 불쌍할뿐입니다 올바르게 자라지 못할듯 ...정도 다 떨어지고 한심하게만 보이네요
33살먹으면서 부모님께 용돈은 못드릴 망정 타쓰고 내 등골이나 휘게만들고 ㅠ 쫒아낼 방법 없을까요 지금 이상황까지 온건 내 잘못이지만 진심 벗어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