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결혼할 때 준비했던 가구와 가전을 14년간 잘? 사용하고 얼마전에 전면 교체를 단행하였습니다.ㅎㅎ

TV만 29인치 브라운관을 사용하다가 중간에 고장나서 LG 32인치로 교체했었고 나머지 가전은 14년 꽉 채웠네요.ㅎㅎㅎ 

1. TV : LG 65인치

원래 가족들이 TV를 잘 안봐서 처음에는 아내가 뭐하러 이렇게 큰 걸로 골랐냐고 했는데

USB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도깨비'을 고화질로 담아주니

아주 잘 산 것 같다며 좋아하더구만요.ㅋ

거기에 넷플릭스 프리미엄요금제 결제해주니 아~주 만족함.^^

에이 안봐~~하더니 완전 좋아합니다.ㅋ

기존에 사용하던 32인치는... 저의.. 게임방으로...으흐흐흐..

몰래 게임 몇 개 샀...

2. 냉장고 : LG DIOS 870L

결혼할 때 구입한 양문형 냉장고가 작년 전부터 상태가 않좋았습니다.

냉동실에 누수가... 원래 그때 바꾸자고 했지만

아내는 아직 쓸 수 있다며... 유튜브 검색해서 자가 수리해버리는...ㅡ,.ㅡ;

그래도 이번에 바꾼 냉장고가 도착하니 좋아라하긴 했습니다.

기존 제품에 비해 내부도 넓고 디자인도 이쁘다고...그러나..

사용해보니 내부가 넓은 만큼 깊이도 깊어서

아담한 사이즈(아이 귀엽)의 제 아내는 사용할 때 앞쪽부분만 사용하게 되더군요.

3. 김치냉장고 : LG DIOS 402L

원래 아내가 김치를 직접 담그는데(갓김치 짱!), 김치냉장고를 바꾼 후 쉰나서 종류별로 김치를 담그더니 며칠 앓아누움.ㅜㅜ

그간 아침을 제가 차리면서 아들에게 불량식품 잔뜩 제공, 아들은 좋아함.ㅋ

일단 아내표 김치를 싱싱하게 먹을 수 있어서 저는 좋습니다.^^;;

4. 세탁기 : LG 트윈워시

아내가 가장 갖고 싶어했던 모델로 구매했습니다.

소량의 빨래를 아래에 있는 미니워시로 빨 수 있다며 좋아라 했습니다.

그게 왜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아내가 만족하니 저도 만족!

5. 건조기 : 역시 LG

개인적으로는 만족도가 높은 제품입니다.

특히 수건이 뽀송뽀송해져서 좋습니다.

발수건을 넣었는데 베개가 되어서 나오는 마술이...

특히 이번 장기간의 장마기간에 제 값을 제대로 했지요.^^

그런데 문제는 빨래가 빨리 마르니까 아내가 빨래는 너무 너어무 자주합니다.ㅡ,.ㅡ;

빨리 마무리하고 쉬라고 샀더니 오히려 빨래는 더 자주합니다.

6. 전자레인지 : 또 LG

전자레인지가 다 똑같죠. 기존에 사용하던 광파오븐은 고장나서 바꿨습니다.

엊그제 밤에 아내 자는 동안 쥐포 구워먹었다가 등짝 맞음.ㅜㅜ

7. 에어컨 : LG 휘센~

기존에는 안방에만 벽결이 에어컨을 달아놓고 사용했습니다.

그나마도 아내가 아~주 더울 때만 잠깐 틀어줌..ㅠㅠ

하지만 지금 집으로 이사하면서 거실+안방 그리고 아이방에 에어컨 설치!

그리고 왠 일로 아내가 팍팍 틀라고 하시어서 진짜로 팍팍 틀고 있습니다.ㅋ

좀 덥네~ 틀어!! 집이 좀 습한 것 같어. 틀어!!

8. 에어프라이어 : 매직쉐프

이것저것 아내가 평소에 안해주던 요리를 많이 해줘서 좋습니다.ㅎ

치킨너겟이나 미니돈가스를 사와도 이젠 별말이 없어요. 아이 좋아~^^

아내의 후기 : 앞으로 최소 10년은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