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대초반 여자 입니다. 집 사정상 엄마와 아빠가 10년 전부터 별거 하셨고 전 엄마와 살았었습니다.위에 오빠 한명 있는데 오빠 얘긴 복잡하고 지금은 오빠는 혼자 살아요. 엄마와 살면서 아빠는 생활비를 안주셨고 그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들었어요. 엄마가 힘겹게 그동안 키우신건 고맙게 생각하고 힘드셨다는건 알아요 그런데 엄마는 어릴적부터 저에게 가정폭력과 폭언을 하셨어요. 또 중학교때는 제가 만약 하교시간이 3시라하면 보통 집에 30분 40분쯤에 도착 하는데 어떤날은 친구랑 놀다가 4시 10분?20분쯤 도착하니깐 왜 늦었냐고 이미 제 담임 한테도 전화하고 왜안오냐고 무슨일 난 거냐고 제가 학원에 늦거나 그런일이 있으면 제 친구들 한테 다 전화하고 문자하고 한번은 제가 생리통땜에 학원 일요일 보충에 조금 늦는다고 미리 학원 선생님한테 전화했는데 그 선생님이 보조 선생님이라 그러셨는지 제대로 학원 원장님께 전달을 안하셔서 학원에서 엄마한테 바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교회에서 집으로 오자마자 배아파서 웅크리고 있는 저한테 발길질하면서 욕하면서 때린 기억이 나요. 저거 말고도 많았어요 제가 기억하는한 충치 생겼다고 길에서 저 욕하면서 주먹으로 때리고 공부 제대로 안한다고 스카프나 손으로 제 목조르고 밤에 길에서 차에 치이라고 떠밀거나 같이 죽자고 하시고 제얼굴에 침을 뱉으시거나 항상 절 때리실때 욕과 함께 절 웅크리게 한다음 발로 찹니다. 전 솔직히 집나간 아빠보다 저흴 키우신 엄마가 더 싫어요.제가 나쁜 불효녀 인가요? 제 중고등학교때 항상 자살하고 싶었지만 참았어요. 대학만 간다면 이집을 나올꺼라고요. 하지만 막상 대학을 다녀도 똑같아요. 절 구속하고 욕하고 때리는거 제가 어느날 반항하면서 집나갈꺼라고 하니깐 니 나가면 죽을때까지 따라다닐꺼라고 넌 나한테 못벗어난다해요. 어딜 혼자 키워준 부모한테 그러냐고 벌받는데요.전 하루를 살더라도 엄마 없는곳에서 살고 싶어요.솔직히 말하면 정신이상자같아요. 보통 부모님들이 저러시나요? 제 주위친구들 보면 안그런데 진짜 집나가고 싶고 연끊고 싶은데 아직 대학도 다니고 분명 나가면 제 대학 찾아와서 제 머리 끄댕이 잡고 끌고 갈께에요. 빨리 취업해서 나가고 싶어요. 아니 지금 고시원이라도 가고싶어요. 어딜가도 여기보단 행복할꺼 같아요. 제 주위친구들 몇명만 저희 엄마가 유별나다는 정도만 알고 가정폭력까진 몰라요.진짜 이런데다 글쓰는건 처음이고 곧 삭제할지도 모르지만 이렇게라도 글쓰고 싶었어요. 지금도 동성친구랑 2박으로 여행왔는데 잠깐 전화 안받았다고 난리가 나고 친구한테 전화걸어서 다짜고짜 화내시고 남자랑 온거냐고 욕하고 저한테 바꾸시더니 낼당장 오고 친구 엄마 번호 대라고 너 이제 결혼하기 전까지 절대 여행안보낼꺼라고 아 진짜 친구한테 미안하고 친구는 괜찮다는데 괜찮겠어요.. 갑자기 친구엄마가 자기한테 화내시는데 아마 내일 집가자마자 저 뺨때리시고 발로 밟을껄요 이번껀 한 이주정도 갈꺼같아요. 하도 맞고 그러다보니 제가 덤덤해진거 같아요. 집에서 나가고 싶은데 어떡해야 할까요 전 나중에 엄마가 돌아가셨다해도 장례식도 가기 싫어요 자기들끼리 좋다고 결혼해서 낳아놓고 왜 태어났냐하고 애꿏은 자식인생 망치는 건가요 얘기도 해봤어요 왜 그렇게 가정폭력을 하시냐고 말이 안통해요 니가 맞을짓 욕들을짓을 안하면 된다고 니가 맞을짓을 한거라고 보통 자식이 공부를 안한다고 머리를 변기에 넣고 걸레대로 머리를 미나요? 죽으라는건 기본이고 너같은 건 태어나자마자 밟아서 죽였어야 했다고 왜 다른친구집 애들처럼 똑똑하지않냐고 다른집애들은 취업도 했는데 왜 닌 생활비도 안 보태냐고 오빠가 집나간 이유중하나가 생활비 내놓으라고 싸우다가 나간거에요. 엄만 오빠 이제 신경안써요. 엄마는 밖에 다른 사람들한테는 내가 혼자 벌어서 힘들어서 아들에게 생활비 좀 보태달라햇는데 아들이 욕하고 집을 나갔다 근데 제가 기억하는바는 둘이 언쟁중 엄마가 볼펜으로 오빠 귀?머리쪽을 찍어서 피가 났던 걸로 기억해요 이젠 엄만 저한테 집착하세요 제가 취업하면 생활비 다 주는줄 아는거 같아요 실제로 저 알바하는 통장도 잔액 다 확인하시고 좀만 쓰면 바로 욕하고 때리고 통장찢은적도 많습니다.여태까지 키워줬는데 니가 벌었다고 니돈이냐고 난 니한테 투자한만큼 받아야겠다고 하세요. 수능끝나자마자 알바하고 폰비 교통비 제가 내고 입학금빼고는 등록금 손벌린적 없어요. 근데도 왜 입학금 아빠한테 가서 안받아오냐고 니가 학자금대출을 받았어야지 왜 나한테 손벌려서 나 힘들게 하냐고 악을쓰세요 그러면서 자기 친구딸은 생활자금 대출받아서 엄마 드리는데 닌 왜 그런것도 안하냐고 하시네요 쓰다보면 끝도 없고 진짜 전 어떻게 해야되냐요 집을 나오면 지구끝까지 쫓아오실꺼같고 그렇다고 참기엔 이젠 제가 힘들어요 저도 행복해지고 싶어요. 자존감도 엄청낮고 항상다른 사람 눈치보고 살고 중고등학교땐 방학 공휴일 주말이 정말 싫었어요 집에 있는거보단 친구들이있는 학교가 백배 나았거든요. 쓰다보니 길게 쓰고 횡설수설하지만 정말 전 절박합니다. 전 행복해질수 있을까요 집을 나가서 일해서 방을 구하더라도 제 등본 떼면 주소 바로 나올텐데 엄마 못찾는곳으로 영원히 숨고 싶습니다. 취업도 멀리 지방으로 가고싶어요.전 결혼도 하기싫어요 이런 절 사랑해주는 남자가 있을지도 모르고 있다해도 나중에 제가 자식을 낳으면 제 자식한테도 저럴까봐 무서워요. 제대로 된 사랑을 받아본적도 없는데 제가 어떻게 남들한테 주겠어요.솔직히 누가 저 좋아한다고 해도 못믿겠고 이런 가정의 절 안다면 그때도 절 좋아한다 할까요? 그 남자가 절 좋다고 해도 그 집안이 절 이해할까요 죽고싶어도 안죽는 저도 바보같고 그래도 전 살고싶어요 하루라도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그 생각으로 여태까지 덤덤한척 참은거 같아요.하지만 이젠 더이상 참기 힘들어요.하느님은 인간이 참을수있을만큼 고통을 주신다는데 진짜 하느님이 있다면 원망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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