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보직이 헌병임 ㅋ

헌병안에서도 여러 보직있는데

특별한 보직중 하나가 DP조임 

군탈체포조 .. 머리도 길수있고 사복도 가지고 다니고.. 군탈발생하면 그냥 쫒아가서 잡아오는 애들임..

내가 DP조는 아니였고 

DP조 선임과 관련된 추억임 ㅋㅋ

우선 전 그 당시에 연대로 파견나가있던 상황이었고

군탈 사건때문에 DP조는 지방으로 내려가있던중 그 사건 군탈자의 여자친구가 군부대로 연락이 왔음

지금 자기랑 같이있는데 대려가라고..(썅X ㅠㅠ) 

자기가 바다 보자해서 강원도로 가고있고 고속버스 탓다고..

내가 파견나간쪽이였고

DP조는 아니였으나 하사 하나랑 나 운정병 해서 3명 출똥~

터미널서 목다늘어난 하사꺼 옷입고 보급운동화신고 아이쑤크림 하나빨면서 대기타다 도착과 동시에 무리 없이 체포함 ㅋ

체포하면서 여친 봤는데 이쁘긴 한데 왜케 미워보이던지 ㅋㅋ

그 와중에 남친은 주머니 탈탈 털어서 천원짜리 몇장이랑 동전 울먹이면서 여친 주고있음 ㅠㅠ (어휴 ㅄ ㅠㅠ)

그냥 갈려는 여친 우선 부대로 대려감

간단히 조사하는데 군탈한놈은 여친이 요세 전화도 안받고 불안해서 만나러 갓다하고..

여친은 갑자기 찾아와서 사고 칠까봐 몇일 같이 다니다가 군부대에 신고함..

그러던중에 DP조는 탈영병 본부로 대려갈려고 파견대로 왔고..

뭐 그 여친 연락처 받아놓고 그러고 데리고 감..

별탈없이 2-3일 흘렀었나?

그 DP조 선임이 휴가쓰고 가던중에 파견대 방문(서울가는길에 거쳐가서 보통 휴가자들 들렸다가 가는경우가 많았음)

그러면서 나한테 존나 자랑하는거임

그 군탈신고한 여친이랑 계속 연락했었는데 개 만나기로했다고 ㅋㅋ( 이새끼가 진짜 시발놈임 ㅠㅠ)

연락해보니깐 쫌 노는앤대 5일안에 자빠트리고 온다고 존나 이빨털고 내려감..(선임이라 암말 못하고..개색히)

다음날 불쌍한 군탈자 소식도 궁금하기도 하고 본부에 한번 물어봄. 개 영창서 잘있냐고..

그랬더니 돌아온 소리가 의무대 갓단거임 ㅋㅋ 

사유가..? 사타구니가 너무 가려워섴ㅋㅋㅋ 가따와서 진단이 사면발이..

군탈해서 지 여친만 만나고왔는데 ㅋㅋㅋㅋㅋㅋ사면발이 걸려옴 ㅋㅋ

그리고 그 선임한테 말해줄려다가 그래도 선임인데.. 전화해서 알려줄려고 물어보니깐 첫날해치웠다고 이빨털길래 

그냥 웃고 말안해줌 ㅋㅋ 복귀해서 한동안 개 놀림감 ㅋㅋ

그리고 그 군탈한 친구는 처음엔 혼란스러워 하더니 몇일뒤엔 아에 마음 잡았다고.. 불쌍한놈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