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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스 달린 테디(슈미즈와 팬티로 된 내의), 분홍색 패드 브래지어, 주름장식이 달린 T 팬티에 그물 스타킹과 가터벨트….
웬만한 여성 속옷 뺨치는 남성용 란제리가 출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주의 남성속옷업체 '옴므미스테르(HommeMystere)'는 "몸에 딱 맞는 편안한 팬티, 어깨끈이 흘러내리지 않는 브래지어, 밤에 잠잘 때 말려 올라가지 않고 종일 입어도 부드러운 질감을 느낄 수 있는 테디"라고 홍보했다.
다소 민망해 보이는 남성용 란제리는 메트로,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이 잇따라 소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제품은 남성 동성애자가 아닌 보통 남자를 판매 대상으로 한다. 호주를 비롯해 미국과 영국 등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옴므미스테르는 "고급 속옷을 사고 싶은 남성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제품을 디자인하고 만든다"고 강조했다.
업체 홈페이지에 따르면 가격은 대개 20~40달러 수준이고 비싼 옷이 54달러(약 6만 원) 수준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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