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술 하면 오유님들이 저 이상하게 볼까봐 소개부터할께요ㅜㅜ
저는 15살여자이구요 글이 많이길어도 꼭봐주시고 댓글이라도남겨주셨으면하네요
사건?은..어제 정말로 친하게지내고 편하게 지내던 언니들을 따라서
택시로 왕복비만해도 4만원이드는 지역엘 가게됬거든요...
전 정말 하도 친하게지내고 편하게지내던언니들이라서 진짜 아무 걱정없이
언니들이 놀러가자하니깐 제 친구랑 오랜만에놀러간다ㅎㅎ하면서 따라갔었거든요...
근데 택시를 타고나서 언니들한테 언니 우리 어디로놀러가는거야 가면 뭐하고놀아하면서
물어보는데 계속 응 그냥재밌게놀꺼야 택시비는언니들이 다낼께 걱정마
계속 이렇게 말만하는거에요;
근대 저는폰이없는데 그때갑자기 친구폰으로 아빠한테서 전화가왔는거에요
아빠가 어디냐고하길래 내가 지금 어딜가는지도모르고 가서뭐할지도모르니깐
아빠 저번에 봤던언니들있지 그언니들이 피자사준다해서 지금먹으러가고있는중이야
먹고 금방갈께~하고 거짓말을해버렸어요ㅜㅜ
그러고 나서 택시로 한 삼사오십분정도 걸려서 도착을했는데
택시에서 딱 내리자마자 고1에서 고3정도까지보이는 오빠야들이
한 8명?9명? 되게 많이서있는거에요
저희는 언니들이랑 저랑 제친구랑 합해서 7명이였거든요
근데 저희가 내리자마자 갑자기 한명식한명씩 무슨 커플맞추는것도아니고
한 오빠가 제손을잡고 뛰는거에요
보니깐 저랑같이왔던 언니들이랑 제친구도 오빠한명한명한테 손붙잡혀서 저랑같이
가고있는거에요-_-;;;;;;;;
제 손을 잡고 뛰는 오빠한테 지금 어디가는거에요 제 손은왜잡으셨어요...등
막 계속물었는데
그오빠는 제질문과다르게 아 괜찮아괜찮아 우리가 다 준비해놨어 그냥따라와하면서
제가 무슨 말만할라하면 다 준비해놨다니깐하면서 동문서답만하는거에요
정말 이상하잖아요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저희들손잡고 끌고가지를않나
생판보는얼굴인데 꼭 아는사이처럼 제가하는질문에도 제대로 답도안해주고
말을하지를않나...
그렇게해서 계속걸어가는데 무슨 폐교엘간다느니어쩐다느니
제가 알고지내던 언니랑 모르는오빠두세명이랑 얘기를하고잇는거에요
그때 시간이 8시인가 그쯤이였는데 그시간에 무슨 폐교엘가냐구요ㅜㅜ
그래서 언니한테 언니지금뭐하러가는거야왜나한테말을안해줘하면서 물으니깐
언니가 가보면알껄하면서 웃는거에요
그래서 제친구랑 저는 아무것도모르고 막 언니오빠들이 발가는데로만
따라가고있는데 어디서 갑자기 야!!그렇게많이오나!!!몇병더사러가야되겠는데!!!이러면서
우리쪽으로 소리를치는거에요
자세히보니깐 한 세명이 양손으로 검은봉지를들고서있는거에요
저랑 제친구는 막 저거술아니야?하면서 의심하고있었는데
딱 다와서는 오빠한명이 야 안되겠다 더사와야겠다하면서 뛰어가는거에요
그래서 막 뭘사와 뭘뭘하면서 말을했는데
옆에 제손잡고왔던오빠가 야너여기알고왔냐모르고왔냐하면서 묻는거에요
처음보는사람이 그렇게 당당하게저한테말을하니깐 저도그만 쫄아버려서 말을못하고잇는데;
한오빠가 앉어앉어하면서 그많은머리들이 우르르앉는거에요
근데 왜그때만큼은 그렇게 다리가안떨어지던지ㅠㅠ못앉겠는거에요!!!!
그래서 가만히서있으니깐 아까제손잡았던오빠가 답답했는지
야 첫만남이그렇지뭐 빨리좀앉아라하면서 제손을당겨서 바로옆에 딱붙어서앉아버린거에요!!!!!!!!
다른언니들은 동그랗게사이도 좀 두고 앉았는데 저만 외간남자옆에딱붙아서앉아버린거에요ㅠㅠㅠㅠ
제가 앉고난 다음에 언니한명이 어!아까는여기어디야하면서그렇게내숭떨더니만벌써한명잡았네~하면서
웃으면서말하는거에요-_-;;; 정말 그때만큼은 그렇게 친하던언니가 얼마나 밉던지..
그러고 몇분지나서 아까 뭐사온다고하던 오빠한분이 한손에 까만봉지를들고온거에요
그오빠가 앉고나서 짤랑짤랑소리가들리더니
그 까만봉지에서 나온건......참이ㅅ씨..=_=
정말 그상황에서 세어보지는못했지만 한스무병? 여튼 열병은 족히넘어보였어요
막 당황해서 이러지도못하고저러지도못하고 가만히앉아있는데
컵을 돌리는거에요...그리고나서 제손에도 컵이.........
술병을 두사람에 한병씩해서돌리던데 그렇게돌리고 남은술들
남자들끼리 다마시고는 막 몇명은 자고있고 몇명은 팔굽혀펴기하고있구
몇명은 막 여자들웃긴다고 얘기하고있구....
또 보니깐 옆에있는 언니들도 다 알아서 따라서 홀짝홀짝먹고있었고
심지어 제 친구까지-_-...정말 소설이나 드라마에서보던 술판인거에요!!!
정말 얼떨떨해서 입도못갔다대고 마이쮸만계속해서 씹고있는데
노란색으로염색한오빠한명이 저한테 막 니는 왜 안마시냐면서 이런거처음이냐면서
대놓고 묻는거에요 그것때문에 시선이 전부 저한테로 고정되버린거에요!!!
그러더니 뒤에서 마셔라하면서 소리치니깐 앞에있던언니고오빠고 전부 마셔라 좀 마셔봐라
하면서 시위-_-...를 해대는거에요
그래서 정말 어제처음으로 술을마셔봤거든요
제가 한잔인가 여튼 한모금마시고나니깐 그걸론안된다면서 마실때마다 술을계속따라주는거에요
최소한 뭐 우리가 다따라줄때까지는 계속받아먹어야한다면서...
진짜 어쩔수없이 열심히받아서먹고있었거든요
그러고나서 제가 열심히받아먹고; 제 친구가 저보고 얼굴이빨갛다면서 놀려대고,,
언니들이 정말빨갛다면서 제얼굴 막 폰으로찍고, 오빠들은 서로 안취했다면서 여자애들한테
자기 취했냐면서 물어보고...여기까지는 기억이 다 나는데 그후로는 제가 그자리에서 자버렸나봐요!!
다음날 일어나보니깐 이상한집에와있고
알고보니깐 그집이 제손잡고갔던오빠네집이였고
언니들이랑 다른오빠들은 바로옆집에서 널부러져서 자고있는거에요
그리고나서 당연히 저는 아빠한테 전화도없이외박했다고혼났고
원래 제가 폰이없는게아니라 한달전만해도있었는데 제실수때문에 폰이고장나서
고쳐주거나 새로사주신다했었거든요 그것도 물거품이되버렸고..
그리고나서 언니들한테 어제 내가 자고나서 얘기들어보니깐
술은 스물한병인가 그쯤있었고 내가 한병이나마셨고
내가 누워서자버리고난다음에 내손잡았던오빠가 날 업어서데리고갔었나안아서데리고갔었다느니
진짜 소설에서나오는 상황이되버린거에요ㅠ
솔직히 지금 마음으로써는 하나도 뭐가먼지모르겠고
어제일도 별로 재미도없었고 오히려 제생활에 악영향을미치게했단말이에요ㅠㅠ
제가 엄마께서작년에 돌아가셨는데 그것때문에 스트래스가생겨서 위염이있는데 거기에 술을 먹어버렸으니
휴대폰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기만했는데 취소되버렸으니
이제껏 술먹는사람들보면서 쯧쯧하면서 욕만했었는데 정작 내가먹어버렸으니..
이 글.. 한시간은 더 넘게쓴것같습니다..
어제 자버리고나서 깨어난게 아침6시
집에 도착 9시, 아빠한테 혼났던시간 2시간ㅜㅜ 그뒤로부터 쭈욱 4시까지 자버리고
5시에 언니들만나서 어제상황얘기하고.. 7시에 그오빠들중에서 6명정도 노래방에서 만나서놀다가
아무래도 꺼림직해서 8시에 나혼자 집으로들어봐버리고=_=
그래서 오유에 이렇게 글남기고있네요..
이런상황...뭐죠 대체!!?
오유분들은 이런상황 한번이라도 대면해봤겠죠ㅠㅠ?
그리고 아직 전 폰도사지도않았는데 그때 손잡은오빠가 계속 제폰번을 물어본답니다..
아빠한테 좀 잘보여서 폰빨리사는방법없나요ㅜㅜ 전 진짜 제 손잡은오빠한테
날 왜 업어서 자기집까지 데리고갔는지 물어보고싶거든요
아빠가 다행이도 저 술먹은건모르고 그냥 친구네집에서 외박했다고만알고있는데
이거 영원히 안들키는방법없나요ㅠㅠ아직도 가슴이 두군두군...ㅜㅜ
정말 미쳐버릴것같에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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