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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월드컵에서 멋진 활약을 보이며 스타급 명성을 재확인시켜 준 박지성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만의 독특한 말투가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팬들로부터 '생각체', '지성체' 등으로 불려지고 있는 그의 말투는 '뭐~', '~ 때문에', '~생각합니다' 등을 단골메뉴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박지성 선수의 인터뷰를 관심있게 지켜본 팬들에게 이미 익숙한 '지성체'는 지난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평가전에서 집중 부각되며 큰 인기를 끌었었다.
Q. 오늘 경기 어땠나?????? |
경기가 끝난 후 한 언론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봇물처럼 터져 나온 '지성체'들은 당시 인기를 끌며 댓글놀이로 번져나가기도 했었다. <관련기사- 박지성 선수 “뭐~” 말투, 새로운 댓글 놀이로 인기>
이번 월드컵 기사에서도 지성체는 빠짐 없이 등장했다. "첫 경기(토고전)를 잘 풀어 나갔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상승해 가고 있기 때문에 경기 당일에는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등의 인터뷰 내용이 각 기사를 통해 고스란히 노출됐다.
이를 본 팬들은 인터뷰에서 박지성 선수의 신중하고 겸손한 성품이 잘 드러난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 있다. 이와 함께 한 네티즌은 '박지성 선수의 결혼생활'을 상상하며 지성체의 실생활 활용법을 재치있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형식은 대충 이런 식이다. 경기가 끝나고 돌아온 박지성 선수가 식사도 준비하지 않은 채 잠만 자고 있는 부인을 보고 한 소리한다. "난 우리가 부부이고, 열심히 뛰어서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리고 있기 때문에 당신이 집에서 이렇게 밥도 안차려 주고 나 돌아오기 전에 잠자고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해."
이외도 새벽에 귀가한 부인, 양말을 정리하지 않아 부인에게 혼나는 지성, 부인이 해준 밥이 맛이 없는 지성 등의 상황을 설정해 지성체로 웃음을 자아내는 센스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 끝나고 돌아온 지성. 부인이 밥도 안차려주고 잠자고 있다. 지성: 여보, 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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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음 카페 'I love soccer' , '엽기혹은진실' 등에 올라오면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이 글은 네티즌들에게 좋은 반향을 얻고 있다. 해당 게시판에는 '사실 이렇게 구박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지성이기 때문에 결혼해도 된다고 생각해', '당신이라면 이정도 까다로움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거 견딜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우리 결혼해' 등의 패러디 리플이 달리면서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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