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언니는 25살 넘도록 선크림은 커녕 화장을 제대로 해본적 없었습니다. 원체 얼굴에 뭘 바르는걸 싫어해서요.
회사 생활을 시작한 뒤 뭔가 단정하게 꾸며야겠다 싶었는지 2주전 샤넬 레베쥬? 쿠션과 무슨 색있는 립밤이 세트로 있는걸 사서 만족하며 잘 쓰고 다닙니다
그런데 며칠전 이마의 여드름과 코 주변 붉은기를 제거하려고 컨실러를 사러 다시 샤넬에 갔는데 직원이 언니 얼굴이 컨실러 할 필요 없다며 7만원짜리 메이크업 베이스를 추천했대요... 이마 여드름이 화농성이라 잘보이는데...ㅠ
근데 언니가 손에 뭍는게 싫다고 고민하니까 7만원짜리 파데 브러쉬를 추천했대요...
그리고 언니는 그대로 14만원 어치를 사들고 집에 옵니다...
제가 립만 모아대서 피부화장 쪽은 쿠션 두드리는것밖에 모르는데
메이크업 베이스를 파데붓으로 바르시는분 계시나요?
일단 샤넬은 환불하고 다른 컨실러를 알아보고 있는데 저희 언니가 호갱 당한 건 아닌가 싶어서요...
이인간 화장품 매장가면 1도 몰라서 당황해서 분명히 어버버했을텐데ㅠ
뷰게 여러분의 도움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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