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로..
글쓴이는 현재 22살에 학비를 벌려고 휴학하고있는 대학생임..
현재는 카페에서 밤낮없이 일하고있는데
오늘저녁 알바인생2년 온갖 서비스업을하면서 진상이란 진상은 다만났다고 생각했지만
가히 최악이라고 생각할 손님을 만남ㅋㅋ
8시반무렵 한 여자가와서는 우유를 주문하더니 따뜻하게,그리고 가져간다고함
카페 가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카페안에서는 자리값이라는 명목하게 밖에서 파는 음식들을
더비싸게 파는경향이 있음
우유도 그중하나였음
아니 바로앞에 편의점인데 왜인가 싶다가 따뜻하게 먹고싶은가보지 하고 생각하며
손님이없었기에 같이일하는분과 만들어줌
20분가량이 지난후 다시들어오더니
자기가 여기서 음료마시려고 택시타고왔는데
음료에 날파리가 있었다며 다시옴
날파리가 있긴했음..근데 너무멀쩡했음, 커피숍에서 쓰는 일회용컵은 거의 똑같이 생겼는데
뚜껑닫히는 부분에 날파리에 있었던거 치고는 너무 너무 멀쩡했음
그치만 우선 이물질인건 확실하기에
죄송하다고 환불해드린다고 음료도 다시만들어드린다고함
자기는 안된다며 꼭 매니저한테 연락을 해달라기에
결국 매니저님한테 전화연결을 해줌
결론적으로 자기가 택시타고왔으니 왕복택시비 12000원에 음료값까지 환불해줌
그리고 죄송하다고 다시말함
이때쯤에서 날파리가 절대 음료만드는 중에들어갈수없고, 두사람이서 보고있었기때문에
둘이 바보가아니라면 못봤을상황임을 깨달음
그래도 안감.
자기가 여기까지 오는데 걸린 시간피해는 어떻게 보상해줄거냐고함
..택시비에 음료값까지 환불해드렸는데 어떻게 해드릴까요 원하시는거있냐고 물어봄
아니그건 모르겠고 자기 시간보상해달라고함
일하는 카페는 빵이 메인인카페임.
혹시몰라서 넌지시 빵이라도 드릴까요?했더니 좀담아보라고함ㅋㅋㅋㅋㅋ이떄부터 속으로 헛웃음
심지어 이거담으면 아 이거말고 다른거줘요 이러기까지
게다가 다른음료도 달라고 ㅋㅋㅋㅋ당당하게 기다렸다는듯이
아니 날파리가 나와서 타던택시를 되돌려서 오신분이 같은데서 음료를 달라고 ㅋㅋ
그래..꾼이구나..인터넷에서 보던 사람이 여기있구나 하면서
가고나서 혼자 혈압올라서 기절할뻔함.......
세상엔 진짜 거지도있음
그거 빵이랑 택시비그거좀 받겠다고
매니저님이 cctv돌려보니 시간상 저 택시비가 나올수없는 시간이고
얼굴절반을 가린 마스크까지 쓰고온걸보니 작정한거같다고하심
3줄요약
음료에 이물질들어갔다고 환불해달라고함
환불+택시비까지 달라해서줬더니 안가서 빵+다른음료까지 가져감
정황상볼때 음료제조중 들어갈수없는 위치며 커다란 마스크까지 하고온걸봐서는 작정한듯..
작성자..현재 멘붕와서 집에서 맥주까고있음 ㅜㅜ돈벌기힘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