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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새오, 월급루팡이애오
오늘 바빠여. 긴글모써오, 재송해오
대신 엔피씨 전부 써서 대려오께, 감사해오
문열어주새오(?)
라고 썼는데, 오늘 하필 일이 막바지에 바빠서 알터부분부은 집에와서 썼네요^ㅅ^;;
그래도 월급루팡을 안한건 아니니...저는 월급도둑입니다!!(?)
기사단 엔피씨랑 밀레시안 주의!
여기 글에 나온 엔피씨들은 전부 사복이라고 보시면됩니다. 갑옷 잔뜩입고 앉아서 있으려면 힘들잖아요ㅠ ㅠ
제 글의 밀레시안(또는 나)은(는) 남자던 여자던 대입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작성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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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오후, 아발론 외곽의 푸른빛을 내뿜는 나무그늘 아래에서 둘둘말린 양피지를 주변에 두고선 서류처리를 하는 밀레시안.
하지만...
"으으! 이 좋은 날씨에 서류나 처리하고 있어야 한다니...공직자도 아니고!!"
끙끙대며 있다가 옆에 같이있던 [엔피씨]에게 고개를 돌린다. [엔피씨]는 고개를 갸웃 하며 밀레시안을 본다.
밀레시안은 짜증도 나고 그냥 장난이나 걸어보자 하는 심산으로 한번 손을 내밀며 입을연다.
"손!"
밀레시안이 조장이고 조원으로 카나인 경우
"어..엇? 네?!"
"손!"
나는 부루퉁한 얼굴로 카나를 본다. 카나가 당황하는 얼굴로 나를 바라보다가 생글 웃는다.
"여기요!"
그리고는 내 손바닥 위에 자신의 손을 올린다. 나는 선뜻 올려주는 하얗고 작은 손을 바라보다가 카나를 바라본다.
"조장님 얼굴 귀여워요."
나는 다시 부루퉁한 얼굴로 카나를 바라뵜다, 그녀는 봄햇살처럼 꺄르르 웃고 있었다.
카즈윈의 동료 타이틀을 얻은 밀레시안의 경우
"..."
그는 내 옆에서 벌러덩 누워있다가 내 목소리에 감은 눈을 떠 빠안히 내 손바닥을 보고 내 얼굴을 본다.
"뭐..뭐야 왜그렇게 보는거야?"
"귀.."
"그래 귀찮은거 알겠는데..."
"아니."
"응?"
갑자기 몸을 일으키는 카즈윈, 그의 커다란 손이 내쪽으로 다가온다. 설마...손 줄려고?
...
라는 내 생각은 틀렸다. 그의 손은 내 머리위로 턱! 올라간다.
"귀여워."
카즈윈은 씨익 입가에 미소를 띄며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나는 되려 얼굴이 화악 빨개진다.
"읏..이건 반칙이야..."
밀레시안이 조장이고 조원으로 엘시의 경우
엘시는 내말에 쩔쩔매며 고개를 땅으로 떨군다. 나는 내가 되려 잘못한 기분이 든다.
"아 엘시..내가 너무 무리한 부탁을 했나?"
내가 시무룩해서 고개를 푹 숙이자 엘시는 당황한목소리로 말을 꺼낸다.
"아..아니! 그게 아니고요 조장님..."
나는 숙인 고개를 살짝 들고는 엘시를 바라본다.
"그러면?"
"저..저 조장님은 이런거...좋아하시는건가..해서..."
"아..아니!!"
이젠 되려 내가 당황하며 엘시에게 손을 흔들며 쩔쩔맨다.
"조장님이 좋아하는거라면...저 다음번에는.....잘하도록 노력할께요!!"
"아니..아니야!!"
나는 그렇게 한참을 엘시앞에서 쩔쩔매며 설명을 할수밖에 없었다.
밀레시안이 조장이고 조원으로 디이인 경우
"엑 조장 갑자기 뭐야?!"
디이는 동그란 눈으로 나를 보고선 이야기한다. 나는 그 모습에 되려 더 툴툴대는 목소리로 이야기한다.
"왜? 안되는거야?!"
나는 실망스럼 표정으로 그대로 빙글- 디이한테 등을 돌리고 앉는다.
"아니 그런것때문이 아니잖아."
디이는 내 등 뒤로다가와 왼쪽 어께위에 얼굴을 묻는다, 그리고 오른쪽 팔 위로 스윽 팔이감기고 내 손바닥에 커다란 손이 올라와 깍지를 낀다.
"난 주인보다 친구가 좋아..."
시무룩한 목소리로 내 어께 위에서 중얼대는 디이, 나는 툭 디이의 마리에 얼굴을 기댄다.
"바보, 놀린건데 시무룩해하지 말라고."
아벨린의 동료 타이틀을 얻은 밀레시안의 경우
그녀는 내 말을 듣자마자 우선 미간에 주름을 잡는다.
"밀레시안님 제가 이런걸 하기위해 당신곁에 있는게 아닌데요."
"에이이~ 그냥 가벼운 장난..."
"우선 주변에 있는 서류들부터 처리하시죠."
쓰고있던 안경을 다시 고쳐쓰며 옆에있던 서류를 다시 훑어보는 아벨린, 나는 네네..하고 중얼거리고 서류를 집어든다.
"남은 업무가 끝나면..."
서류에 집중하던중 뜬금없이 아벨린이 먼저 말을 꺼낸다. 나는 서류를 보던 눈을 돌려 아벨린을 본다.
"이멘마하로 저녁이나 먹으러가죠. 오늘 서류들이 좀 골치가 아팠죠?"
하고 생긋 웃어준다. 아 그 미소가...
"현기증나.."
"네?! 밀레시안님 무리하신건가요?"
당황하는 아벨린의 모습에 나는 그대로 너털웃음이 터져버렸다.
밀레시안이 조장이고 조원으로 로간의 경우
"네."
그의 큰 손이 내 손위로 턱! 올라온다. 나는 그냥 웃음이 터져버렸다.
"왜 그러시죠?"
"푸흐흐...아니아니..그냥 로간같은 성격의 사모에드 하나 기르고 싶어서."
"제가 그렇게 개같ㅅ.."
"아니 그냥 너같은 성격이라면..."
나는 내 손위로 올라온 그의 손을 꽉 쥔다, 생긋 웃으며 로간을 보며 입을연다.
"...좋아!"
로간은 기습이라도 당한 양 눈이 동그래졌다가 평소의 미소로 돌아온다.
"언젠가 제 마음이 조장님께 전달된다면 그런소리 못하실겁니다."
"그래도 괜찮아!"
나는 그냥 해죽 웃어버렸다.
그리고 로간의 마지막말의 뜻을 알게 되는건 조금 미래의 이야기가 되었다.
피네의 구원자 타이틀을 얻은 밀레시안의 경우
"밀레시안님도 참 짖궂으시네요!"
하고선 활짝 웃어버리는 피네의 모습때문에 나는 그냥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너는 웃으면 진짜 꽃피는것마냥 웃는구나."
"에이 그렇게 띄워줘도 손은 안줄꺼에요."
"걷치례가 아닌데..."
나는 내민 손을 거두고 고개를 돌려 다시 서류뭉치를 집어들고 업무들을 훑어보기 시작했다.
순간 언제온건지 내 옆에 앉은 피네가 내 어께위에 얼굴을 기댄다.
"아아 나는 졸려서 더 못보겠네요!"
하고선 내 어께위에 얼굴을 기대고 눈을 감는 피네. 머리카락과 같은 색의 속눈썹이 길게 눈꺼풀을 가리고 있다.
"하아...진짜 내가 어떡하면 좋으니.."
나는 서류를 더이상 보지못하고 피네가 기댄쪽의 반대편팔을 들어 빨개진 얼굴을 가려버렸다.
밀레시안이 조장이고 조원으로 카오르의 경우
"..."
역시나 카오르...무안하게 대꾸도 안하고 무시해버린다.
"아 역시 대꾸도 안해줄줄 알았어..."
내 서류들을 같이 읽어주며 일을 돕는중인 카오르는 사실 내가 일좀 도와달라고 사정사정해서 온거니깐...
"알면서 걸은겁니까?"
"응.."
"헛고생하셨군요."
나는 끄응 고개를 푹 숙인다. 카오르 역시 말이 날카로워...
"아니야, 그래도 내 서류 도와준다는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데."
"그래야죠, 평소에는 다른사람은 돕질 않으니ㄲ..."
갑자기 말을 다 끝내지못하는 카오르, 왜그러지?하고 고개를 돌려보니 새빨개진 얼굴을 한손으로 가리고있는 카오르가 있다.
"왜그래?"
내가 잘 모르겠어서 물어보니 카오르는 고개를 돌리고 말한다.
"조장님은 이럴때 둔감해서 좋군요, 별일 아닙니다."
하고선 이야기를 하고 카오르는 한참을 고개를 돌리고 앉아있었다.
밀레시안이 조장이고 조원으로 아이르리스의 경우
"조..조장님! 도가 지나치시네요!!"
벌떡일어서서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눈시울이 빨개지는 아이르리스. 아 이런..내가 실수했다...
"아이르리스 그게아니고..."
"조장님은...저를..."
울먹울먹하면서 나를보기에 나는 그 그렁그렁한 표정에 귀여워죽겠다고 생각을 해버렸다.
"저를...그동안 개취급 하신건가요!!"
라고 하고선 와앙 울음을 터트리는 아이르리스.
엑 아니 아이르리스, 이야기 논점이 이게 아니잖아...
"아니아니 이거 장난..."
훌쩍대는 아이르리스를 내가 앞에서 쩔쩔매며 말을하자 그제서야 눈물을 멈춘다.
"자..장난이요?!"
끄덕대며 나는 아이르리스앞에서 풀죽은 개마냥 추욱- 한 상태로 앉아버렸다.
"자..장난이 지나치시네요!!조장니임!!!"
아이르리스양의 화난목소리가 아발론을 쩌렁쩌렁 울렸다.
톨비쉬와 함께한 타이틀을 얻은 밀레시안의 경우
"하하 밀레시안님 정말 못말리겠네요."
평소처럼 생글거리며 나한테 말하는 톨비쉬, 이녀석, 그냥 안준다고 딱 잘라 이야기해라...
"생글거리면서 빙빙 돌리는 너도 정말 못말리겠다."
나는 내밀은 손을 거두며 고개를 돌리는데 갑자기 손이 탁! 잡힌다.
"응?"
잡힌손에 이끌려 몸이 톨비쉬쪽으로 기운다. 허리쪽으로 간질거리듯 커다란손이 감겨온다.
"으악!"
나는 그대로 기울어지며 톨비쉬품에 안겼다.
"손보다는 이 편이 더 좋지 않습니까?"
하하 웃으며 나를 품에 꼭 껴안는 톨비쉬, 한팔로 감았는데 뭔놈의 괴물인지 품에서 빠저나올수가 없다.
"너 뭐 체력만 올렸냐? 힘이 왜이렇게 쎄!!"
"하하 그런가봅니다."
그러고선 내 머리에 얼굴을 기대고 가만히 안고있는 톨비쉬...나는 그의 품에서 한참을 바둥거릴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도 잡힌손은 절대 놔주질 않았다.
알터가 동경하는 타이틀을 얻은 밀레시안의 경우
"밀레시안님?"
갸웃하며 나를 보는 알터의 모습에 나는 가만히 손만 내밀고 있었다.
"뭐해 알터 손 안주고?"
미안하게리만치 당연하게 손을 요구하는 내 모습에 알터는 갸웃거리며 나를 본다.
"저 밀레시안님, 궁금한게 있어요."
"응?"
"오늘 무슨일 있으셨어요?"
정곡, 나는 정곡을 찔린탓에 그대로 굳어버린다. 알터는 나를 바라보면서 말을 잇는다.
"그런게 아니면 밀레시안님이 이렇게 악취미적인 행동을 요구할리가 없어요."
"끄응...있긴한데...."
나는 끙끙대다가 말을 겨우 꺼낸다, 사실 정말 개인적인 일이라 알터한테 이야기 못해준다.
"정말 개인적인 일이라 다른사람한테 이야기해줄수없어."
"그러면 제가 손을 주면 밀레시안님 기분이 좀 풀어지나요?"
말똥말똥 날 바라보며 이야기하는 알터의 눈빛에 나는 그만 손을 거둔다.
"잘 모르겠네..그냥 내가 포기할께."
내가 졌다는 제스처로 손을 가볍게 들어 항복표시를한다. 그러자 알터는 그대로 내 다리에 머리를 대고 눕는다.
"알터?"
"음.. 잘 모르겠지만 전에도 아벨린님이 기분이 안좋을때 아주 가끔 제 머리를 막 만지고 가시면 좀 기분이 풀어졌었어요."
처음듣는 소리다, 생각해보니 아벨린이 이야기해줄리 없네...좋은 이야깃거리를 구했다.
"그러니깐 네 머리를 쓰다듬게 해주겠다고?"
"네!!"
강렬하게 반짝대는 목소리에 나는 한숨을 푸욱 쉬고선 알터의 머리카락에 조심스럽게 손을 올린다.
아 의외로..
"감촉 좋네..."
옆으로 보이는 알터의 표정, 해죽해죽 웃으면서 누워있다. 내 다리에 얼굴을 부비적대며 알터가 중얼거린다.
"아 이대로 잠들어버릴꺼같아요. 밀레시안님 쓰다듬 기분좋아..."
그러게, 오늘 오후 햇살도 좋고 알터의 마리카락은 기분좋게 부드럽고...나 까지 잠들어버릴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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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감은 글감일뿐인지라 글들이 한결같이 짧습니다...ㅠ ㅠ
엔피씨들 반응하는걸 보고싶어서 다 유추해서 쓰긴했는데...힘드네요
기사단 왜이리많아...빠진애들 없죠?! 제가 두번확인했어요ㅠ ㅠ
사실 알뭉이로 유명한 알터를 순둥이 강아지로 그릴려다가 왠지 로간이 더 어울리는거같아 알터는 좀 백치미(...)같이 그려봤는데...
정곡을찌르는 백치미 알터...좋다...(해벌쭉)
아 그렇다고 다른 엔피씨들을 약하게 한건 아닙니다! 요즘 디이가 좋은 관계로 디이가 좀더 내용이 달달하죠...톨비쉬는 뭐..^*^
아이르리스는 한번 울려보고싶었어요!! 그 가끔 대화하다보면 막 눈물 그렁그렁하면서 아..아니거든요!!할때 좋아...귀여워...
하지만 넌 내취향이 아니야
그리고 피네는 밀당 잘 할거같지 않아요? 그래서 밀당녀...헤헤 밀당이래^*^
그 외의 엔피씨들도 애정을 넣어서 해봤어요!! 여기에 안써도 충분히 느낌을 살렸을꺼라고...제 생각에는 그렇게 마음먹습니다!!
그리고...얼른 글 마무리부터 짓고 쉬기위해 컴퓨터부터 켰던지라 내용이 좀 부실해도 이해해주세요!!(오열)
닉언급이 불편하다 하시면 주소에있는 분의 글감을 사용했다? 정도만 표현하셔도 좋아요!!
그러면 저는 이만 글을 마무리짓습니다!!
오타랑 기타내용 지적받습니다!!
그리고 마징어분들 추천많이 안줘도되니깐 그냥 읽고 (글이 너무 이상해요!하고)댓글이나 써주세요ㅠ ㅠ
전 추천보다 댓글이 더 좋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출처 | 월급도둑은 도둑질에 맛을 들려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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