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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35676
    작성자 : 뀨는무슨뀨
    추천 : 11
    조회수 : 655
    IP : 175.206.***.93
    댓글 : 41개
    등록시간 : 2015/07/21 21:04:48
    http://todayhumor.com/?animal_135676 모바일
    부탁드립니다 강아지분양글입니다 한번씩이라도 읽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오유를 눈팅만 하던 여징어입니다..ㅠㅠ
    분양글같은걸 쓰면 안좋은 것을 알지만 절박한 심정에 오유에라도 도움을 요청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몇일째 가족들과 걱정과 고민에 휩쌓여 있다가 지푸라기 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을 올리니 비난은 삼가주세요..
    눈팅만 하다가 이 아이를 위해 가입을 했습니다..ㅠㅠ
     
    분양글을 올리게 된이유는 저희 집안사정이 어려워서 아버지가 사업을 접으시게 되셨습니다
    저와 대학생이 된 동생 뒷바라지를 하시느냐고 나이드시고 좋지 않은 몸에도 장기출장을 가셔서 일을 하셨지만
    일만 해주시고 업체에서 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가 계속 되면서 집안이 어려워져 결국 아빠가 하시던 공장을
    접으시게 되었습니다..현재는 일이 없어서 못하시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버지 공장에서 키우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이름은 마루이고 이제 2살 다 되어가는 아가씨이지만 새끼때 데려와서 뒷바라지 다하며 키워왔기 때문에
    저의 가족눈에는 덩치만 크지만 아직 강아지 같아서 강아지라고 합니다
    품종이 있으면 분양이 비교적 쉽지만 아시다시피 잡종이면...보호소에 가져다 주라는 사람들뿐이 없습니다..
    저희 친가쪽이 시골이지만 개고기를 드시는 분들이라서 키우던 개도 몸보신으로 잡아드셔서 그 곳에 놔도 잡아먹을걸 알고 있기에
    데려다 놓을 수도 없습니다..
    새끼때부터 데려와 키우면서 애지중지 했지만 중간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 죽을 뻔한 적이있습니다
    교통사고를 당해서 심장쪽과 폐쪽을 차에 갈리는 바람에 피범벅이 되어서 동물병원에서 헐떡되는걸 보고 저희 가족이 다울고 살려달라했지만
    의사선생님조차 가망이 없다면서 안락사를 고려해보란 상황까지 이르렀으나 하늘이 도우신건지
    매일 곁을 떠나지 않고 제일 마루를 애지중지 하시던 엄마의 노력과 정성때문이 었을 까요..오늘 내일 하던 애가 저희를 보고 피범벅이 되서
    고개도 못 가누는 애기가 꼬리를 흔드는 것을 보고 계속 울었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똥개한테 무슨 돈을 그렇게 들이냐
    그냥 포기하고 안락사 시켜라 대놓고 말했지만 저와 부모님은 마루를 가족처럼 생각했기에 부모님이 그 당시 400에서 500만원 정도를
    들여서 수술을 하고 아이를 겨우 살려냈습니다
    품종이 없는 잡종견이지만 눈도 크코 이쁘고 눈치도 빨라서 사람같은 아이입니다
    쾌활하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아이라서 엄마께서 공장에 나가서 매일 같이 있어주셨지만 공장을 정리하게 되면서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 해보았지만 똥개니까 보호소나 가져다주거나 개고기집에 팔으라는 답변만 올 뿐 이었습니다..
    저희 집도 아파트이고 아이의 덩치가 크다보니 집에서도 기를 수가 없습니다..
    부모님은 단독주택을 사셔서 마루가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가는게 소원이라고 항상 말하시던 분들입니다
    하지만 집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힘들어하시는데 마루까지 떠나 보내야 하는 상황에 온 가족이 우울함에 빠져있는 모습이 먹먹합니다..
    남들 눈엔 그냥 지나가는 똥개이고 잡종개다 이러지만
    저희 가족한텐 사랑스런 애기같은 아이입니다..같이 있고 싶지만 주변 사정이 받쳐주지 않아 온 가족이 근심에 쌓여 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저희 마루에게 가족이 되어주세요...
    지역은 경기도 이천시 입니다
    메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email protected]
    아이 사진 이에요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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