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뷰게가 흥하길 기원하며 아이라이너 딸랑 1개 샀던 썰 풀러 왔읍니다.
제가 요즘 좋아하는 유튜브 컨텐츠가 있어요.
정단비 님과 유화이 님, 그리고 MC 하늘님이 나오는 블랙라벨입니당.
광고 아닙니다. 저분들은 제 돈을 털어가는 악독한 분들입니다.
유화이 님의 전문성은 어마무시하고 꿀팁도 은근슬쩍 엄청 뿌려주시고
정단비 님은 저랑 화장품 선호하는 코드가 약간 맞는 느낌에 약간... 친해지고 싶은 멋진언니 느낌이라
그리고 이번 MC 하늘님이랑 두분 케미가 아쥬 잘 맞는 듯 해서 보고 있워요.
보면서 진지하게 메모장에 살거 메모하고 있어요!
아무튼 위의 영상에서 더샘 에코 소울 파워프루프 초슬림 아이라이너 에 영업당해서... 아이라이너 테디브라운을 사러 갔습니다.
가는 김에 다른 것도 사야죠ㅋ...
여기서 나왔던 더샘 하이라이터도 사야지!
제가 하이라이터가 없어요. 사실 쉐딩도 안해요. 이제 좀 깎아야죠ㅠㅠ
또 여기서 나왔던 더샘 블러셔도 테스트 해보고 싶어서ㅋㅋㅋㅋㅋㅋ
갔습니다!!!
암튼 다른 일로 나왔다가
헉 아라 사야쥐! 하고 메모한 거 켜놓고 더샘 매장으로 들어갔워요!!!!!
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도입부;;; 였고 이제 더샘 매장 들어갔어요 ㅠㅠㅠㅠ
홈플러스 안에 있는 매장이었고, 어머님 두 분이 쇼핑중이셨어요.
직원분은 이십대 초반의 아가씨 한분 계셨는데 대충 듣기만 하는 입장에서도 와 응대 엄청 잘 하시네... 싶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라이너랑 하이라이터 사려고 했는데 딱 그 하이라이터만 매장에 재고가 없던 상태더라구여
같은 라인의 다른 거 사볼까 했는데 3호인가 슥슥 발라보니 넘나 사이버틱한 은광이 나서 ^^;?? 하고 내려놓았읍니다
블러셔랑 하이라이터는 할인할때 사지 뭐~ 하구 내려놓고 결제하는데
직원분이 넘나 친절하게 하이라이터 없어서 죄송하다구 주문 넣어두겠다 하시는데
진짜 웃어주시는거나 상냥한 목소리나 완전 친절 끝판왕인거에여bbb
그리구 아까 결제하셨던 분들이 적립 안 하고 가셨다고(아까 적립에 대해서 얘기하는걸 듣긴함/ 어머님들이 따로 더샘 회원등록 안하신듯) 저한테 적립금 몰빵해주심...
아마 그러면 안되는거겠지만 ㅋㅋㅋㅋ 기분은 좋았어여. 엄청 거액도 아니었고 더샘 애용자도 아니지만 그냥 괜히 좋았구. 재방문 의향 빡 생겼구.
세븐틴 팬사인회 응모 혹시 하시겠냐 하셔서 그것은 괜찮다고 하고 나오려는데
뭔가 저의 감사함을 전달하고 싶은데 떠오르는 말이 없는거에여
진짜 친절하시네요^^ 정도로 하면 됐을텐데...
아 ... 바보같은 나...
결제하고 몇 걸음 떼다가....
"되게... 좋네요(?)ㅋㅋㅋ"
라고 직원분께 말해버림ㅋ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넘 바보같은데;;; 그분이 생글생글 웃어주시면서
"저도 좋아여!!!!!!" 라고 해주심
아... 친해진다면 밥 사주고 싶다...
넘나 맘이고 행동이고 다 예쁜 아가씨인 것...
넓게 바른 블러셔의 쿨쿨한 핑크와 체리핑크 립 그리고 똑 떨어지게 깔끔하게 그린 아이라인 다 완전 예쁜 것...
그리고 새삼 저 아이라이너 대단하네여
한 3시간 전에 테스터로 슥삭하구 손등에 발랐는데 아직도 착 붙어있고 몇번 손가락으로 쓱쓱 밀어봤는데 번짐의 ㅂ도 없음;;;
이제 트러블만 안 나면 승리하는 것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