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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3544
    작성자 : StarDream
    추천 : 1
    조회수 : 1408
    IP : 210.99.***.1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1/03/29 13:16:34
    http://todayhumor.com/?panic_13544 모바일
    [펌][장편,브금]That is the Question 16


    이건..또 뭔 개소리야...



    준식 - " 저기...제가 살인마라니요? 당신은 내 방의 지금 상황을 볼 수 있잖습니까!? 그런데 제가 살인마라니요? "

    정택? - " 그래서 당신 밖에 없다는 겁니다. 지금 저는 여기 앉아서 모든 사람들의 행동을 체크 할수 있습니다. 즉, 2번째 희생자, 아주머니가 지목되는 상황에 누가 전화를 썼고 누구에게 기회가 있었는지 저는 알고 있습니다. "

    준식 - " 바로 그겁니다! 당신은 알고 계실 것 아닙니까, 제가 그때 아무와도 통화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

    정택? - " 왜 거짓말을 하십니까? 그 시간에 전화를 한 건 준식씨 당신 뿐이였습니다. "

    준식 - " 나라고요? 당신 제대로 보긴 한겁니까?!제가 전화를...전화? "

    정택 - " 네. 당신은 그때 민정씨와 전화통화가 끝난뒤 바로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몇차례 전화를 썼습니다. 제 말이 틀렸습니까? "



    ...이 사람...소리는 안들린다!?



    준식 - " 아닙니다. 그때 확실히 수화기를 들긴했지만, 그건 막무가내로 끊어버린 민정씨에게 전화를 했었던 것입니다...!? 가만, 그렇다면 그때 민정씨가 ....? "

    정택? - " 당신이 수화기를 들자마자 저는 다른사람들을 보며 전화기를 잡은 사람이 누가 있나 확인했었습니다. 그때 전화통화를 한 사람은 아쉽게도 아무도 없었습니다. 약 10분뒤에 할아버지와 아주머니, 혜지씨와 인택씨가 전화를 했지만..."

    준식 - " 즉 전화는 했지만 상대가 없는 사람은 저 뿐이라는 겁니까? "

    정택? - " 네 맞습니다. 당신 밖에 없습니다. "

    준식 - " 하지만 우릴 여기에 가둔 범인의 전화를 받았을 수도 있잖습니까! "

    정택 - " 하하...왜 이러십니까...저는 당신이 다이얼을 누르는 것을 확실히 보았습니다. "



    민정씨는...다른 곳에 전화를 하는 게 아니였군...그저 수화기를 내려놓은 것 뿐이였어...제기랄..



    준식 - " 하지만 제가 살인마는 아니지만 만약 살인마라면...당신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서툰 판단 아닙니까? "

    정택? - " 하하하...역시 준식씨 답군요..그럴일에 대비해서 누군가에게 내일 제가 죽어 있다면 살인마는 준식씨라고 말해 두었습니다. 솔직히...당신이 저를 죽일 것 같지는 않구요. "

    준식 - "무슨..말씀이십니까? "

    정택? - " 우리 손 잡는 것이 어떻습니까? "

    정택? - " 솔직히 저는 이제 살인마 보다는 아침에 지목되어 죽는 것이 더 두렵습니다. 군중심리란...무서운 것이니까요, 민정씨 처럼 그런 종류의 조커를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아니, 민정씨와 같은 조커에 당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니까요. "

    준식 - "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하시기를 바랍니까? 하지만 확실히 말하지만 저는 살인마가 아닙니다. 오늘 제 화면을 확실히 보시기 바랍니다. 일체 전화에 손도 대지 않겠습니다. "

    정택? - " 호오...제 조커의 약점을 알아채신건가요? 그러신것 같군요...음소거...라는 걸 . 그부분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미리 정한 암호...그런 것으로 신호를 보낼 수도 있잖습니까. 전 준식씨를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뢰할 수 없군요. "

    준식 - " 하지만 ...네 과연 그럴 수도 있겠군요. "

    정택? - "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준식 - " 하하하...정택씨도 참 잔인하군요. 협력...하겠지만, 확실해 해두자면 전 살인마가 아닙니다. 아까 말하셨듯이 군중심리...굉장히 무섭습니다. 오늘 저도 죽을 뻔했잖습니까, 저는 그것이 무서워 협력하는 겁니다. "

    정택? - " 그럼 된 거 군요. 제가 원하는 건...당신의 조커의 능력과 그때 민정씨와 나누었던 대화입니다."



    이 새끼...날카롭다..



    준식 - " 음...부담스러운 질문이군요. 저도 질문을 드려도 되겠습니까? 뭔가 제가 협박 받는 느낌이라 말이죠. "

    정택? - " 하하하...꽤 하시는 군요. 뭐..저야 저에 관련된 질문만 아니라면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 하지만 우선 이쪽의 질문입니다. "



    준식 - "사실...제 조커의 내용은 형편 없습니다...그게 어떤 것이냐 하면..."



    아...이걸 말하면 난 저사람 손아귀에 빠지게 될텐데...젠장..



    준식 - " 그게..."

    정택? - " 준식씨!!! "

    준식 - " 어떤것이냐...하면..예?네? 왜 그러십니까? "

    정택? - " 지금 인택씨가...죽었습니다. "


    출처 : lem0n님 作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3/30 01:26:30  58.65.***.8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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