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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13507
    작성자 : StarDream
    추천 : 2
    조회수 : 1417
    IP : 210.99.***.1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1/03/28 10:03:29
    http://todayhumor.com/?panic_13507 모바일
    [펌][장편,브금]That is the Question 8


    * 한치의 혀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




    수화기...제기랄...던져놓고 제대로 해놓지 않았나?...젠장...

    혜지 - " 이봐요. 말 좀 해보세요. 그 시간에 누구와 통화하고 있었죠? 이봐요 당신 죽을 지도 모른다구 "

    준식 - " 전 그때 누구와도 통화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

    인택 - " 이봐요 준식씨, 당신은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저는 모두에게 전화를 돌렸습니다. 그때 받지 않은 건 당신 뿐이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능성은 두가지입니다. "

    정택 - " 인택씨의 전화를 받은뒤 당신에게 누군가가 전화를 했다, 혹은 당신이 살인마이며 방관자에게 전화를 받았다...라는게 되겠군요. "

    인택 - " 네...뭐 그렇죠. 그러니 준식씨 어디 한마디 해보십시요. "

    준식 - " 아까 말씀드린 대로...전 그때 누구와도 통화하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 - " 그럼 도대체 뭔가? 왜 전화가 불통이였던거지? 난 자네가 신중하기를 비네. 이건 더이상 장난이 아니게 되어버렸어..."

    준식 - " 사실 .... 사실 그전에 민정씨에게 전화를 받았었습니다. "



    그때 난 민정씨의 눈썹이 살짝 올라가는 걸 보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내가 살아야 한다.



    혜지 - " 민정씨 , 사실이예요? "

    민정 - " ...네..네!? "

    혜지 - " 어제 저사람하고 통화를 한 게 사실이냐구요! 정신 차려요!"

    민정 - " .....아...아니요.."



    이런 미친...!!! 저 여자 날 죽이려고 하는 거야? 자신이 살인마인 걸 감추기 위해?

    하지만...지금 저여자가 살인마라고 말한다면, 나만 바보가 될 뿐이야. 그저 다른 사람들 눈에는 더러운 변명으로 밖에 안들릴꺼야...

    아...제길..타이밍이 너무 안좋다.



    준식 - " 아닙니다. 정말로 어제 민정씨와 통화하고 ..."

    혜지 - " 그럼 그 뒤에는 누구와 전화통화를 하신 건데요? 아깐 누구와도 전화 안하셨다면서요? "

    준식 - " 민정씨와 통화를 끝내고 좀 안좋은 일이 있어서 수화기를 던져버리고 잔 것이...그만..."

    정택 - " 자자...그럼..준식씨 말씀은 수화기가 제대로 놓여있지 않아서 ? "

    준식 - " 네, 그렇습니다. "

    정택 - " 허...참...그걸 저희 보고 지금 믿으라는 겁니까? "

    혜지 - " 내가 보기엔 저사람이 살인마예요. "

    할아버지 - " 선택의 여지가 없구먼... "

    강진, 민정 - " ...."

    지민 - " 잠시만요. "



    !?



    지민 - " 저한테 방법이 있어요 "

    혜지 - " 뭐니? 꼬마아가씨가 뭐 하고 싶은 말이 있나 보네요? "

    지민 - " 저한테 준식오빠가 하는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



    지민양이 어떻게 내 결백을...!!!



    조커다 !



    정택 - " 혹시...조커? "

    지민 - " 네. 제 조커는 거짓말을 가려주는 조커예요. 스피커로 말하는 아저씨, 저 조커 지금 쓸께요. "



    " 지민님의 조커가 발동되었습니다. 선택 대상은 5분동안의 시간동안의 지민님의 질문에 거짓으로 답변할 시 죽습니다. 단, 살인마인가, 희생자인가, 이런 종류의 질문은 허가되지 않으니 주의 하십시오 . 그럼 5분입니다. "



    지민 - " 이제 됬죠? "

    혜지 - " 됬다니!? 물어볼수 있는건 너밖에 없어 ! 시간없어 빨리 말해! "

    지민 - " ...뭐..뭐라고 물어봐요? "

    인택 - " 어제 민정씨랑 전화를 한게 맞는지, 또 수화기를 던진게 맞는지, 어제 민정씨 다음으로 전화를 한적이 있는지...이걸 물어보도록 하세요! "

    지민 - " 그..그럼 오빠 , 어제 민정언니랑 전화를 한게 사실인가요? "

    준식 - " 응. 어제 틀림없이 민정씨랑 전화통화했었어. "



    아까와는 달리 떨리는 민정씨의 눈썹을 보았다.


    출처 : lem0n님 作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3/28 21:54:21  121.181.***.93  
    [2] 2011/03/30 00:53:11  58.65.***.80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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