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삭금걸었어요
오유눈팅한지 년수는 4년차구요 24세여성입니다
아이디는 오늘 만들었어요
고민게를 많이 들어왔는데 여기서
고민해결하고 가시는분들 많은것 같아서요..
제가 모바일로 글을 써서 줄이 좀 왔다갔다
하실거예요 죄송합니다
여튼 제 고민은요.. 제가 폭식증이 있었어요
폭식하는 수준 설명은 안할게요 한번씩 폭식글이 올라오던데 그 이상이면 이상이지 절대
이하는 아니였어요...
그러던 제가 다이어트를 시작하고나서 제가 음식을 씹고 뱉어요.. 6개월쯤됬구요..
매일매일 식비로 2만원쯤을 써요 사실
지금도 나가서 음식사오고 싶어요...
다이어트를 하나마나 폭식하던때나 지금
씹뱉하나 식비가 똑같아서 돈이 모이지 않기도 하고(사실 이건 별 생각없는데)
어디나가서 사람들이랑 음식을 못먹어요
사회생활도 어렵고 제가 새로들어간 직장에서
직장사람들과 밥을 같이 먹은적이 한번도
없어요 다이어트때문이라고 설명해드려요 다들 독하다 하시는데... 사실 직장분들 점심시간에
맛있는거 드시러가잖아요 회사옆에 한끼니로
먹기엔 부담스러운 집들이 많아요 소고기라던지
닭갈비라던지요... 잘만 먹던것들인데 지금은
보기만 해도 너무 힘들어요... 김치요... 먹으면
부어버릴거같아요 ㅠㅠㅠㅠ 죄송합니다 저도
김치없으면 밥못먹던 사람이에요
쌀이 너무 징그러워요... 다이어트하고 쌀을
안먹었어요 음 그러니까 이건
김밥이나 카레같이 좀 흰부분이 덮힌???
그런건 조금 먹구요 집에서 먹는 일반식처럼
밥공기에 밥담아먹는것은 못해요
밥을 먹으면 제가 얼마나 뛰어야하고 굶어야
할지아니깐요...
그럼 평소에 뭘 먹냐고 하시면 바나나를 먹어요
사과먹고...
머리빠지고.. 눈도 항상 빨갛고... 너무 우울하고
회사계단올라가다가 벽부여잡고있어요 너무
힘들어요 회사가 약간 저혼자 하는 스타일인데
회사에서 이유없이 눈물이 나요 팔자주름도
장난아니예요...
운동을 하라 하시면... 저 피티해요... 체력이
너무 없어서 유산소만 하고있어요.
저 걷기 너무 좋아해요... 근데 걸으러 나갔다가
빵집 이런데 보이면 다 쓸어버리고와요 너무 신나게요...
뷔페같은데가면 종이컵을 챙겨가요 구석자리에
앉아서 음식떠다 씹고 물마시는척 종이컵에
뱉아요 그리고 쓰레기봉투에 모두넣어서
집으로 챙겨와요 회사사람들은 저랑 같이
밥먹은적이 없어서 모르고 남자친구만 알아요
남자친구한테 물어봐요... 남자친구는 제가
폭식하는것도 알고요 다이어트하기전에 저보고 많이먹는다고해서 싸운적도 있어요(남친이 입이
보통사람보다 엄~청짧아요) 나 정신병자같지.. 이러면 아니라고 괜찮다고하는데 저같아도
맞은편에서 밥먹는사람이 먹을거 뱉는데
너무 짜증날거같은데 안그렇대요...
이젠 남앞에서도 숨어서 그렇게해요 저희엄마가
병실에 계시는데 병문안가면 먹을거 많기도
하고 많이 주시잖아요? 종이컵뽑아와서
왼손엔 먹을거 쥐고 먹는척하며 오른손 종이컵
에 물마시는척하면서 뱉고 화장실에가서
변기에 버리고 증거인멸 하고나와요
남자친구가 너무 불쌍해요 같이 있다가
치킨같은거 시키면 비닐봉지 구해다줘요...
어쩌다 저같은걸 만나서 고생하고 비위도
비위대로 상하는지 모르겠어요..
직장이 서비스업이라 그런가요? 아닌거같아요
서비스업한지ㅜ얼마안됬는데 그전엔 폭식
서비스업하고나서는 씹뱉...
너무 구구절절 말이 길었죠... 선택좀 해주세요
씹뱉을 그만두고싶은데...
식욕억제제를 먹으면 어떨까 싶거든요...?
제가 너무 우울해서 아니 우울하다고 느끼기
전에 손님만없으면 눈물이 먼저나서요...
인터넷에 알아보니 푸로작이라는 약이
항우울제+식욕억제제로 많이 드신다던데
처방받으면 어떨까해요
씹고뱉는것보다 장기적으로 봤을때 금전적으로도 낫지않을까요?
저도 오늘 식욕억제제 검색하면서 알았어요
제가 저도모르게 미쳐가고있었네요ㅎㅎ
저 낫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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