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올린글 반응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성원에 감사드리면서 2편을 올려볼까 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4.치안

 음.. 저번글의 리플에 간략하게 적어드렸는데요. 좀 자세하게 적어볼께요.
 한국에서 중국치안 안좋다는소리 정말 많이 들으셨을꺼에요.
 실제로 한국보다는 안좋습니다. (한국은 비교적 치안이 좋은 나라에요.)
 하지만 상해나 북경같은 대도시는 괜찮은 편이에요.
 외국인들이 많고, 또 내년이면 올림픽이 열려서인지 나라에서 외국인들에게
 편의를 많이 봐주는 편입니다. 
 제가 중국인과 시비를붙어서 경찰서로 전화를 한적이 있는데요.. 
 한10분정도후에 도착.생각보다 친절하게 대해주더라구요. 
 사건은 비교적 잘 해결되었구요.
 하.지.만...
 모든 도시가 상해나 북경같지는 않다는거... 별로 안 유명한 도시,
 외국인이 별로없는 도시,규모가 작은 도시일수록. 치안이 안좋습니다.
 외국인에게도 불친절하구요.(이것은 친구에게 들은이야기. 제가 상해에서 공안
 부를때 친구도 같이있었는데요. 친구가 공안 태도에 기겁을했던... 너무친절
 해서..;;) 
 그리고 되도록이면 시비는 붙지않는편이 좋습니다.. 중국애들 확실히.. 
 떼거지 본성이있어서... 시비붙으면 경찰에 연락안합니다. 자기 아는 사람들한테
 (특히 주먹쪽으로) 연락.. 곧 몰려옵니다. 우리나라처럼 1:1로 결판나는경우가...
 별로없다는. (중.고등학교 조차도..;;)이건 치안 안좋은 도시쪽으로 갈수록 더 심합니다.
 (반대로 중소도시살면서 그곳 주먹쪽에 친구있으면... 어디를 가도 든든하다는..)
 저는 장거리 여행 (기차나 버스) 할때는 호신용 칼을 휴대하고 다닙니다.
 호신용 칼을 구매하게된 결정적 계기는.. 길거리에서 무기파는것을 보고...;
 나이프, 표창(실제로 처음 봤습니다.. 후덜덜..), 군인용 단검, 너클(끝이 뾰족한..)
 거기다가.. 전기충격기까지. 이걸 어디서나 쉽게 싸게 구할수 있으니.. 
 어디서 억울하게 칼맞느니 호신용으로 하나 구입했던.. 
 
 5. 먹거리2탄.

 음. 전에 리플에 달아주셨던 탕후루~  이것 또한 별미인데요. 
 꼬치에 과일을 꽂구 거기다가 설탕 코팅을 한 제품. 맛있습니다. 한꼬치1~2원정도.
 저는 개인적으로 딸기를 강추! 보기에두 반짝 반짝 하는게.. 맛나요+ㅁ+ 
 (사진을 올릴수 없는게 한..ㅠㅠ) 
 두번째로.. 차오판(볶음밥),차오미엔(볶음면) , 사실 이건 식당에서도 파는 메뉴인데요
 길거리에서도 팝니다. 헌데 식당에서 파는것과 길거리에서 파는것은 뭔가 미묘하게 
 달라요.. 식당은 확실이 밥! 풍인데. 길거리에서 파는것은 분식 같다고할까..?;
 길거리 차오판은 양은 무지 많은데 먹고나면 금방 꺼저요.(쌀이 나빠서 그런것일 거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강한불에 동그란 중국식 후라이팬. 계란넣고~야채넣고~ 알수없는
 조미료들~ 그리고 밥! 볶는거보는것도 재미있어요.^^ 오늘 저녁은.. 이거 먹었어요.ㅎ
 아 차오미엔은 여기에 밥이아니라 면이에요. 
 식당에서 파는경우에 차오미엔 종류가 많은데요.. 길거리는 그냥 이렇게 만들어요.ㅎ
 
 6. 짝퉁
 
 상해의 가장큰, 아니 세계에서 가장 큰 이미테이션 마트. '상양시장' 이 결국 압박을 
 이기지못하고 작년에 문을 닫아버렸지요. 그렇다면 그걸로 먹고살던 분들은 다 
 어디로?? 굶어죽었을까요?? 아.니.죠! 지금의 상해는 상양시장이 분리되어 여기저기
 뿌리를 내린 형편. 난징시루(상해의 명동) 같은곳에서 호객행위를 하기도 하는데요.
 (시계.시계 싸다.싸. 루이비똥. 로렉스 막이러면서..ㅎㅎ)  비추. 분명 비쌀껄요?
( 가보진 않았지만..;;) 상양시작의 맥을 잇는 굵직한게 몇군데 있다는데..
 제가 가본곳은 두곳. 지하철 커지관(과학관)역과, 롱바이(한국음식점이 많아요)의
 리비푸따샤(한국서점근처). 커지관보다는 리비푸따샤쪽을 추천. 
 명품시계의 경우 흥정해서 100원 (한국돈 만2천원 정도) 안팍에 구입할수 있어요.
(흥정이라고는 했지만.. 엄청깎아야죠 ㅎㅎ) 아마 보통 300원 정도 부를꺼에요.
 (중국말 아예 못하면 더 부를지도..) 마의 5m신공을 활용하시길 ㅎㅎ
 벨트,지갑,지포 뭐 없는게 없어요.. 지포는 사서 껍질만 활용하시는것도 괜찮아요.
 (가짜 지포 그냥 쓰시면 엄청나게 기름이 빨리사라진다는것을 아실겁니다..ㅎㅎ) 
 그리고 사실꺼 아니시면 흥정하지 마시구요.. (쌈나요;;) 즉 300원짜리 100원으로
 말씨름 하면서 겨우겨우 흥정했는데.. 거기서 안사면... <이런경우;;

 오늘은 이정도만 올리도록 할께요.. 너무 피곤해서..ㅠ.ㅠ; 내일도 10시부터.. 
 수업이무려 8시간이네요.. 아아.. 싫다.. 그럼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재미있으셨으면 추천꾸욱~ 한방 부탁드려요^^

 p.s 상해 오유 정모하면 재미있겠는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