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chch2020/70114971844 난 구로소재의 대학병원의 전공의...대림 일대는 25만 중국인의 메카(인천 차이나타운은 껍질뿐) 멀리는 안산 시흥까지 5년간 수많은 중국국적인, 파키스탄인, 베트남인, 어쩌다 네팔사람들을 보았고, 진료한다.
처음에는 다른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특유의 `착한병`? 이라 해야될려나? 조금 더 잘 봐주고 베풀어줄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한국인은 돈없다고 쫓겨나 이리저리 방황하는 경우도 많지만
외국인 노동자는 쫓겨나는 경우를 못봤다. 어떻게든 진료가 된다~!
아 ㅅㅂ 욕을 안할수가 없다. 좀 과장하면 다 허물어져가는 집만 달랑 한채 있는 한국인 할머니는 집있다는 죄로(정말 재산이 개털이어야 의료보호로 지원)복지혜택을 못받고 연락끊긴지가 10년이 넘은 자녀가 있다는 죄로 못돌아올지도 모르는 길로 쫓겨나고
조선족은 그냥 앉아서 100만원 가깝게 지원받는 것이다.
정확하게 알아보진 않았지만 이들이 오면 입원필요한 경우 대부분 돈없다고 버틴다.(나라도 그럴것이다) 그러면 여러가지 기부금들과 사회복지단체에서 50만원 이상 긴급자금 비슷한게 들어가고
조선족이나 한국에서 이민간 이민자들, 장기거주 외국인의 경우에는 놀랍게도 2년어치 의료보험료만 내면 의료보험 혜택이 주어진다.
이건 주어진 혜택의 일부에 불과하다. 이들이 의보비를 내봤자 얼마나 내겠는가? 달 5만원 잡아도 120만원인데 의보혜택을 보면 그야말로 엄청난 수준(대한민국에 감사해야된다). 보험료가 싸기도 하지만 이런 식으로 의보재정이 파탄나는 것이다. 딴길로 새자면 미국교포가 와서 항암받고 가는 일도 허다하다. 미국대비 풀페어도 싼데 2년어치 의보비만 내고 암진단받으면 90%할인된다. 비행기값하고도 남겠지 뭐. 이러면서 또 과잉진료 운운하며 의사를 무슨 범죄자 취급한다. 물론 극히 일부는 그렇다고 인정한다. 어디든 나쁜놈들은 있으니까. 그런데 정말이지 대부분의 의사는(특히 메이저과)양심적으로 살려고 노력하고 임금역시 10년 넘게 동결중이다. 이건 그만 접고...
1박 2일에서 새해 첫날부터 방글라데시, 네팔, 파키등 외국근로자 모아놓고 5만원남기고 송금한다는 둥 불쌍하게 묘사했는데 그사람들이 얼마받는지 아는감?
그럼 해외에 흩어진 한국 노동자와 어쩔수 없이 직장문제로 이산가족된 우리나라 사람은 뭔데? 병원에 있다보니 조선족 간병인(아무래도 말이 통하니깐)을 많이 보게 되고 최근엔 결혼한 친구들이 파출부를 쓰는데 최소 세후 한달 120~150받는다.
5만원 남기고 송금한다니까 불쌍하게 보이지?
의식주를 직장에서 해결해주고 용돈으로 5만원 남기는게 그리 불쌍하나? 나만해도 솔직히 어쩌다 야간알바하고 이것저것 합쳐 세후 300만원이하 받는데 1~2년차때 의식주 직장에서 다 해결해주면 10만원이나 썼나? 외국에 돈모으러 왔으면 당연한 일을 왜 용돈 더 못챙겨줘서 안달인지 모르겠다.
하물며 나름 고급직장이라는 나도 이모양인데 뭐냐?
88만원세대에 병원 청소할머니용역이나 식당아주머니들 용역월급보면 정말 불쌍해 죽겠다. 홍대와 고대에서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고 청소할머니들이 식대 700원에서 올려달라고(인상폭이 아니라 식대자체가 700원) 하니 용역회사에서 해고한다고 했다지.
누가 더 불쌍하고 안타까운가? 저분들은 우리나라 비싼 등유값, 방세, 식료품비까지 다 해결해야되는데 많이 벌면 그나마 나오는 기초수급비마저 끊기는 것을 아는가?
나만 해도 아침에 간식이 나오는데 안먹고 그대로 남기면 미화할머니들이 고맙게 가져가서 계단에서 쪼그려 앉아 드시더라고...그게 아까워서 먹는게 아니었다ㅠㅠ그러면서 일부 간호사나 행정일들한텐 또 핍박받고.
조선족 보모나 간병인들은 따뜻한 곳에서 일하고 이제는 업종을 장악하는(인력사무소) 단계까지 이르렀다.
웃긴게 한겨레나 조중동 모두 이들에 대해서는 관대하다는 점인데 한겨레는 무조건 약자편이라는 강박관념때문일거고 조중동은 값싼 차기노예 선발 과정이라 생각해서겠지.
생각좀 해봐...그들이 150만원벌어 월 5만원쓰면 나머지는 다 송금이고 자기나라에서 돌돈인데 외국노동자 100만명 잡으면 100만명어치 내수는?
이러면서 내수 경기 진작시키네 어쩌네 하는 정부 보면 웃길 따름이다. 돈을 줘야 물건을 사지.
그러면서 저축률 저하니 가계부채가 어쩌니? 코미디인게 돈 빌려쓰고 싶어서 쓰냐고? 돈이 없으니까 그러지...물론 멍청한 카드족이나 지분수모르는 놈들이 있긴 하지만 대다수는 정말 생계나 미친집값에 어쩔수 없이 돈빌려쓰고 불쌍하게 은행에 이자꼬박꼬박내는 사람들이지. 또 못사는 사람일수록 은행문턱은 얼마나 높을지 상상도 안간다.
말은 바로해야지 자꾸 저들이 한국인보다 약간 낮은 임금을 무기로 잠식하니깐 그직종 임금은 안올라가고 우리나라사람은 더 그쪽일 기피할려하고 악순환인것이다.
이제 외국인 노동자 받을만큼 받았다. 악덕 기업주는 물론 처벌해야겠지만 그들에 대한 대우도 이만하면 됐다. 쿼터에 맞추어 좀 골라받고 불체자좀 추방시키고 특히 자국인 불쌍한사람 신경좀 쓰자.
요새 식당아주머니들도 중국사람들 많아지는데 그런 일할 한국사람 널려있다. 이건 정말 수가 많아지니깐 저임금을 무기로 나좋고너좋고 식으로 서민살이 팍팍해지는 것이다. 한국인 노예들은 그들보다 못한 현실좀 깨닫자. 자신이 우리나라에서 중산층인건 착각일뿐이고 그들은 한국에서 몇년 고생하면 당신들보단 훨씬 나은 지역 유지라고...
" 자기부모 굶고있는데..남의 부모 끼니 걱정 하는 이는 참으로 천박하고도 천한자이다"... 석가모니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