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이퍼즈 디렉터 정동일입니다.
2016년 개발 목표 중 하나인 ‘최적화’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과 일정을 말씀 드리고자 다시 한 번 인사 드립니다.
저는 지금 사이퍼즈가 처한 상황이 어떤지 명확히 알고 있고, 다양한 경로로 능력자 여러분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 디렉터 노트에서 “예정이다, 안내하겠다.” 등의 명확하지 않은 이야기로 혼란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는 디렉터 노트와 쇼미더샆 2화 업데이트를 통해 능력자 여러분이 바라보는 시선 및 조커팀에 기대하는 것과 조커팀이 생각하며 준비해나가고자 하는 방향에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능력자 여러분들에게 잃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작년 5월 동기화 문제(위치랙) 수정을 진행했던 파워싱크 프로젝트의 뜻을 계승해 ‘파워싱크 2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이번 파워싱크 2탄 프로젝트에서 최우선적으로 적용하는 업데이트는 ‘잡기 대미지’ 버그 수정으로 맵 버그 및 용성락 에임 버그도 선행적으로 수정이 될 것이며, 다른 버그와 컨텐츠 개선도 순차적으로 반영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무엇보다 계속해서 커뮤니티와 여러 창구를 통해 의견을 듣고 변화를 줄 것이라는 믿음과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6월 9일 업데이트를 통해 ‘잡기 대미지’ 버그가 해결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버그가 잔존할 경우를 대비해 다음과 같은 단계로 시스템 관리를 강화한 상태입니다.
1. 버그 발생 환경과 과정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로그 시스템을 구축하고 해결이 될 때까지 업데이트를 거듭하겠습니다.
2. 업데이트 단계마다 모니터링으로 수집된 데이터 및 테스트와 조사를 반복해 얻은 전/후 결과를 공개하겠습니다.
테스트와 조사를 반복할수록 사이퍼즈 플레이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버그들이 추가로 발견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문제가 발견되는 즉시 작은 문제라도 그냥 넘어가지 않고 게임 완성도에 영향을 주는 버그 리스트를 공개, 수정해 나가는 행동을 취하겠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신 ‘맵 버그’(시야가 존재함에도 히트박스가 있어 타격이 되지 않는 현상)와 관련해서 선행적으로 맵 디자인을 명확히 하는 방식으로 수정이 진행됩니다. 현재 맵 구조를 전면 수정하기에는 기술적인 난제가 있어 시간이 좀 더 필요하나, 6월 9일 이후 맵 디자인과 히트박스 구조와 관련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제보해주시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6월 23일에는 쇼미더샆 3화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이와 함께 지난 장인 간담회에서 언급되었던 내용 중 일부인 ‘아이템 무게’ 시스템과 ‘랜덤 데미지’ 가 삭제됩니다. 무엇보다 자리 비움으로 인한 랜덤 픽으로 팀에 피해를 주는 경우를 최소화하기 위한 ‘입장 단계 재정립’도 6월 23일에 적용됩니다. 쇼미더샆 3화 업데이트 첫 주말인 6월 25일(토)에는 쇼타임 이벤트를 진행해 능력자 여러분의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아이템을 여러분께 제공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공식전 보상입니다. 최근 시즌 종료를 앞두고 보상이 기존보다 강화돼야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공식전을 즐기는 유저 한 명으로서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앞으로는 명확한 목적을 부여하고 참가자에게 명예를 드높여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저희는 7월 21일 쇼미더샆‘ 4화에서 신규 캐릭터 ‘디아나 드로스트’와 함께 시즌 티어별 보상으로
‘테라’, ‘전용 복장 코스튬’, ‘티어별 외침권’, ‘디아나 유니크 아이템’, ‘웹페이지 닉네임 이미지’ 등을 제공하겠습니다. 남은 공식전 시즌을 즐겁게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자세한 시즌 보상 안내 보기)
이번 매거진에서 언급하지 않은 매칭 시스템 개편과 위치랙 관련 업데이트 소식은 다음 6월 28일 디렉터 노트에서 진행 경과와 함께 보다 구체적인 일정을 안내할 것을 약속합니다. 여러분들의 이야기 중 저희의 명확한 답변이 필요한 내용 또한 디렉터 노트에 담겠습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는 사실을 사이퍼즈의 제일 원칙으로 생각하고 노력해 능력자 여러분들의 신뢰를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