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이라고는 잘 모르는 30대 말 흔녀예요~
너무 둔한 여자ㅡㅡ라서 제 피부 타입도 정확히는 잘 못 모르고 그냥 건성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그래도 처녀때는 기초랑 뭐랑 엄청 챙겨 발랐었구요
얇은 피부지만 트러블이 잘 안나고 피부결이 좋다는 말 좀 들었던 것 같아요.
아기 낳은 이후에는 기초라고는 피지오겔 크림 딱 하나.
출근할땐 피지오겔 크림 바르고 숨 선크림 (파데처럼 피부 보정 효과가 조금 있는 것)만 딱 바르고 다녔어요.
눈썹 반영구라 그냥 립스틱 하나 바르고 그랬죠.
귀차니즘의 끝?? 그래도 피부 좋아보인다는 말 종종 들었었어요.
(홍조도 쪼금 있고 피부도 얇고 건조하지만 그래도 다들 가지고 있는 사소한 정도? 심하진 않았구요)
근데 요즘 너무 나에게 관리를 안 하는 것 같고 30대 후반되니 피부가 좀 처지나? 싶은 마음에
큰 맘먹고 소문 자자한 프라엘 풀셋을 딱 질렀는데
인터넷 어디에도 부작용 있었다는 말을 못 봤는데 저는 왜 일케 안 맞죠?? ㅠㅜ
피지오겔 딱 하나만 바르고 다녀도 건조한거 전혀 못 느꼈는데 오후 쯤 되면 막 건조한거 같구
보통 밤에 자기 전에 프라엘 사용하는데
다른 기기들도 다 조금씩 자극적이고 붉어지긴 하는데 약한 정도라면 갈바닉기기가 제일 자극이 큰 것 같아요.
갈바닉 하고 나면 기계가 지나간 온 얼굴이 붉게 되면서 진정되기 까지 한참 시간이 걸리구요.
이상한건 자고 일어나면 많이 가라앉아 있서서 문제 없어 보이다가도
물세안만 하는데도 세안때부터 따끔따끔한 느낌이 나면서 피지오겔 바른 후 또 다시 붉어져요.
그렇게 붉어진 피부가 한 30분 지나면 가라앉긴 하는데 계속 사용해도 될지 너무 걱정이예요 ㅜㅡ
혹시 저 같이 안 받는 분은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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