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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134668
    작성자 : 대물사냥
    추천 : 6
    조회수 : 28949
    IP : 27.120.***.13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5/07/12 06:32:57
    http://todayhumor.com/?animal_134668 모바일
    요즘 사료 이야기가 나와서 국내사료하나 분석 해봅니다(이즈칸)
    옵션
    • 창작글
    예전에 단톡방에 올렸던 사료분석을 조금 수정해서 올려 봅니다
    ========================================================
    gm.png

    이즈칸 캣 그레인프리 키튼 & 어덜트 
     
    첫번째로 알아볼 사료는 국내산 대한제분 이즈칸 키튼하고 어덜트 입니다
    대한제분이 인천 월미도에 있는 것은 다들 아시죠
    대한제분에서 여러가지 사료를 생산하고 있는데
    그중 국민사료라고하는 프로베스트캣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저가 사료만 판매하다 고급 사료 이즈칸을 판매하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 이즈칸 제품 나왔을때 1+1 이벤트를 했었는데 저도 막차타고 저렴하게 구입을 했었습니다
    프로베스트캣은 프리미엄급 분류고
    이즈칸 제품은 홀리스틱급으로무려 그레인프리 입니다
    고양이 사료중에 최상위급에 속한다고 봐야겠습니다

    무곡물기반 홀리스틱 사료중 이즈칸이 성분대비 가격이 저렴해서 요즘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하는 사료가 되었습니다
    우선 홀리스틱급 그레인프리 사료 중에 국내 생산이라 가격이 수입산보다는매우 저렴하고 아무래도 국내생산 국내유통이라 안심하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럼 가장중요한 원료!!! 무엇이 얼마나 들어 갔는지 봐야겠죠
    그레인프리 제품이라 일단 곡물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보존료는 사용안했죠. 로얄캐닌 같은경우 BHA를 사용하는데(요즘 요성분이 발암물질 이야기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참고로 북미대륙에 유통되는 로얄캐닌은 BHA를 사용안합니다.
    BHA들어간 것은 개와 고양이에게 나쁘다 좋다라고 말씀 못드리겠습니다. 안전하다라는 논문자료가 있어서 반박하기가 좀 힘듭니다.
    참고로 토끼나 햄스터같은 전위 혹은 복문강이라는 신체 기관을 가진 동물에게서 발암성은 입증되었습니다. 그러니 주의하세요.
    참고로 유럽쪽에서는 안전하다고 판단한것인지 BHA같은 합성보존료에 관해 좀 관대한것 같습니다.
    합성보존료 뿐만아니라 화학첨가물에 대해서도 약간 관대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로얄캐닌을 프랑스에서 만들어서 그런가요
    북미대륙에서는 소비자들이 난리를 많이 피우는지 사이언스다이어트도 그렇고 심지어는 로얄캐닌 마져 합성 보존료나 첨가물을 사용을 안합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원료 성분을 보죠
    원료:생연어,생닭고기, 닭고기분,타피오카,감자분말,셀룰로스 파우더,아마종실,치킨오일효모,식염,건조효소분해계육분,타우린,비타민C,비타민E,메치오닌,엘라이신,염화콜린,유기태미네랄,비타민&미네날 프리믹스 유카추출물,포도씨추출물(천연항산화제),생균제,효소제,FOS(프로바이오틱스),허브제(백리향,울금,페뉴그릭)등

    이즈칸 키튼
    조단백 36%
    조지방 20%
    조섬유 5%
    칼슘 1.0%
    인 2%
    조회분 10%
    비타민A 33,000 IU/kg
    비타민D 3,500 IU/kg
    비타민E 250 IU/kg
    오메가 6 4.0%
    오메가 3 0.6%
    칼로리 4,100 kcal/kg

    이즈칸 어덜트
    조단백 33%
    조지방 16%
    조섬유 7%
    칼슘 0.95%
    인 1.8%
    조회분 9%
    비타민A 30,000 IU/kg
    비타민D 3,100 IU/kg
    비타민E 220 IU/kg
    오메가 6 3.7%
    오메가 3 0.5%
    칼로리 3,950 kcal/kg 
     
    키튼하고 어덜트는 단백질 및 조지방 등 함유량이 조금 차이가 있고
    칼로리가 키튼이 조금 높습니다
    그리고 사료크기도 당연히 다릅니다

    홈페이지 보면 제1 단백질원으로 연어로 되어 있는데
    솔직히 못믿겠네요우리나라는 많이 들어간 순서대로 표기할 의무가 없습니다
    미국이나 캐나다는 당연히 가장 많이 들어간 순서대로 표기 합니다

    홈페이지 설명에보면
    ‘순수한 닭고기와 연어 및 풍부한 비타민이 함께 어우러진 완벽한 식품입니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연어가 제1 단백질원이라면 순수한 연어와 닭고기라고 표시 했겠죠
    요것까지는 검토를 못한 모양 입니다
    생물 연어가 얼마나 고가인지는 다들 아시고 계시죠
    위에서보면 닭고기 이야기가 먼저 나오는 것으로 봐서는
    제 추측이지만 제1 단백질원으로 생물 닭고기이고 제2 단백질원이 생물연어로 생각 됩니다
    그리고 생물연어 이거 이거 믿어도 되나요
    울 식탁에 백프로 수입되는 생물연어가 올라오려면 얼마를 지불해야 하는데
    이걸 사료에 사용 했다구요 그것도 가장 많이 벌써 여기부터 신뢰도 하락

    요런 잔머리를 쓰는 국내기업들이 많아서 저도 일단 불신부터 하고 보게 되네요
    홈페이지 사진도 보면 연어 사진을 먼저 올려 두었습니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봐도 절대로 생연어가 제1 단백질원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라고 보여 집니다
    대한민국 기업들 제발 이런 잔머리 굴리지 맙시다
    그리고 제발 솔직 하자구요
    사기치려면 완벽하게 치든가
     
    제 생각은
    제1 단백질원 생물 닭고기 제2 단백질원은 냉동 연어라고 판단 합니다
    이것도 믿을 수 없긴 하지만 말이죠 ㅠㅠ
    생물 연어를 개미똥 만큼 조금 첨가하고 생물 연어 들어갔다고 해도 국내법으로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보통 고가의 홀리스틱급 그레인프리 사료들도 보면
    치킨밀(닭고기분말)이 제1 단백질이 대부분 입니다
    왜냐하면 생물보다는 분말이 저렴하고 단백질 함량을 높일 수 있는 방법때문이죠
    그러나 생물보다는 흡수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이런 점에서 오리젠 에보는 정말 대단 한겁니다
    제3 부터 닭고기분이 나오고 감자분말이 나옵니다.
    저 알러지성 식물성 단백질입니다만 동물성 단백질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요
    보통 곡물기반 홀리스틱부터 저단백 그레인프리 까지 보면 완두콩 단백질과 감자 단백질은 흔히 보이는 재료입니다.
    감자는 좋은 섬유질과 비타민 공급원 이기도 합니다
    곡물 특히 백미 같은 경우 소화흡수율이 너무 높아서 혈당 출렁임의 주범입니다. 순식간에 팍 올라가지요
    참고로 냥이는 혈당수치가 높은것을 정상으로 낮추는 능력이 개나 사람에 비해 떨어집니다.
    반대로 낮은것을 정상수치로 높이는 것에는 뛰어납니다. 이는 전형적인 육식동물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탄수화물은 고양이에겐 어쩌면 치명적일 수도 있겠네요
    이런 의미에서 이즈칸 그레인프리는 가격대비 상당히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건조효소분해계육분(당췌 이것이 뭔지 알 수 없네요)을 사용해서 기호성을 높였습니다
    생연어와 아마씨를 통한 균형있는 오메가 지방산의 공급으로 윤기있고 건강한 피모 형성을 도와 줍니다
    정제된 고급 천연 셀룰로스를 사용하여 고양이에게 나타나기 쉬운 헤어볼 문제를 효과적으로 차단 합니다
    라고 되어 있기는 합니다
     
    이즈칸은 육류 함유량이65%뿐이 안됩니다
    나머지는 식물성이란 거죠
    고가의 사료와 비교하는 것은 그렇지만
    사악한 사료값을 자랑하는 오리젠같은경우 육류 함유량이 자그마치 80% 입니다
    이노바 에보는 무려 87%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다른 사료와 비교했을 때 기호성 요건 잘모르겠습니다.
    뭐 이것도 고양이 나름 이겠죠
    우리집 고양이들은 솔직히 나옹이와 도담이빼고는
    전부 그냥 그랬습니다
    그리고 맛동산은 아주 잘 만듭니다(그런데 떵 양이 무지 많아 졌습니다 이건 뭘 의미 하냐하면 소화가 안되는 섬유질이 많다는 겁니다)
    울집 냥이 살좀 키우고 싶다면 잘먹는다는 조건하에
    키튼을 먹이시면 되겠습니다
    성분이 어덜트보다 조금씩 높고 칼로리가 높습니다
    키튼이 알갱이가 작습니다 그러나 성묘들도 아작아작 잘 씹어 드십니다
    고내추럴 전연령 사료도 키튼같이 알갱이가 작지만다들 잘 씹어 드십니다

    급여하고 한달후 울집 둘째 마리부터 알갱이 분해조차 안된 구토를 하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마리 아들 수현이도 전혀 안하던 구토를 했구요
    그래서 바로 사료를 고단백으로 변경 했습니다

    예전에 지금 문제시 되는 유기농 단어에 혹해서 먹였다가 열흘만에 첫째 병원에 일주일 입원 시킨 기억이 맘아프게 다가 왔습니다
    내가 또 뭘 한건가 ㅡ.ㅡ

    고양이와 동거 하시는 집사님들 정말 선택을 잘해야 하는것이 주식인 사료 입니다
    좀 고가이여도 가능하면 고기 함량(가능하면 생물이 좋겠죠) 높은 고단백 사료를 선택 하세요
    안 먹는다고요 그럼 눈 딱 감고 굶기세요
    버티다 지들이 먹습니다
    많이 안먹어서 살 빠진다구요 그럼 캔에 비벼 주세요
    그것도 건사료에 코팅이 될정도로만 주세요 그럼 잘 먹습니다
    애들 식성은 집사가 만듭니다
    그리고 지금 이야기 들인 것은 사료 성분에 알러지 반응이 없는 아이들 이야기 입니다
    알러지 있는 아이들은 사료 선택도 잘하셔야하고
    멀티프로테인(여러 단백질원)보다 싱글프로테인(단일 단백질원) 사료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 입니다
    보통 LID 문구가 있는 것이 단일 단백질원 사료 입니다

    지금 울집은 에보와 오리젠으로 급여 하고 있습니다(병원비 나갈 돈 사료에 투자 하는 겁니다)
    급여해보시면 왜 좋은지 아이들 쓰담할때 손에 전달되는 털의 느낌으로 바로 알 수 있구요
    변의 양도 흡수가 좋아서 양이 줄어요

    사료의 선택은 집사의 권리 이지만 동거냥들의 생명을 담보로 한다는 것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고양이는 사랑 입니다 ^^
    오늘도 동거냥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구요

    나옹-0013-201412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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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아.jpeg
    IMG_125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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