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말고도 '아이팟터치' 라는게 있다는걸 처음 알았을때..

곧바로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스마트폰 요금제가 비싸다는것도 알고, 통신사들을 싫어하는지라..

구지 손해보는거 알면서도 호갱되서 스마트폰 쓰느니..

피쳐폰 쓰면서 아이팟 터치 들고다니면 돈이 절약되지 않을까? 라고요..

친구꺼 빌려서 자주 만져보고 하루정도 허락받고 가지고 있어보다가.. 결국 15만원에 중고로 친구한테 샀습니다. 4세대로요.

근데 아이팟터치는 3G가 안되죠. 오직 와이파이만 사용가능한거랑, 통화가 안된다, 성능이 아이폰에 비해 딸린다. 이거 외엔 큰 차이가 없잖아요?

그때쯤 저희 형이 넷북땜시 에그를 사긴 했는데 들고다니지도 않길래 제가 가지고 다녓습니다.

막 유투브 하루죙일 보는거 아니면 월 8천원 데이터 다 쓸일도 없구요.

그걸로 3G 안터지는건 에그로 대신했는데요, 에그 딱히 귀찮아서 안들고가도, 커피숍, 편의점은 기본이고 건물 많은데 가면 걸음 멈추기만해도 와이파이가 잡혀서 에그도 해지했어요.ㅎㅎ

뭐 통화는 피쳐폰으로 해주고, 친구가 잠시 전화좀하게 폰빌려달라하면 제 피쳐폰 보고 빵빵터지기도 하고..ㅎㅎ

성능 딸리는건 직접 아이폰4랑 비교해봤는데, 어플 실행같은건 별로 차이 없긴 한지만 이게 오래될수록 버벅거림이 심하더군요,

근데 요금제 없이 성능 많이 딸린 아이폰 쓰는거라 생각하면... 뭐 저는 괜찮습니다 ㅎㅎ

지금 쓰는 4세대도 오래되서 버벅거리던 참에 5세대가 A5칩인가? 달고 나온다니 거기다 색깔도있고..

4세대보다 화면은 커지는데 더 가볍고 얇아진다니.. 저로써는 안살수가 없네요 ㅋㅋ

제가 아이폰을 써보면 아 이것이 신세계로구나 할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이런게 적응이 되서 그런지..

이상 아이폰보다 아이팟이 더 기다려지는 1인이었습니다. 밑에는 그냥 5세대 사진, 앞면은 안봐도 아시겟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