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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일단 경기 자체는 조합과 무관하게 졌으니 CJ가 졌다고 이 조합이 구리다고 볼 순 없다고 봄.
그렇게 생각하고 얘들 조합을 찬찬히 살펴보니
생각보다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음.
우선 투 원딜이 가지는 약점인 ap딜의 부재를 강력한 ap딜러인 탑블라디로 커버를 했고
두번째 원딜러를 미드로 보내 줌으로써 생존력과 초반 라인전의 강력함을 주고 돈도 더 벌 수 있도록 해줬음.
하지만 이 경우에도 블라디가 정말 잘 크지 않는 이상 결국 마방 조금만 올려두고 방템도배하면 또 어찌될지 모르는 거임.
그리해서 CJ는 두명의 원딜을 다른 어떤 챔프도 아니고 이즈와 코르키를 선택 한 거임.
이즈와 코르키는 원딜 중에서 ad계수를 받는 마뎀스킬로 유명하니까요.
그러니 혹시라도 블라디가 많이 성장하지 못하더라도 상대는 마뎀을 무시할 수 없게 되겠죠.
그럼 차라리 코그모하지 왜 이즈함? 이러실 수도 있는데 코그모는 갱킹에 워낙 약한 편인데다가
한타에서 블라디 혈사병이 도는 동안 누킹을 해줘야 하는데 코그모보단 이즈의 궁극기가 더 효율이 좋다고 생각한 것이겠죠.
물론 코르키를 대신할 순 있었겠지만 결국 한타단계에서 브루저가 원딜러를 물텐데
블라디는 cc가 없으니 지켜줄 수가 없고, 그러면 정글러와 서포터만으로 원딜 둘을 지켜야 하는데
그건 아무리 cc가 좋아도 힘들죠. 그러니 원딜 둘 다 생존력이 강력할 필요가 있었던 거임.
게다가 코르키 역시 케이틀린 상대로 꽤나 좋은 픽인것도 있구요.
서포터가 잔나인것도 참 적절한게 일단 케이틀린 상대로 좋음. 특히나 코르키라서 더더욱.
거기다 한타에서 원딜 지키는데 잔나만큼 강력한 서포터는 없음.
한타에서 투원딜을 프리딜 시키는 이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서포터로 잔나만큼 적절한 선택은 없었는데
라인상성까지 맞춰서 픽을 하게 된거임.
결국 이렇게 블라디, 이즈리얼, 코르키, 잔나 는 고정 멤버였던 것임.
혹시라도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면 플랜B를 준비해왔거나 조금의 멤버교체만 이루었을 테지만
결국 이 조합이 CJ가 준비한 투원딜 조합의 가장 이상적인 완성본이었다고 봄.
근데 여기서 의문이 드는게 왜 정글러를 신짜오로 갔을까 라는 것임.
결국 팀에 탱커가 없어지게 되는데 탱도 되면서 원딜도 지켜줄수 있는 아무무나 마오카이가 정말 적절한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딜적인 면이 강한 정글러인 신짜오라니;;
이건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음.
잔나와 함께 두번 밀어치기를 노린것인지 뭔지 모르겠으나
경기 내용을 떠나서 이 신짜오픽은 조합적으로 이해불가임.
아무튼 정글러를 제외하고는 CJ의 조합은 정말 괜찮았다고 봄.
상대 픽을 살피면서 조합적으로 약점이 될 픽인 말파이트, 올라프 같은 픽이 안나오는것을 잘 확인하면서
조합적 약점을 경기에 가져가지 않고 시작한것도 참 노련했다고 보고.
경기는 졌지만 이 조합은 정말 다시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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