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눈팅하기 시작했는데 얼마전에 가입하고
이제야 첫글을 올려봅니다
전설의 '안생겨요'성지를 어떤 블로그에서 우연히 접하고
처음 오유에 오게 되었고 이렇게 눈팅족 10년차가 되었네요
20대의 대부분을 오유와 함께 보내면서
어느덧 서른이 넘는 아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인실좆, 기둥뒤에공간, 패션고자 같은 성지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목격하기도 했구요ㅋㅋ
엥? 오유 거기 완전 개... 읍읍
씨발 다 살려낼... 읍읍 같은 흑역사도 기억이 납니다ㅋ
사자님 참치님(닉 언급 죄송합니다...)같은 약쟁이분들의
움짤댓글도 떠오르네요
제가 여태껏 댓글도 달지 않고 눈팅만 했던 이유는
오유가 좋아서 오래오래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오유하면 또 콜로세움 아니겠습니까
상처받고 떠나시는 분들 많이 봐왔거든요...
물론 분탕종자들은 반드시 속아 내는게 맞지만
의견충돌이 감정싸움으로 번진 상황에서 비공폭탄 맞고
절 떠나는 스님의 심정으로 오유를 떠나신 분들도 많잖아요
제가 그렇게 되는게 참 겁나고 무섭더군요
원체 정들면 놓기 힘들어하는 스타일이라...
눈팅한 이유를 주절주절 적다보니 쓸데없이 글이 길어졌네요
그냥 여러분께 인사 드리고 싶었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__)
그리고 저처럼 눈팅만 하시는 분들
용기내서 참여하세요!
우리 함께 오유를 더욱 풍성한 장으로 만들어갑시당ㅋ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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