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년마다 가는 곱창집이 문을 닫았어요. (그 곱창집은 제가 남자친구한테 고백한 곱창집이었지요.) 결정장애가 있는 저희는 30분동안 돌아다녔죠... 그나마 정착한 곳, 막창집. 그래도 넘나 맛있었어요!ㅎㅎㅎㅎ 매년 하지말자하지말자 하면서 선물을 준비 하는 편인데요 ㅋㅋ 생일도 챙기고 주년도 챙기다 보니 점점 선물이 간소화 되더라구요.ㅋㅋㅋ 이번 4주년도 챙기지말자! 말자! 했는데 저는 같이 쇼핑갔다가 비싸서 못 산 맨투맨티를 선물했어요.ㅋㅋ 근데 남자친구는 조용한거예요.. 보통은 제가 선물 주면 남자친구도 보답처럼 주는데.... 이번에는 없는거예요. 그래도 괜찮다 했어요! 왜냐하면 평소에 넘나 잘해주니까>.<ㅋㅋ 오히여 좋았어요 ㅋㅋ 아싸!' 내가 더 잘해줬다 하구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2차로 남친집에 갔는데.. (원래 남친집에서 잘놀아요.ㅋㅋ 부모님도 계시지만 잘 놈.ㅋㅋㅋ) 그리고 주말 예능 못본거 보려고 신나있었는데 갑자기.... 갑자기ㅠㅠㅠㅠㅠㅠㅠㅠ 무릎을 꿇는거예요ㅠㅠㅠㅠㅠㅠ 하....설마..설맠ㅋㅋㅋㅋ머지???????? 오ㅏ 설마 설마????? 이랬는뎈ㅋㅋㅋㅋㅋㅋ남친구도 어버버하는겈ㅋㅋㅋ 잠바주머니에서 자꾸 뭘 찾는데 잘 안찾아지는겈ㅋㅋ 그래도 잘 찾고..반자 케이스를 열고... 나랑 결혼해줄래? 우리 결혼하자 ㅋㅋㅋㅋ왘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 유투브 동영상에서나 보던ㅋㅋㅋ무릎꿇고 다이아반지 건네는 남자갘ㅋㅋㅋ내앞엨ㅋㅋㅋ 아니ㅠㅠㅠㅠㅠㅠ진짜 별말안했는데 눈물이ㅠㅠㅠ 펑펑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저 결혼하나봐옄ㅋㅋㅋㅋ우캌ㅋㅋㅋ 어제는 같이 있었지만.. 오늘은 남자친구 대학원때문에 혼술하면서 갑자기 자랑하고 싶어져서옄ㅋㅋㅋㅋ 여러분 저 결혼해야!!!!!!!!이얔ㅋㅋㅋㅋㅋㅋㅋ 우앜ㅋ카커커카캌ㅋ신난당!!!!!!
자기 때문에 오유 시작하게 됐는데 우리눈 헤어지지 않고 이제 결혼을 바라보네요... 항상 못난 성격 받아주느라 고생이 많아요 내사랑, 잘 준비해서 결혼합시다!!!!! 헤헼ㅋㅋㅋㅋ볼지안볼지늠 모르지만 그리고 이아이디가 내거인지 모를걸!!!!!!! 사랑해 아저찡!ㅋㅋㅋㅋ (저희는 8살 차이나서 아저찡으로 저장되어 있다능.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