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조금 선정적인가요?
지금 코트야드메리어트호텔(남대문)입니다.
어제 4시경 체크인했구요!
굳이 서울 한가운데 호텔에 숙박하는건
외국에서 온 반가운 친구와 동생들과 하루 편히 머물기 위해서예요~^-^
아이들이 있다보니(4세, 3세)
제가 사는 남양주 덕소까지 오게하기엔 동선도 꼬이고 한친구 직장이 이 근처이기도 하고,
이 근처 볼거리도 있고, 또한 남대문 메리어트가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깨끗해서 여기 예약했고 현재 머문 상태입니다.
아이가 없는 친구도 있어서 커넥팅룸이라고해서,
옆 방과 연결된 문이 있는 두방을 예약했는데요.
그 중 한 방 불이 자꾸 꺼지는거죠!
동생이 샤워하는동안 저희가 4,5번 불켜줬어요.
화장실과 침실등 등 모든 조명이 한번에 툭툭 꺼져서 체크를 요청했답니다.
저희의 과실인지 센서의 문제인지..
결국 센서, 객실 전기시스템의 오류였구요.
9시 다되서 방을 옮겨주겠다는데,
짐 풀어 애들 씻기고 재워야하는 상황에서 그게 무슨 번거로운 일인가싶어 거부하고선 한방 취소하고 통로문 닫고 바닥에 이불깔고 자고 있어요.
어차피 저와 딸아이는 넓게 깐 라텍스매트 생활을 해서 이게 더 나아서요.
자다보니 으스스해서 덮을 이불 하나 요청했습니다. 방금. (침구한세트 갖다달랬더니 이불하나 베개2개 왔더라구요-)
근데 여기 참 엉망이네요!
계속 뭘 확인하고 연락드린다네요.
아까 방 문제도 직접 담당자 혹은 관리자급이 아닌 말단사원이 물어보고 전화, 확인하고 전화. 이런식으로 한 4번에 걸쳐 건너건너 응대해서, 직접 지배인 연락 요청해서 겨우 처리했는데, 지금도 침구류가 없어서 확인하고 전화를 준다는데 여기 잠든사람 깨울 일 만들려는 것도 아니고.
재고가 없다면 어차피 옆 객실 비어있으니 거기 이불 갖다써도 되겠냐 했더니 그것도 확인해봐야한다고;;;
그래서 뭘확인해보시는거냐 했더니 재고가 없어서 옆객실꺼 써도되는지 물어봐야한다는.....
그걸 꼭 물어보셔야하냐고 하니 그제서야 고객님이 괜찮으시다면 갖다쓰셔도 된다고..
이건 뭐 일관성도 없고, 중심도 없고...
센서불 오작동.고장난 객실 관련 대처응대도,
새벽에 이불 추가 요청도 다 불쾌하기 짝이 없는 미숙한 응대네요!
어떻게 고객이 다 대안을 요청해야하는건지.
여기 서비스 꽝이네요-
혹시 서비스관련 업무 혹은 이런 경험있으신 분들.
내일 체크아웃할 때 어떻게 피드백해야할지 알려주세요. 감정이 상한거지만 감정적인거 빼고 어떻게 건의... 아니 컴플레인을 걸어야할까요?
시원은 하네요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