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초등학생때 담임선생님께서 다른 반 아이들은 모두 집으로 가는데도
꼭 한시간씩 늦게 보내면서 보여주셨던 프로그램입니다.
당시에는 빨리 집에가서 놀고싶었는데 그때 보았던 프로그램 속 사연의 주인공을 보며
알게 모르게 삶을 살아가면서 생기는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제 자신을 뒤늦게 발견했습니다.
요즘에 다시 나온다면...
단순히 스타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나올지도 모르겠지만
당시에 유명했던 스타나 언론인 방송인 시장님 등등
어렸을때 힘들었고 많은 역경들을 이겨내어 그 자리까지 올라 갈 수 있었던 도전과 노력들을 보며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TV를 잘 안봐서 그런지 몰라도 없는 것 같네요.
시대가 흘르면 시대가 원하는 방향에 맞춰 tv프로그램도 바뀐다고...
밖에 나가서 놀고싶어하는(?) 사회분위기가 1박2일과 무한도전을 만들었다면
가족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사회분위기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빠어디가를 만들었다면
또
한적한 시골에 내려가 느림의 미학을 맛 볼 수 있는 삼시세끼를 만들었다면
지금의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거짓말 같은 희망이라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