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할 생각은 없엇다 그냥 어린 나이에 ,그래 지금 생각해보면 철없엇다. 그냥 순수하기도 햇다 순진하기도 햇고. 난 그저 살면서 나라를 위해 뭐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그래서 갓다
누가 자살하고 이런게 당연시되고 나 윗사람들이 성적인 농담 하고 술자리에서 술 강요당하고 선배가 술주면서 이거 안먹으면 앞으로 내랑 다신 친해질 생각마라는 협박도 받아보고
그래 나 그렇게 군생활햇다
처음에 나갈려고도 햇지 근데 절차는 뭐그리 복잡한지
군생활하면서? 누가 나 자살할거 같다고 생명의 전화 걸어줬는데..^^ 그거 그 다음날 상담관이 연락왓다. 니 이런 일이 잇는게 사실이냐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그얘기가 부대 지휘관한테 들어갈까봐 , 그래서 소문 다나서 안그래도 개인적으로 날 싫어하는 선배들. 그 선배 위주로 돌아가는 부대 분위기 때매. 이미 왕따당하고 있는거. 더 망치고 찍힐까봐 .. 그래서 도망치듯이 사람 피하고 그 상담관 통해서 전출갓다
거기 가서도 주임원사라는 사람이 간담회때 백명은 되는 사람 앞에서
올해 제대할 사람 손들어보라하고는 손들었더니 나를 지목하며. 여자는 제대하고도 남편 잘만나면 되서 좋겟다고 그게 여자인생 최고의 목표지
뚫린입이라고... 미친
그리고 나 너무 힘들어서 죽을것같은데도 고게에 글 한번 제대로 못썻다.
아니 한번 썼다. 근데 베오베 갈까봐 또는 감시하는 사람들에게 적발되서 내가 알려질까봐 겁나서 댓글 세갠가 달리는 거 보고 지웠다 ^^
나는 그렇게 살앗다 적어도.
내가 바꿔볼려고 안햇느냐? 아니 내가 바꿀 수 잇는건 없엇다 거기서 일개 하사 나부랭이가 뭘 하겟어
보고절차 개같은거 그거때매 내가 직접 장교나 지휘관 못찾앗고,(가는거 들키면 그날로 나는^^) 진지하게 선임들한테 얘기해봐도 미친 입 싼 새끼들때매 다음날 소문 다 퍼져잇고 그런거 본 이후론 안햇고 ㅋㅋㅋㅋㅋㅋ
나 그래서 제대하기 2일전에 다는 못하고 내 위에 잇던 소령만 찌르고 나왓다 그사람은 지 스트레스 받는다고 책으로 머리때리고 의자 발로 차던 사람
지휘관앞에서 소령이 나에게 머리 조아리고 허리 굽혀서 내 얼굴도 못보고 사과하는거보고 그래 그러고야 나왔다.
내가 군생활한 얘기 하면 다들 놀랜다. 어떻게 참앗냐고 그렇게 불의보고 못참는 니가 어떻게 그렇게 생활했냐고
그래 난 진짜 몸도 마음도 다망가지고 만사 밝은 표정이엇던 내가 우울증이라는 병고ㅏ 자살충동 겁나 앓다가 1년간 정신병원다녀가며 군대서 일했다 ㅋㅋㅋ
이거 말고도 내 주위여군 성폭행당하고도 가해자가 중령인가 대령이라서 현역부적격 받고 나왔고 (목격자들이 군무원들이엇는데 증언을 안해주려고 했단다 ㅇㅇ씨 미안하다면서 너무 도와주고 싶지만 자신도 살아야 하지 않겟느냐면서..) 다른 내 동기도 성희롱 받고 찔럿다가 결국 제대하는거 같더라. 이렇다 실생활
진짜사나이 보고 사람들이 진짜 그렇게 하냐고 묻더라 내가 참 기가 막힌다 내가 보낸 군생활 똑같이 촬영해줬음 좋겟다 그 부조리함과 기본적인 성희롱이 군대에서 일어나는 가장 빈번한 일인데 왜 안넣는지 모르겟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