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새 화폐 도안으로 독도 채택하자" 
 
[노컷뉴스 2005-02-24 10:57]  
 
 

한나라당은 일본의 잇따른 독도망언과 정부의 무대응을 강력 비판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24일 논평을 통해 "다카노 주한일본대사의 '독도 망언'은 '일본의 영토선언'이라며 정부는 일본에 대한 눈치외교와 우물쭈물 외교를 당장 거두고 강력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교현실에서 독도는 한국 땅이란 당연한 사실을 지지할 우군을 국제사회에서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제 1정조위원장은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의 날 제정과 일본대사의 독도발언 등 망언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대응을 지적하면서 '새 화폐도안으로 독도를 채택'하는 등 독도문제에 대한 근본대책수립을 촉구했다.

김영선 최고위원은 "다카노 대사의 발언은 19세기적 침탈정신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그러나 안보위기에 이어 영토위기까지 초래한 정부는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영선 의원은 "고구려사 문제도, 독도문제도 정부의 대응이 없다"며 영토와 역사문제에 대한 정부의 안이한 태도를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