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이름이 붙어있는 지방의 국립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방국립대 중에서 최고 상위권인 경북대나 부산대는 아닙니다.
저희 학교에는 연대 박사 출신 교수가 있습니다.
아 사람 하는 말이 이 학교 수준 낮아서 내가 가르칠 수가 없다고 맨날 투덜대고 수업도 제대로 안합니다.
그러더니 논문지도를 해 주는데 틀리게 지도해주더군요.
지도받는 학생입장에서는 의구심이 들면서도 교수가 시켰으니까 해야합니다.
물론 의구심을 몇 번 피력했는데 물론 씨알도 안먹히더군요.
결국 마지막 논문 발표때 다른 교수님들이 논문 내용이 틀렸다고 지적하고
연대 출신의 교수 다른 교수들한테 틀리게 논문 지도를 했다고 엄청 깨지더군요.
그 교수 논문 지도 사건 이후로 그 이런 말이 따라다닙니다.
"연대라고 그렇게 자랑하고 떠벌라고 다니더니만 연대라고 다 똑똑한 것은 아니더라."
오히려 제가 묻고 싶어지더군요. 그렇게 잘난 사람이 왜 연대 박사 밖에 못나왔습니까?
같은과 교수님중에 우리 학교 나온 사람도 미국의 유수의 대학에서 학위받고 왔는데
연대 출신이나 되는 사람이 그렇게 능력있고 잘난 사람이 고작 연대에서 학위를 받나요?
돈이 없어 유학을 못갔다고요? 허허~
미국은 능력만 있으면 학비 전액 면제에 생활비까지 대줍니다.
지지리도 능력이 떨어져 당신이 그토록 무시하던 우리학교 출신도 미국의 유수의 대학에서
학비 전액 면제에 생활비까지 받으며 학교다녔다는데
그렇게 잘난 사람이 고작 연대에서 학위를 받나요?
그렇습니다. 우리는 연대 출신인 당신들보다는 실력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 학교 역시 로그가 뭔지 지수가 뭔지도 모르는 그런 사람들이 들어오는 학교가 아닙니다.
당신들이 우리를 그정도로 깔볼 정도로 당신들의 실력이 우리의 실력보다 그 정도로 월등한 것입니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당신이 그렇게 무시하는 학생들이 내는 등록금과
국립대학으로서 국민들이 내는 세금으로 당신은 월급받지 않습니까?
그럼 책임감을 가지고 학생들의 수준을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발휘해 연대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마음먹어야 정상이 아닙니까?
미국 대학원 입학 시험인 GRE시험을 보셨습니까?
수준이 너무 떨어집니다. 이거 한국 사람이라면 문제 해석을 못해서 못푸는 경우는 있어도
수학적 지식이 부족해서 못푸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저 기본만 되는 학생들을 받아들여 최고의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 미국대학들입니다.
얼마전 한국에서는 철저히 3류 취급받는 배제대 출신을 받아들여
네이쳐지에 논문을 몇건을 게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교육시킨
미국 한 대학에 대한 기사가 나오더군요.
우리같았으면 배제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꺼렸을 소위 sky가 아니었습니까?
미국의 대학들은 학부조차도 졸업율이 50% 안팎인 것을 아십니까?
입학은 쉬워도 그 정도로 학생을 공부시켜서 졸업시키는 것입니다.
프랑스를 보십시오. 모든 대학이 평준화되어 있지만 대학마다 15% 이하만 졸업시키니
모든 대학 졸업자의 수준이 올라가 대학 평준화와 대졸자의 수준 향상이라는 Win-Win 전략을 추구하는 것을...
서울대 총장의 망언을 들엇습니까?
"원자재가 나쁘면 질좋은 제품은 만들수 없다. 교육의 목적은 솎아 내는 것이다."
서울대 총장의 말대로라면
질나쁜 우리학교 출신을 받아들여 최고의 박사로 만드는 미국의 대학은 병신입니까?
그렇게 원자재가 중요하다면 대학원 입시는 더욱 더 질좋은 원자재를 찾아야 정상아닙니까?
서울대 대학원 입시를 보았습니까? 거의 모든 과가 "토플 197 이상 + 구두시험" 딸랑 이게 전형일정입니다.
학부만 원자재가 좋아야 되고 대학원은 부실원자재가 들어와도 상관없다는 것입니까?
정운찬 총장의 말은 그 말자체가 모순인 것입니다.
우리는 어느 대학을 보아도 대학 졸업율이 100%입니다.
입학만 하면 슬슬 공부해도 졸업시켜주는 대한민국의 대학....
대학 공부는 슬슬하고 과외다 머다 해서 돈버는데만 시간 투자하고 혈안이 되어 잇는 명문대생들...
신촌의 술집의 술 퍼마시는 노는 학생들은 연대 학생이 아니면 지방대 학생이란 말입니까?
대학평준화하면 하향평준화라는데 오히려 현 체제가 하향평준화가 아니면 뭡니까?
모든 대학이 평준화되어 있지만 대학마다 10% 이하만 졸업시키는 진정한 Win-Win 전략은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불가능할까요?
당신들의 경쟁상대는 미국의 대학이지 지방대 학생을 경쟁상대라고 생각하여
이미 경쟁에서 이겼다고 착각 속에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하여간 망할놈의 연대출신 교수 망언 시리즈 계속 합니다.
연대 출신이 다 이런 것은 아니겠죠?
토익 공부는 지방대 놈들이나 하는거지 연대애들이 수준낮은 토익을 왜 공부하느냐?
연대애들은 다 토플이나 텝스 공부한다.
-> 나중에 연대가서 보겟습니다. 토익공부하는 놈은 없는지...
만약 토익 공부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연대출신이라고 다 똑똑한 거 아니더라"
의 부류에 들어가는 것인가요?
지방대가 날고 기어봤자 지방대지. 지방에서 제일 좋다는 경북대, 부산대 나온 놈
치고 제대로 공부한 놈 한 놈도 못봤다.
-> 그 지방대라는 경북대, 부산대 출신이 미국에서 학위를 받고 옵니다.
당신이 고작 연대에서 학위를 받을 동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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