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먹은거 정리합니다~ (7일동안 식이와 운동 매우 빡쎄게 뺀 살들이... 24시간만에 날라감....^^)
여행 주제는 맛집 & 휴식 이었어요.
사진은 양 작아보이지만 적당히 큽니다... 맛있어요..ㅠㅠ 역시 케이크와 타르트로 유명한 집 다웠어요.
청포토 알알이 씹히고..bbb 둘다 참 맛났어요.
와... 케이크로 유명한 집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고 케이크 커팅하기를 줄서서 기다리더라구요.
15분 기다려서 먹었어요.
그치만.. 개인적으론 제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나무의 (<- 크고 알찬 케이크&타르트로 유명한 까페. 중대,노량진,숙대,경희대 등등 매장!)
오레오치즈케이크나 민트 타르트가 크기도 크고 훨씬 더 맛있었어요 ㅎ
엘빈 찍고 나서 게스트하우스 가려다가 해저물어서 얼른
강릉 중앙시장 고고씽 !!!!!!
유명한 닭강정 시식도 해보고(닭강정은 걍...), 또 유명한 2000원 떡갈비는 저녁 먹고 나오니 문 닫아서 못먹었어요 ㅠㅠ
츄러스랑 씨앗호떡도 유명하다고 하네요.
첫째날 저녁 : 중앙시장 여왕개미 식당 - 칼옹심이
위치는 사진속 입구표지에서 노란화살표 방향 -> 으로 가다가 첫번째 골목에서 안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집이에요. (파란색 화살표는 들어가시면 바로 떡갈비 집 나옴)
와 옹심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
처음이라 칼국수가 같이 나오는 '칼옹심이' 를 먹었습니다.
근데 옹심이가 너무 맛있어서 칼국수없이 옹심이만 나오는 거 먹었어도 괜찮았을거 같아요.
양 진심 많아요... 위에서 찍어서 적어보이는데
진짜 많아요...
사진은 옹심이가 잘안보이네요 ㅎㅎㅎ
근데 이게 5000원 !!!
↓ 아랫 사진은 절반 겨우 먹고 배부른 상태에서 다시 찍었은건데도 이렇게 양이 많아요 !
옹심이는 보이는 족족 다 먹어서 칼국수만 남았네요 ㅎㅎ;;
아 진짜 맛있었어요 ㅠㅠ 양도 짱짱 ! 가격도 혜자로움
더 자세한 여왕개미옹심이 사진과 가격표 식당위치가 나온 블로그
+ 게하 입실해서 자기 전에 간식으로 싸온거 좀 먹은건 안비밀
(최대한 강릉에서 덜 먹어보겠다고 싸온 통밀빵, 방울토마토, 달걀(흰자),고구마, 오이 등등)
둘째날 아침 : 게스트하우스의 토스트 / 커피 / 감자수프 !
오늘은 구름이 많이 껴서 일출은 해변에서 못보고ㅠㅠ 돌아오는 길에 잠깐 구름 사이로 해가 얼굴 보여줬네요.
일출 보고와서 먹은 게스트하우스 아침 !
감자수프 진짜 맛있었어요 ㅠㅠㅠ 처음(?)먹어봤는데 사랑에 빠질 거 같아요.
둘째날 점심 : 동화가든 짬뽕 순두부 + 초두부
초당 순두부 거리에서 제일 유명한거 같은 '동화가든'의 짬뽕순두부입니다.
(짬뽕 순두부는 점심시간에만 판매(11시~3시/ 얼큰순두부(아침/저녁메뉴)란 것도 있대요)
짬뽕순두부는 면 대신에 순두부가 들어있어요 !
다들 대부분 일행으로 오신분들 all 짬뽕순두부 시키시는거 같은데.
초두부도 진짜 맛있어요 (그리고 초두부 시키면 나오는 반찬 가짓 수가 더 많은가봐요)
2인 이상 오시는 분들은 부디.. (같이 먹는거 괜찮다면) 이렇게 초두부 1개 / 짬뽕순두부 1개 해서 같이 드셔보세요.
너무 맛있어서 울뻔했어요 ㅠㅠㅠㅠ 그냥 간장 안찍어 먹어도 두부 자체가 너무 맛있어요 ㅠㅠㅠㅠ 초두부 사랑입니다
모든 반찬이 짱맛있어서 다 먹었어요. 저 저 깻잎조림? 못먹는데도 다먹음 ;; 콩비지도 짱짱짱
여기도 엄!청! 나게 !!! 줄서서 먹는집 !!! 입구에서 번호표 받아서 입구 옆에 대기실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사람 엄청 나게 오고, 대신 회전도 굉장히 빠른 편이더라구요.
유명하니까 포스팅은 안찾아올게요.
꼭 가세요. (짬뽕순두부 7000원 / 초두부 7000원)
경포대 가던 길에 들린 허난설헌,허균 기념관에서 마신 전통차 체험 하는 곳 (1명당 천원 )
추워서. 몸 녹일려고 들어갔다가 즐겁게 녹차 먹었습니다~
같이 간 일행과 저 둘다 역덕후라서 허난설헌 허균 기념관과 오죽헌 등등도 즐겁게 관람했습니당
둘째날 오후 : 손병욱 베이커리 (중앙시장 근처, 길 건너 한 블록)
엄청난 ㅠㅠㅠ 강풍을 헤치며 꿋꿋하게 경포호 - 경포대 - 오죽헌 산책 및 관람 마치고
달려간 강릉에서 엄청 유명하고 전국 몇대 빵집에도 뽑힌다는 손병욱 베이커리 들려서 사왔네요.
빵순이 빵돌이 빵덕후들 주목 !!! 강릉 들렸을때 여기 꼭 가셔야해요.
메뉴 많고 수는 적은... 다품종 소량생산 하는 곳 같았어요. 외양은 동네빵집인데.. 맛은 존맛...b
홀린듯이 카드 긁었어요.. 명함까지 받아와서 ㅋㅋㅋ 5kg 더 빼고 택배로 주문할 거에요(택배비는 5천원이라고 합니당)
여기 유명한 빵들 :
시금치 카스테라(7000원 / 반쪽은 3500원) / 마늘바게트 (4000원?) /
바나나카스테라 (4500원)/ 거북이빵(2500원) 등등등
★ 여기는 가격표가 안써져있어요 ㅠㅠ 대신 시식용 빵이 많음!!!
제가 산 빵들.
집에 돌아 와서 좀전에 가족과 함께 빵들 개봉해서 전 시식만 하고 가족들이 빵 다 먹었어요 ㅎㅎㅎㅎㅎ
에퐁쥬 : 3500원, 위가 소보루이고 안에가 슈크림인 베이비 슈를 두께 얇게해서 길게 늘여놓은 듯한 맛이에요..
근데 베이비슈 같은 크림의 느끼함이 없어요 !!! 달아요 짱 좋아 !!!
이빵 제가 엄청 좋아서 매장에서 시식빵 먹고나서 바로 구입함 ㅋㅋㅋ 뜯자마자 반 흡입 해버렸어요 ㅠㅠ 맛있쯤ㅠㅠㅠㅠ
거북이빵 : 2500원. 머리랑 다리는 그냥 빵이고, 몸통엔 크★림★치★즈 와 초코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도 바로 뜯어서 해치움... 유명한 빵 !
국진이빵 : 1500원. 엄마가 시식 후 제일 좋아하신 빵 ! 같이 갔던 일행도 이게 존맛이라며 찬양했습니다. 저한텐 그냥 괜찮고 맛있는 빵 !
바나나 카스테라 : 이 집의 베스트빵 중 하나. 4500원(?) 진짜 바나나가 들어가있어서 부드럽고 끝맛도 달콤하고... 호두도 들어가있어요 아 맛있어..
시금치 카스테라 : 이 집의 베스트 빵. 제가 산건 1/2 절반짜리라 3500원.
전혀 쓰거나 그렇지 않고..!! 와... 이 빵도 대박이에요. 달고 맛있고 부드럽고 촉촉한데 시금치때문인지 뭔지 굉장히 상쾌한 뒷맛이 나요.
맛있어ㅠㅠㅠ 또먹고 싶다
마늘바게트 : 전 안사고 제 일행이 샀는데... 이 안에 갈릭 무스였나 치즈?가 장난아니고.. 촉촉해서 미칠거 같다고 존맛이라고 찬양을 했습니다.
나도 ㅠㅠ 이것도 살 껄..
그리고 여기 슈크림도 매우 유명해요 ! 위에는 소보루처럼 되어있고 속안에는 슈크림이 가~~~득 ! 마카롱도 유명하대요 !
상세샷은 전 개봉할 때 시식만 하고 우리 가족이 빵 다 먹었기때문에 읍슴 ㅠ
둘째날 마지막 식사 : 중앙시장 건물 2층의 해성횟집 '삼숙이탕'
비쥬얼부터 보시죠
캬... 여기도 진짜 맛있었어요.
강릉 현지분들이 엄청 강추해서 간 곳인데 ㅠㅠㅠ 대박임...
삼세기라는 물고기의 사투리?가 삼숙이라고 하네요. 강릉 지역에서만 잡히는 물고기인가봐요.
삼숙이탕 8천원 !! 알탕 9천원
진짜 강추... 또 먹고 싶다... 개운하고 얼큰하고 짱이었어요.
(아까 옹심이 얘기할때 올린 중앙시장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간판 바로 왼편의 올라가는 곳 !! 거기 올라가면 2층인데 거기 있어요.)
그외에 강릉 가볼려고 했던 곳 식당
(못간이유 : 여기도 워낙 현지 분들이 엄청 가는 곳이지만, 둘중 하나 선택해야했는데 해성횟집이 더 끌렸음)
(못간 이유 : 일행이 갈비찜 먹고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 갈비찜은 패스)
워낙 유명한 교동 반점 : 유명하기 때문에 포스팅은 안 찾아옴
(못간 이유 : 짬뽕 칼로리를 두려워한 다이어터(나)의 마지막 자존심. 칼로리 사수하려는 발악)
(못간 이유는 위와 같음)
강릉 맛집으로 항상 꼽히는 금학칼국수 : 유명하기때문에 포스팅은 안찾음 22
(못간이유 : 첫날 칼옹심이랑 칼국수 겹쳐서..ㅠ)
(못간 이유 : 동화가든이랑 마지막 까지 고민한곳 !!!! ㅠㅠ 다음에 가볼거에요)
(못간 이유 : 나와 일행 둘다 회가 그닥 안끌려서)
막국수는 먹을 예정이 아니어서 잘 모르는데...
예향 막국수랑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가 맛있다고 합니다.
폴앤메리 : 수제버거로 유명 (못 간 이유 : 유명하대서 가볼까했는데, 같은 방 묵은 분이 먹고나서 그냥저냥 쏘소하다고 해서)
테라로사 : 커피로 매우 x 100000 유명 (못 간 이유 : 제가 커피를 안 좋아해요...ㅎㅎ;)
못먹은거 아쉬워서
살 마저 빼고 봄에 또 갈거에요.
오늘은 많이 추웠지만 ㅠㅠ 봄 벚꽃시즌에 경포호 다시 걸으면 정말 좋을 거 같아요 !!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