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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1333027
    작성자 : 웃대유입종자
    추천 : 2
    조회수 : 312
    IP : 180.230.***.44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6/07/11 03:14:50
    http://todayhumor.com/?freeboard_1333027 모바일
    가족간의 문제에대해 조언좀 듣고싶습니다.
    옵션
    • 창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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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전 웃대에서 왔습니다. 이 고민글을 오유님들에게서 조언을 듣자고 가입해서 글을 써봅니다. 
     
    전역한지 이제 3달째되가는 23살 백수입니다. 전 지금 할머니랑 어머니랑 누나랑 조카둘이랑 저랑 할머니집에서 살고있는데요, 누나랑 조카는 미국에서
     
    한국에 잠깐 있다가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입니다. 아버지 얘기를 잠깐 꺼내자면, 지금은 유령회사로 몇만원짜리 팔면서 회사를 연명하고있습니다. 그리
     
    고 신용불량자에 바람도 피십니다. 회사 젊은 외국인직원 자기 집에 대려가서 이불뒤집어 쓰고있는거 저희 삼촌이랑 할머니가 목격하셨답니다. 목욕탕
     
    에도 긴머리카락이 널부러져있었고요. 근데 웃긴건 이렇게 외국인노동자에게 돈벌게해주겠다 라고 집에대려와 성관계를 맺고 나중에 한푼도 안줬답니
     
    다. 제가 태어나기도 전 imf터지기 전에서부터 사업을 시작했는데요, 정보통신쪽에서 종사하십니다. 2000년도 쯤엔 겉으론 잘되는거같다 싶지만 사실
     
    사업을 시작할때부터 남의돈 빌리고 돌려막기하면서 사업을 20년을했다가 2010년도 쯤에 아예회사가 부도가났습니다. 문제는 어머니가 아버지 보증을
     
    서주셔서 지금 어머니는 빛 15억+@를 지고계십니다. 두분은 현제 이혼하신 상태시고요, 별거 중인데다가 제가 군대에잇엇을때 이혼하셧습니다. 두분이
     
    결혼하시고 어머니는 그때 공무원이셨는데 아버지 사업하신다고 수입도 없었을때 어머니 월급 200안되는걸로 집안을 어머니 혼자 이끄셨습니다. 그렇
     
    게 15년동안 생활금 한푼도 안받으면서 어머니 혼자서 가정을 이끌다가 15년 지나니깐 10만원씩 주셨답니다. 그리고 이사를 했는데 원래아파트보다 좀
     
    작은 아파트로 갔습니다. 거기가 주변에 학교도많고 교육권이었는데 아버지가 3년동안 어머니한테 온갖욕을 하셨답니다 왜 이딴곳에 왔냐고. 3년이지
     
    나고 집값이 오르니깐 아버지가 '이집도살만하구만~' 라고 하셧다고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그리고 2007년에 아버지가 저희가족을 미국으로 보냈습
     
    니다. 어머니는 월4~500 받는 공무원 퇴직 했어야했습니다. 아무도 아는사람이 없는데 자기 사업이랑 저희누나랑 저 학군때문에 보냈는데 처음몇년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전 말도안통하는 학교들어가느라 적응하기 힘들었고 어머니도 쌩판 아무도모르는곳에 가셔서 슈퍼가는거 조차 힘들었습니다. 저희
     
    이렇게 고생할동안 나중에 알았는데 자기 집에 단월드라는 명상호흡 훈련센터에서 아버지 또래 기집년이랑 같이 살림도 차렸더군요. 정말 바람핀 흔적
     
    정말 많았습니다. 근데 자기는 절대 아니라고 잡아때기만 해요. 뭐 반박 그런것도아니고 그냥 생떼에요. 그리고 미국에서 아버지오셨을때 가족끼리 싸
     
    웠는데 그때 아버지가 한말이 너무 충격이었네요. "내가 살아야지!! 너희들이 나랑 뭔상관이야!!". 한창 아버지 사업 망하는것때문에 돈 관련해서 싸우고
     
    있었는데 그런말을 하니 정말 치가 떨리고 우리를 그냥 버릴 생각밖에없구나 라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그렇게 2010년쯤에 앞서 말했듯이 회사가 부도나
    고 아버지는 줄행량을 쳐버리듯 나몰라라 하고 저희 큰삼촌이 대기업에서 일하셨는데 아버지가 자기회사에 와서 일하라 해서 거기 버리고 가망없는 아
     
    버지 회사에 입사하셔서 회사 망하고나서도 큰삼촌이 뒷처리 하러다니시기 바빴습니다. 아버진 큰삼촌에게 뒷처리 하는동안에 기름값도 안주시던군요.
     
    지금 아버진 아버지 집에 오라고하십니다. 자기 집에와서 자기랑 살면서 회사에서 일도 배우고 기술도 배우고 대학 보내주면서 등록금도 대둘테니 오라
     
    고 하더군요. 얼마전 작은 외삼촌에게 같이 술마시면서 들었는데 아버지는 저를 나중에 제 명의로 사업을 하실려고 그런거다 라시거군요. 솔직히 하나
     
    하나 따지고보면 외삼촌 말씀이 맞더라구요. 그래서 절대 아버지한테 가지말라고, 한번가면 절대 못돌아온다 라고 하시더군요. 그 이외에도 아버지가
     
    어머니욕 진짜 많이하십니다. 대놓고도 하기도 하고 저랑 둘이있을때도 어머니욕 진짜 많이 하십니다. 마치 자기잘못 하나도 없도 모든게 어머니 잘못
     
    이다 라고요. 요즘 저희누나한테 매형쪽에 자기회사에 일할수 잇는사람 없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매형은 지금 미국에서 연구원으로 박사학위 따면서
     
    일하고있는데 매형을 자꾸 자기 사업으로 끌어들일려 하네요. 미국에다가 자기 지사내서 거기에 일해볼생각없냐고. 이번에 제 역할이 제일 중요한데 아
     
    버지랑 어떻게 해야될지, 그리고 제가 현상황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형님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모자란 필력으로 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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