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남자인데 제가 어떤 점을 잘못했고
앞으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묻고 싶어서 이글을 쓰게 됐습니다.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친하다고 지낸 누나 B랑 형 C가 있음. 이일 에 중간 점인 A라는 여자가 있는데 형이 A라는 여자를 무지무지하게 좋아하고 있었으며 당연히 같이 일하는 아르바이트 내에서는 저 밖이 모르는 사실이었고 절대 모르는 척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2달이 지나가면서 형은 A의 번호를 얻고 여자에게 나 너 좋아한다고 매일 같이 카톡 도하고 만나서 영화를 봐도 A는 형을 좋은 친구로만 지내자고 하는 것 같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A라는 여자가 저와 형이 친하다는 것을 알고 저에게 C는 그냥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다는 거 직접 전달을 하지 않았지만, A가 먼저 이야기를 제게 꺼냈고 해서 형한테 A는 형을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고만 말했으면 또 그렇게 1주 2주 흘러가는데 형은 여전히 매달리고 있는 겁니다 계속 카톡하고 저는 계속 들어주기만 하고 딱히 어떻게 해라 말을 안 하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말해줘 봤자 결국 선택하는 건 본인이라고 생각 했기 때문에
아무튼 그러고 있다고 아르바이트하면서 누나 B가 저에게야 C가 A 좋아하느냐고 묻는 겁니다. 그래서 어~ 혹시 누구한테 뭐 들었어? A가 누나한테 고민이 있다면서 나 사실 남자친구가 있었다. 그런데 업장 내에서 남자친구 있다는 거에 알려지는 것도 싫고 나는 친구 관계가 좋다. 사람 한명 한명 잃는 것보다 그냥 친구 사이로 있고 싶다고 그래서 C한테 남자 친구가 있다고 말을 안 했다. 그리고 C를 전혀 남자로서 생각하지도 않는다. 이렇게 말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누나가 그러면 너의 입장정리를 잘 말해라고 했다는 겁니다. 저도 이 얘기를 듣고 놀랐습니다. A랑 같은 동기생이기도 하고 와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왜 얘기를 안 했지? 아무튼, 누나 B가 절대 얘기 하지 마라 결국 둘이 해결할 일이다.
하 그러는데 저는 솔직히 형이 너무 이거 분명히 계속 매달릴 텐데…. 그래서 누나 말을 무시하고 일단 형 C에게 말을 했습니다. 원래 A 여자가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앞에 이야기를 해주면서 형은 당연히 화가 났으면 분명히 얘기해줄 수 있는 건데 어떻게 보면 가지고 논 것으로 밖이 생각을 안 한 거 니깐 그래서 형한테 이거 누나 B한테 들은 이야기다. 형이 이 얘기를 A한테 따지면 분명히 누나 B가 상황이 난처하니깐 최대한 돌려가면서 유도 질문을 해라 바로 빵 터트리지 말고 말했는데…
와 그날 밤 카톡으로 바로 지인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어떻게 네가 그럴 수 있느냐고 하면서 최소한 예의는 지켜야 하는 거 아니냐 직격탄을 날린 겁니다. OTL…. 바로 A가 B한테 전화하면 누나가 말해줬느냐 하면서 당연히 아니라고 말을 했지만, 당연히 A는 B한테 밖이 얘기를 안 했는데 B를 의심할 수 밖이 없고 누나는 저한테 바로 콜~ 너 어떻게 내 말 무시하고 말을 했느냐 하면서 나는 네가 그래도 다른 애들이랑 다르다고 생각해서 얘기 한 건데 나는 너한테 너무 화가 난다. 내 앞에서는 살살 굴러가면서 뒤에서 다 말하고 다녔느냐면서…. 나보다 C가 더 중요하니깐 말한 거 아니냐 그럴 거면 C랑 친하게 지내라 하고 끝났습니다… 저는 그 상황에서 뭐라 할 말이 없는 겁니다. 미안하다고밖에
다 맞는 소리니깐
아무튼, 이사건으로 저는 사람 두 명을 그냥 잃게 생겼습니다. ㅠㅠ
누나 B한테는 정말 미안하고 이용한 것 으로 밖에 생각 안 할 거고 솔직히 형 C에게는 실망했습니다. 저도 믿고 형한테 이야기 한 건데 다른 사람 생각은 안 하고 그냥 하~
제 머리로는 도저히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누나 B랑은 진짜 다시 친해지고 싶은데 이렇게 그냥 잃고 싶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