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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133140
    작성자 : 외롭고슬프당
    추천 : 40
    조회수 : 2610
    IP : 221.165.***.59
    댓글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6/06/01 21:44:35
    원글작성시간 : 2006/05/31 21:52:29
    http://todayhumor.com/?humorbest_133140 모바일
    진정한 친구가 없어서..슬프당...
    20살 재수중입니다..요즘 너무 외로워서...

    3년동안 정든오유에서 도움좀 받아보고싶습니다.

    요즘들어 너무 외롭고 슬프네요..

    저는 인맥을 유지하는법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처음엔 어떻게 안면은 틀수있어도..유지하는법을 몰라요...그이상 진도를 나가는법을..

    뭔가 벽이 있는듯한 느낌.....



    마음이 공허합니다...인생 헛살았나싶기도합디다...

    다른 재수하는친구들보면 친구들 잘만나고 가끔 술도마시고 하는데..

    전 오히려 핸폰고장난덕에 거의 연락도안오던 폰도 꺼두기만하네요..그냥 공부만하자라는 생각에..

    핸폰사고싶기도하고..



    학창시절에 전학을 7번다녀서 깊게 사귀질못했습니다..소심하고 내성적인성격도 한몫했죠..

    참 찐따같죠??? 진짜 이 성격좀 바꾸고싶어요..

    항상 웃고...오픈마인드로 임하고싶은데..잘안되네요...

    이대로 대학들어가면 모합니까..또 친구도없이 달랑 졸업장따면...정말 안습인데..ㅠㅠ



    저는 인생에서 돈도 중히 생각안하고요 연애도 별관심없습니다..아자 20년솔로인생 ㅋ 

    단지 그냥 사람부자가 되고싶은데...ㅠㅠ 가난해도 그냥 친구들과 소주에 삼겹살할수있는...

    그냥 친구들많고 하하호호 장난도 치고 같이 놀고싶은데....

    그냥 착한사람노릇만해도 될까요??...한없이 주기만해도 될까요??

    give & take도 요즘들어서 알게됐습니다..이때까지 생각해보면 항상 받기만을 바래왔던거같습니다..

    기분내키는대로하고..친구가 무슨말하면 기분나쁘게 반박하거나 부인하고...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나오는데 말이죠..그러다가 왕따도 함 당해보고...그러다가 잘해보자싶어서 학년바뀌고

    먼저다가가서 억지로 웃고..친구들얘기 들어주고 밥도같이먹고 그랬더니..어느새 어느무리의 리더가 되어있었네요..

    그 이후로 한달되서 또 전학을 갔지만요..그때 거의 반애들과 다 친하고 애들과 찜질방도가고 술도 훔쳐서 마셔보고 그랬는데..;;베프라고할수있었던 친구한명도있었는데..재수하다보니 연락끊겨졌죠..


    그뒤로 그렇게할라고하는데..잘안됩니다.....그때 기억살려서 해볼려고하면 여지없이

    나쁜성격또 나옵니다 이기적이고..받기만바라고..먼저 다가오길 바라고..그런 제자신을 발견하게됩니다..

    그럴때 보면 제 자신이 한없이 경멸스럽기까지 합니다.


    내 자신이 이거밖에 안되나...정말 있으나마나한 그런존재인가 생각하면 정말 우울하고 슬픕니다..



    원래 지금 이시간에 열심히 공부해야하는데...그렇다고 공부 잘하는것도아니고 이런거 쓰고있는 자신도 한심하고..

    성격도바꾸고...인맥유지하는 방법을 알고싶습니다..

    항상 이런고민을 몇년동안 해왔고..다른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기어렵습니다..

    어떻게보면 아웃사이더 기질도 갖고있는듯해요..ㅡㅡ;; 제 안에서 그냥 생각만하고

    다른사람이 뭐하는지..관심을 보여야하는데..그냥 그대로 유지.......유지.....


    근거없는 자신감넘치는...이런사람들처럼 되려면 어떻게해요?? 진짜 어디서 그런자신감이 나오는지

    그런사람들있잖아요...그렇게 되고싶은데 어떻게해야되죠??..

    어꺠도 딱 피고 어디서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온몸에 자신감이 휘감고 마이웨이를 걸어가는 사람들주위엔 항상 사람들이 많던데말이죠..


    또 대충 줏어들으니깐 인제 대학들어가면 친구들은 이익관계로 시작한다는데 말이죠...

    억지로 웃고 억지로 겜하고 그런다는데...앞으로 진정한 친구를 사귈기회가 별로 없다는것이 더욱 슬프게합니다..

    다시 고등학교시절로 돌아가고싶구...가끔 사는 의미를 잊을때가 많습니다..

    돈많이벌어서 뭐하나 결국 늙어서 외롭게 똥칠만하다 쓸쓸히 가는건가..생각도해요..ㅡㅡ;;






    제가 요번 예능계쪽재수라서 (처음시작했지만...) 학원다니는데 거기서 알바하는 동갑남자애들도 저랑 거리를 둡니다..

    제키가 187이고 76키로인데..남자애들이 키가 무지작은데 그런것땜에 거리를 두는건지도..모르겠네요

    같은관심사로 얘기를 유도해봐도..그떄만 응답해주고..머 사주고싶은데 그냥 거절하고..

    어떤애는 제 키가지고 싫어하는티를 팍팍 냅니다..괜히 팔꿈치를 누르고..

    아 이게바로 고등학교친구와는 다른거구나를 요즘들어 느낍니다..

    아는형도 그냥 거리를 두는것같고...일단 첫인상이 '와 나보다 크다' 이런거같은데

    거기에다가 웃지도 않고 포커페이스하니깐 좀 재수없게도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오픈마인드로해도 부족할판에....;;; 답답합니다~~~

    장남이라그런지 애교이런것도 할줄모르고...고3동생들도 장난치면 어케 받아쳐야할타이밍도모르겠구..


    인생은 부딪혀보면서 배우는거라는 말을 명심하고있는데..

    대학들어가면 과대표도 해보고 사람많이 상대하는 알바같은것도 해보고그럴껀데..

    이때까지 아무것도 안해논 요즘은 너무너무 힘드네요....



    20살청년좀 구제해주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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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6/05/31 21:53:38  61.250.***.210  하쿠나마타타
    [2] 2006/05/31 22:13:24  125.182.***.165  
    [3] 2006/06/01 00:49:27  220.70.***.202  
    [4] 2006/06/01 01:18:41  210.217.***.117  
    [5] 2006/06/01 08:53:12  61.100.***.151  
    [6] 2006/06/01 10:25:11  222.11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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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6/06/01 19:12:32  58.79.***.140  내친구곧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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